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버 및 학생 교사 워크숍, "이 행복을 혼자만 누리지 말고, 나눕시다."
[수원] 실버 및 학생 교사 워크숍, "이 행복을 혼자만 누리지 말고, 나눕시다."
  • 박도훈
  • 승인 2019.06.29 0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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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및 학생 캠프 교사 워크숍이 6월 27일 기쁜소식수원교회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60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이번 모임은 교사들에게 믿음의 삶을 전하고 다가오는 여름 캠프에서 함께 복음을 전하는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 11절 성경구절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요 8:11)"

"그릇이 세척기에 들어가면 대통령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씻어서 나옵니다. 세척기도 씻는데 예수님이 죄를 씻지 못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깨끗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척기에 씻은 그릇처럼 아무 흠이 없고, 복음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캠프를 시작할 때 문제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캠프가 시작되면 사람들이 내가 받은 구원을 받습니다. 인간이 제일 행복할 때가 복음 전할 때입니다."

강사 박옥수 목사
강사 박옥수 목사

"사단은 계속해서 하나님 말씀대로 안 될 것 같은 마음을 줍니다. 여러분이 혼미한 틈을 타서 사단이 계속해서 ‘넌 육신적이야’라고 하면 ‘아 그렇구나’ 하는데 그거 믿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말씀이 진짜예요. 주님이 거룩하다면 거룩한 거고 저희 죄와 허물을 기억지 아니하신다면 기억지 아니하신 거예요. 아무리 사단이 생각을 주어도 그거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이 뭐라고 하시는지 들어야 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데 하나님이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복음을 전하면 그렇게 행복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죄에서, 슬픔에서, 절망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사는 게 너무 너무 감사한 거예요. 우리 함께 복음을 전하며 살고 이번 여름에 실버, 어린이,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말씀을 경청하며 필기하는 참석자들
말씀을 경청하며 필기하는 참석자들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말씀에 박수로 화답하는 참석자들
말씀에 박수로 화답하는 참석자들

박옥수 목사는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모든 열린 문을 두셨고, 사람으로서 가장 큰 행복은 복음을 전해 한 사람이 구원을 받을 때'임을 알게 했다.

말씀 중간, 박옥수 목사가 64년에 복음을 전해 구원받은 심재열 형제(부산대연)가 단 위에 올라 구원받은 이후의 행복한 삶을 이야기했다.

간증하는 심재열 형제(부산대연)

"어릴 때부터 사람이 태어나서 죽는다는 사실에 대해 헛되고 무익한 마음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바로 밑에 동생이 7살에 죽고, 초등학교 여름방학에 뇌염병이 유행할 때 이틀 동안 동생 2명이 연이어 죽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게 되면서 사는 것에 굉장히 허무함을 느끼고 소망이 없었습니다.
저는 장팔리교회에 다니고 있었는데 계시던 사역자가 교회를 옮기고 목회자가 없었는데 박 목사님이 오셔서 교회를 인도해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저에게 '구원받았습니까?'라고 물으셨는데 저는 구원이 뭔지도, 내가 죄인인지도 몰랐습니다. 목사님께 복음을 들으면서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인으로 태어나고 예수님이 나 대신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롬 10:9)
인생이 참 허무하고 소망 없이 살았는데 예수님이 내 죄를 십자가에서 다 사하셨다는 확신을 얻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후 매일 같이 교회에 가서 목사님과 시간을 보내며 제 마음이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박 목사님을 통해 그 당시 장팔리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는데 초등학생까지 포함해서 50명 정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현재 딸과 사위는 사역을 하고 있고 아들도 뉴욕에서 복음의 일에 함께 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실버교사를 하고 있어서 이번 워크숍에 참석했는데 목사님도 뵙고, 목사님께서 오늘 모인 교사들에게 함께 복음 전하면서 살자고 하셨는데 기쁘고 감사합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모임은 오전시간 오세재 목사와 조규윤 목사 등 여러 사역자들이 전하는 말씀으로 신앙과 믿음을 배우고, 오후 박옥수 목사 특강에 이어 실버 및 학생 교사로 나뉜 그룹모임에서 지역활동내용을 나누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루 동안 일정을 가진 교사들은 모임을 통해 변화된 마음을 전했다.

김진섭(안양)

"이번 교사 워크숍에 참석해서 박 목사님으로부터 원망하는 사람들은 원망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들은 감사하는 쪽으로 본다고 하신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 학생들이 부유하게 살지만 원망하고 불평하는 쪽에 마음이 가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이 무엇을 봐야 하는지, 원망이나 불평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 쪽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이끌어줘야겠다 그런 마음이 들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김진섭(안양)

김현정(강북)

"박 목사님 말씀을 듣다보니까 옛날에 있었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우리한테 꺼내서 가장 귀한 것을 주고 싶어 하시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목사님께서 '내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내가 복음을 전해서 사람들이 변하고 행복해지는 걸 보니까 너무너무 행복하다' 하셨는데요. 그래서 '우리가 그런 삶을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느껴지고요. 또 그런 삶을 막상 살려고 하면 현실 속에 부딪힐 때 부담이 오고 피하고 싶고 내 모습을 보면 주저앉고 싶을 때가 많은데, '그러지 말고 말씀을 받아들여라, 말씀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하면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나아가라,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도와주시고 일하신다. 그래서 우리 혼자만 하늘나라 가지 말고 함께 하늘나라 가자' 그런 푸근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 김현정(강북)

표유라(인천)

"목사님이 구원받으시고 50년 넘게 사시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죽 간증을 들으면서 그 삶이 존경스럽기도 했지만 부럽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그렇게 살지 못하고 복음에 뛰어드는 부분에 주저하는 마음이 컸는데, 오늘 목사님 말씀 들으면서 워크숍 참석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마음들이나 일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표유라(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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