에스와티니 청소년부와 함께 주관한 청소년 리더 양성 프로그램, 유스페스티벌

에스와티니 각 교단 대표들이 모인 CLF 목회자 모임

 

청소년 리더들의 축제, Youth Festival

에스와티니에서는 시험, 일자리 문제 등 어려움으로 지친 에스와티니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 남부아프리카 나자렌 대학교(SANU)에서 진행된 Youth Festival은 ‘Discover Your Breakthrough!(당신의 돌파구를 발견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 박희진 목사를 초청해 19, 20일 양일간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에는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협력하는 청소년부의 장관과 국장, 청소년 위원회 위원장 등 청소년부 부처의 고위급 지도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이번 행사에 파트너십을 맺은 청소년부와 지방행정부의 도움으로 각 지역의 청소년 대표 120여 명이 함께 모여 마음의 세계 속 행복한 축제의 팡파르를 울렸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교회를 만나 삶이 변화된 자원봉사자 꼴라니의 간증 시간이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청소년부 장관은 꼴라니의 짧은 간증이 담긴 에스와티니에서의 활동영상을 보며 감명을 받았고, 바쁜 일정으로 개막식 축하 메시지 이후 바로 가려다 꼴라니가 무대 위로 올라와 간증하는 시간을 갖자 자리를 지키고 경청했다.

“저는 부모님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친구 집에 얹혀 살면서 온갖 나쁜 짓을 했습니다. 모든 종류의 마약에 손을 댔고, 강도짓을 일삼았습니다. 그러다 5년의 징역을 받아 1년을 교도소에서 있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남아공에서 부모님이 있는 에스와티니로 돌아왔지만, 아버지는 저에게 학비를 지원해 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찬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전단지를 받고 자원봉사자에 지원했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문제는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약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는 제게 영원한 속죄에 대해 알려 주었습니다. 내 마음의 모든 죄가 사라졌습니다. 구원을 받고, 강한 마음을 배우면서 제 마음의 어두움이 사라졌습니다. 나의 마음의 집이 돼줘 감사합니다. 이제 저와 같은 청소년을 위해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 꼴라니

꼴라니의 진실한 간증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지난 4월 박옥수 목사를 주강사로 진행했던 월드캠프를 통해 연결된 후, 삶의 희망을 찾은 꼴라니는 현재 자신처럼 마약을 하며 불우한 삶을 사는 청소년들을 Youth festival에 초청하는 등 활발하게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얻은 행복을 생생하게 전하는 모습이 청소년들의 마음을 울렸다.

Youth Festival은 청소년들에게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성공한 리더들로부터 듣는 리더십 강연에는 맥밀란 출판사의 사장이자 교육자인 씨멜라네 여사와 청소년 위원회 다미니 위원장이 초청돼 메시지를 전했다. 사회에서 성공해 리더로서 살아가는 이들이 전해주는 강연은 자신의 형편에 적응해 안일하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일깨워주며 리더로서의 마음가짐을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박희진 목사와 김성은 목사가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주며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전했다.

"진정한 행복은 부와 명예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의 힘으로 사랑이나 행복이 만들어 질 수 없다.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고, 다른 이들을 위해 사는 동안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라며 진정한 행복에 대해 전한 박희진 목사의 강연은 마음의 세계를 몰라 행복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길잡이가 되었다.

김성은 목사는 닉부이치치의 삶을 예시로 들며 "하나님과 연결되었을 때 어려움을 만나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강한 마음을 청소년들에게 전해주었다.

그 외에 청소년들의 답답한 마음에 숨통을 틔어줄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미니올림픽, 댄스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문화공연과 에스와티니 새소리 음악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음악콘서트,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탤런트쇼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Youth festival에 함께하는 동안, 술 마시고 춤추는 축제가 아닌 마음의 행복을 얻는 진정한 축제가 되었다며 입을 모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웃고 즐기며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동안 청소년들은 미래의 리더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성장해 감을 볼 수 있었다. 마음의 세계를 알고 밝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에스와티니 청소년들의 행보에 함께하고 있다.

에스와티니 각 교단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인 CLF목회자 모임.

20일에는, 에주위니에 위치한 시바네 호텔에서 에스와티니의 각 교단을 대표하는 20여 명의 비숍들이 한자리에 모여 박희진 목사를 강사로 목회자 모임을 가졌다. 영생을 주제로, 자세한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다. 성경을 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잘못 깨닫고 잘못 가르쳐왔다는 것을 깨달은 교단대표들은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달게 들었다. 기독교라디오방송국 대표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러한 복음이 널리 전파되어야 한다."며, 기쁜소식선교회와 협력해서 일하고자 했다.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이 복음을 널리 전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바뀐 청소년들이 에스와티니의 미래를 밝게 이끌어가고, 기쁜소식선교회의 CLF를 만나 참된 진리를 깨달은 목회자들이 에스와티니의 기독교를 참된 길로 이끌어 갈 것이 소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