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CLF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들
[잠비아] CLF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들
  • 우승윤
  • 승인 2019.07.0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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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나임 졸업식 소식과 함께 진행된 루사카 CLF

- 제 2회 CLF 정기모임을 통해 말씀에 이끌리는 사람들
- 더욱 영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위한 그룹교제
- 믿음의 사람들을 배출하는 마하나임 신학교 졸업식
- 3개 교회를 더 개척함으로 복음의 진보를 가져오다

 

150여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여 말씀을 듣고 있다.
150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여 말씀을 듣고 있다.

기쁜소식선교회 루사카교회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목회자들을 만나 교제해 왔고, 마하나임신학교를 통해 영적으로 인도해줄 수 있었다. 어떤 목회자들은 꾸준하게 리더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마하나임신학교를 추천해 성경을 공부함으로써 거듭나고 성도들 전체가 함께하게 된 교회도 4군데 있다. 

처음에는 연합해 함께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복음 앞에 순수한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모든 부분에 함께하는 것을 볼 때 감사했다. 그러나 졸업 후 복음을 전했던 목회자들 대다수가 교회 내 핍박이나 생활의 어려움으로 복음전도를 중단하고 다시 이전 교리로 돌아가는 일이 있었다. 혹은 영적인 갈등들을 해결하지 못해 더 자주 가깝게 교제하고자 하는 요청들이 많았다. 그로 인해 매달 가지는 CLF 정기모임을 지난 6월 1일에 시작하게 되었고, 오래 교제해왔던 목회자들이 자체적으로 위원회를 결성해 장소대여비부터 점심식사 등 모든 부분에 마음으로 준비하고 또 동료 목회자들을 초청해 시내 중심에 있는 호텔 홀을 빌려 제2회 CLF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지난 1회 때는 80여 명의 리더들 참석에 이어, 이번에는 약 150여 명이 함께했다. 잠비아 CLF 위원회는 우승윤 선교사를 초청강사로 모든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다.

현지 목회자의 기도를 시작으로 기쁜소식선교회 루사카교회 Good News Choir가 멋진 아카펠라 화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고, 바로 우승윤 선교사를 초청해 말씀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전부터 유럽과 미국의 교회들이 한때는 복음을 힘있게 전했지만 지금은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삶이 풍요로워지면서, 또 성경을 읽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몰라 점점 교회가 세속적으로 물들어가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가는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사무엘상 15장 1~9절 말씀을 통해 사울이 아말렉을 온전히 진멸치 않고 모든 좋은 것들은 남기고 가치없고 낮은 것을 진멸하는 것을 예로 들어 하나님의 눈에는 사람에게 선한 것이 전혀 없지만 우리의 기준으로 볼 때 선과 악을 나누고 다들 악한 것을 회개하고 버리려고 하지만 막상 하나님은 인간이 선을 버리지 않는 것으로 진노하시는 부분을 설명하면서 다른 성경 구절들을 더 보여주며 인간에게 선이 없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높은 집중력으로 말씀에 집중했다.
참석자들은 높은 집중력으로 말씀에 집중했다.

- 더욱 영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위한 그룹교제

이후 더 자세히 복음을 전하기 위해 현지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그룹교제를 이어갔다. 새로운 목회자들을 위한 그룹, 한두 번 교제한 목회자들을 위한 그룹, 오랫동안 교제했지만 복음이 분명치 않는 그룹 등 총 5개로 나누어 자세하게 복음을 전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교제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2회 모임부터는 본격적으로 더욱더 자주 만나기 위한 회원제를 소개하고 주일학교 교사강습회 신청도 받았으며 각 지역 목회자 모임 및 리더들을 위한 영적훈련 프로그램을 계획하기도 했다.
 

- 믿음의 사람들을 배출하는 마하나임 신학교 졸업식

위원회가 준비한 중식 후 바로 1, 2년 동안 배운 17명의 목회자들을 위한 마하나임신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기쁜소식선교회 소개 동영상을 다 같이 시청 후, 신학교가 단순히 말씀만 전하는 곳인 줄 알았던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또 다양하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회 활동에 놀라워했고, 이어 우승윤 선교사의 말씀이 있었다.

누가복음 8장에 나오는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 바위 위에 떨어진 씨앗이 자라지 못했던 이유는 '바위 때문이 아니라 습기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말씀처럼 "바위 같은 우리 마음이 문제여서 하나님의 말씀이 자라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물가에 있지 않기 때문에 습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 세상 유혹이 오거나 핍박이 올 때에 복음을 배반"하는 부분을 지적하며 "계속되는 교제를 통해 교회와 하나님의 종을 더 자세하게 알고 인도를 받는다면 누구라도 하나님의 말씀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라고 축사했다.

<em><strong>졸업장을 받고 말씀으로 행복해하는 졸업자</strong></em>
졸업장을 받고 말씀으로 행복해하는 졸업자

졸업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에는 한 오순절교회 목사가 나와 "여러 신학교를 통해 신학을 배웠고 나름대로 자부심이 있었지만 선교회에서 전하는 말씀을 처음으로 듣고 마하나임 신학교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성경을 배워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고 시작했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내가 정말 성경을 모르는 사람이었구나!" 라는 것이 보여졌다며 율법에 매여 복음의 지식만 전했던 전과 달리 은혜의 참된 복음을 전하는 현재를 비교해 설명하며 모두가 마하나임 신학교에 입학해 공부하기를 당부했다.

졸업자 소감 발표
졸업자 소감 발표

졸업생과 참석자들 모두 앞으로 계속해서 연합하고 교제하며 복음을 전할 것을 소망하는 졸업식이었다.
 

- 3개 교회를 더 개척함으로 복음의 진보

 모든 행사가 끝나고 몇몇 교회 리더들은 우승윤 선교사와 모임을 가졌다. 특히 선교회를 통해 복음을 듣고 거듭난 일반 목회자들 중 한계를 느껴 목회를 그만두고 생업에 종사하는 이전 목회자 부부들과 만나 교제하고 선교회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도와 루사카 내 3군데 교회를 개척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선교회에 속해 교제하면서 생업도 있었지만 저녁이나 주말 시간을 통해 함께 전도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었는데, 정기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 이 세 지역에 여럿 있었다. 

 성경공부 모임을 확대해 지역교회로 개척하기로 결정하고 한 목회자는 본인의 집을 교회 모임장소로 쓰기로 하는 등 모두가 기뻐하고 복음을 위한 뜨거운 마음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루 종일 모여 함께 교제하고 졸업식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동안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 마음에 복음이 더욱더 세워지도록 이끄셨고, 계속되는 CLF 정기모임, CLF 회원모임 그리고 주일학교 교사강습회 등을 통해 더욱더 많은 교회와 함께 복음을 전하고 하나될 것이다.

졸업생들 단체 사진
졸업생들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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