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참된 성경으로 돌아가는 성서공회 CLF - ⑤멕시코시티
[멕시코] 참된 성경으로 돌아가는 성서공회 CLF - ⑤멕시코시티
  • 김초온
  • 승인 2019.06.28 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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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든 인류의 방언으로 성경말씀을 전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성서공회. 성서사업을 금지로 하고 있는 북한과 아프가니스탄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성경을 번역하고 제작, 반포하고 있다. 멕시코 성서공회는 1827년 영국에서 만 권의 성경을 들고 멕시코로 온 디에고 톰슨(Diego Thomson)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1966년에 정식적으로 설립되어 천주교에서 개신교로의 개혁을 도왔다.

▲ 멕시코시티 중심에 위치한 멕시코 성서공회 건물 전경.

성서공회의 이러한 노력으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소유하고 또 읽고 있지만, 사단이 가리워놓은 하나님의 비밀을 발견한 사람들은 많지 않다. 같은 성경 아래 각자의 인간적인 견해로 많은 종파와 교단이 나눠졌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행위로 의를 얻고자 하는 잘못된 가르침이 난무하고 있다.

▲ 총 300여명의 기독교지도자 및 목회자들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 선교회에 허락하신 CLF로 종파와 교단을 넘어 참된 말씀, 복음으로 돌아가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멕시코 CLF투어의 5번째 장소, 멕시코 수도 중심가에 위치한 멕시코 성서공회 오디토리움에서는 지난 6월 25일에서 27일까지 3일간 기쁜소식멕시코교회와 성서공회 공동주최 기독교지도자포럼(CLF)이 개최되었다.

▲ CLF가 진행되고 있는 성서공회 오디토리움 전경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성서공회에서의 CLF에는 멕시코 전국 개신교협회 회장인 시릴로 크루즈(Cirilo Cruz)목사와 멕시코 국가 기도의 날 회장인 벤하민 로멜리 베가(Benjamín Lomelí Vega) 목사 등 멕시코 교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비롯해 여러 지역 목회자협의회 회장들과 임원들 및 총 300여 명의 기독교지도자들이 참석해 복음을 확신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났다.

▲ 멕시코 성서공회 훌리오 스프린켈 마르티네스(Julio Splinker Martinez) 회장

집회 첫날, 행사 장소가 교통체증이 심한 멕시코시티 중심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목회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았다. 멕시코 성서공회의 훌리오 스프린켈 마르티네스(Julio Splinker Martinez) 회장이 ‘멕시코 성서공회는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일해 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쁜소식선교회는 정확한 성경말씀에 근거한 복음전도의 중요하고 귀한 사역을 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서공회는 기쁜소식선교회를 지지하고 후원합니다’ 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성서공회의 홍보 비디오가 상영되었다.

▲ 밝은 표정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성가그룹 알바(ALBA)

성가그룹 알바(ALBA)는 매 시간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마음을 울리는 그들의 찬양에 참석자들은 손을 들고 흔들거나 함께 따라 부르는 등 CLF의 분위기에 젖어들었다.

▲ '새 언약의 만족한 일군들'이란 주제로 로마서 강해를 전하는 신재훈 선교사.

강사 신재훈 선교사(기쁜소식멕시코시티교회)는 ‘새 언약의 만족한 일군들’ 이란 주제로 로마서 강해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총 6번의 시간을 통해 로마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성경 수많은 곳에 ‘의인’이란 단어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노아도 의인이었고, 아브라함도 의인이었고, 롯도 의인이었습니다. 그들의 행위가 깨끗해서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당신이 메시아를 보내어 인류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믿는 자들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 그들을 의롭다 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 행위가 아닌,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모든 죄를 씻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습니다!”

▲ 참석자들은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모두가 집중해서 말씀을 경청했다.

 

[참석자 인터뷰]

▲ 벤하민 로메일 베가 목사 (Benjamín Lomeíl Vega/멕시코 국가 기도의 날 회장)

"강사 목사님이 말씀하신 강도 만난 자 비유의 해석은 처음으로 들어본 해석이었는데 너무나 새롭고 놀라웠습니다. 다시 묵상해 보아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의를 우리 자신의 행위로써 결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인 능력이나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라고 우리를 부르셨는데, 우리가 조건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의 긍휼과 자비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로 인해 우리가 의로워지고 하나님과 가까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CLF를 통해 무엇보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말씀들이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확신되었습니다. 율법으로 얻는 의와 믿음으로 얻는 의의 차이를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 벤하민 로메일 베가 목사 (Benjamín Lomeíl Vega/멕시코 국가 기도의 날 회장)

▲세르히오 파소스 목사 (Sergio Pasos / Lo Mejor del Trigo교회, 각 지역 목회자협의회 중계 목사)

"참석하기 전, 저는 수많은 강연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으며 충격을 받았습니다. 너무 신기한 것은 성경말씀의 깊이를 넓게, 그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자주 저희는 우리만의 의를 지키고 삽니다. 하지만 우리의 행위나 노력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많은 목사들이 율법을 가르치며, 예수님의 은혜를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율법은 죄를 알기 위해 주어진 것이며 성경이 진정으로 가르치는 것은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세르히오 파소스 목사 (Sergio Pasos / Lo Mejor del Trigo교회, 각 지역 목회자협의회 중계 목사)

▲ 멕시코 개신교협회 회장 시릴로 크루즈(Cirilo Cruz) 목사

멕시코 개신교협회 회장인 시릴로 크루즈(Cirilo Cruz) 목사는 "명확하고 깊이 있는 말씀을 전하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하는 기독교지도자대회에 모든 기독교 지도자들을 초청합니다."라고 말했다.

▲ 참석자 모두가 구원을 확신한다고 손을 들어 표시했다.

동일한 성경을 보고,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의가 아닌 자신의 행위에 잡혀 있던 많은 목회자들이 CLF에서 전해지는 정확한 진리의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값없이, 영원히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에 마음을 합할 수 있었다. 집회가 끝났지만 깊은 여운이 남은 참석자들은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신앙서적을 구입하는 등 자리를 쉽게 뜨지 못했다. 다음 CLF일정을 묻고, 기쁜소식멕시코교회의 활동에 관심을 보이는 목회자들도 볼 수 있었다.

▲ 멕시코시티 성서공회 CLF 단체사진

이번 성서공회CLF에서는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참된 의가 전해졌다. 그리고 멕시코 전체 교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말씀에 공감하고 놀라워하며 함께 복음의 일을 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성서공회를 통해 성경이 보급된 후 많은 이들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알게 된 것처럼, 이번 CLF를 통해 복음을 들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동일한 성경, 동일한 메시지를 전해 복음으로 뒤덮이는 멕시코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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