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의성실버대학 어르신 '효(孝)' 잔치
[의성] 의성실버대학 어르신 '효(孝)' 잔치
  • 김시은
  • 승인 2019.07.0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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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 기쁜소식의성교회에서 의성실버대학 개강식 및 효(孝)잔치가 열렸다.
이번 잔치는 ‘소중한 노년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라는 모토를 가지고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기쁜소식 의성교회 성도들은 행사를 앞두고 저녁마다 모여 의논하고 기도회도 하면서 마음을 복음의 일 앞에 하나로 모았다. 또한 노인회관과 경로당 등을 방문, 많은 어르신들을 초청했다.

행사의 시작은 의성교회 FLY 댄스팀이 준비한 ‘아기양’, ‘하하하송’이 장식했다. 귀엽고 앙증맞은 학생들의 댄스가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FLY 댄스팀의 댄스 공연

이어서 대구교회 실버대학에서 준비한 실버고전무용 ‘태평가’, ‘신고산타령’이 펼쳐졌다.

대구 실버대학 고전무용 공연
의성군의회 김우정 군의원의 축사

의성군의회 김우정 군의원은 “인생은 60세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는 어르신들 일하면서 힘들어하시지 마시고, 걱정하지 마시고 이렇게 와서 즐거워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또 오늘 대구 실버대학에서 축하공연을 해주러 의성까지 오셨는데요. 다음에는 우리 의성 실버대학에서 배워서 초청공연 하시면 좋겠습니다.” 라며 축사를 전했다.

건강박수 시간

이어진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마음을 전달했다.

기쁜소식 안동교회 송경호 목사

기쁜소식안동교회 송경호 목사는 “다른 사람보다 마음의 위치가 낮으면 이해하는 마음이 있지만, 다른 사람보다 마음의 위치가 높으면 이해하는 마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저희 실버대학에서 전해드리는 마인드 강연을 통해 이런 마음을 하나 하나 배우면 우리의 마음은 넓어지게 되고, 풍성한 마음을 배우고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마인드 강연 후 의성 색소폰연주단과 가수 김윤정의 초청 공연이 이어졌다.

의성 색소폰연주단
의성 김윤정 가수

“지난 3월 제가 처음 의성에 왔을 때 김진성 목사님께서 실버대학을 하고, 어린이 아카데미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받아 기존에 하던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발전시켜서 지금은 4곳에서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노령인구 비율이 전국 최상위인 의성에서 어르신들의 마음을 얻는다면 온 의성을 얻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개강식 및 실버잔치를 교회에서 열게 되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믿음으로 발을 내딛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돕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의성실버대학 개강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것이 소망스럽습니다.” - 기쁜소식 의성교회 배민성 전도사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작은 아이들이 율동하는 모습을 보니 재롱잔치하듯 너무 귀여웠어요. 또 대구실버대학에서 준비한 고전무용을 보는데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몸이 말을 안 들어서 아쉬운 마음이 있어요. 다음에도 좋은 공연 보고 싶습니다.” - 김길자, 의성군, 88세

“회관에서 초청을 받고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되었는데 와보니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준비한 공연들 모두 잘했고, 자랑스럽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이런 행사는 처음인데 즐겁고 너무 좋았습니다. 몸이 불편해서 못 온 사람들도 많은데 다음에 이런 공연을 같이 보면 좋겠습니다.“ - 신숙, 의성군, 79세

참석자들과 함께 단체사진

한편 노년을 행복하고 아름답길 바라는 의성실버대학은 문화공연과 마인드강연을 통해 의성군민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활력을 불어넣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인들이나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문화공연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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