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월드캠프가 시작되는, 해운대행 행복열차!
[월드캠프] 월드캠프가 시작되는, 해운대행 행복열차!
  • 최영범
  • 승인 2019.07.08 0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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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오, ‘2019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참석자들을 태운 부산행 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했다.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대부분 국제청소년연합(IYF) 회원들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박문택 회장 등을 비롯해 전 세계 60개국에서 초청받은 장·차관, 대학총장 등도 동승했다.

부산행 열차로 향하는 세계 각국 장차관 및 대학총장들

서울역에서 신해운대역까지 5시간이 넘는 시간, 하지만 승객들은 함께 음식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느라 지루할 겨를이 없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열차여행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기는 여행

또 초등부 학생들의 댄스팀 사파리와 가스펠 듀오 리오몬따냐의 신나는 공연으로 승객들 모두가 함께 기쁨을 누렸고, 이어 장차관 및 대학총장들이 한국에서의 열차여행에 대한 소감과 월드캠프 참가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이들 중 일부는 노래실력을 뽐내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초등학생 댄스팀 사피리 공연
리오몬따냐 공연

에스와티니 스포츠문화부장관은 “박옥수 목사님이 에스와티니에 여러 번 오셨습니다. 매번 오실 때마다 헌신적인 교육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계십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제가 이곳에 와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가져갈 것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돌아갈 때에는 청소년문제의 해결책을 꼭 갖고 가겠습니다.”라며 월드캠프에 대한 소망을 표현했다.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축사를 전하는 시간이 있었다.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과 똑같은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파이프가 물탱크랑 연결되면 물이 나오지만 맥주공장에 연결되면 맥주가 나옵니다. 마음이 물질세계가 아니라 하나님과 연결되면 놀라운 사람이 됩니다. 현재 세계 여러 대학에 마인드학과를 개설하고 각국 정부와 마인드교육을 교육정책으로 시행해 청소년들에게 사고하는 능력을 일으키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나라에도 이번 월드캠프에서 얻는 것들을 잘 접목해 학생들이 이런 교육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부산행 열차는 단순히 개막식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즐거움이 가득한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작은 월드캠프와 같았다.

타쿠이아 와케이아(Dr.Takuia Uakeia) / 키리바시 남태평양대학교 부총장

“처음으로 한국에 오고, 월드캠프에 참석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냥 열차에 앉아 바깥 풍경을 보며 갈 줄 알았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공연이 있었고, 그 중에서 사파리 댄스팀의 공연이 가장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음식도 너무 좋았고, 교류하며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박옥수 목사님의 영적의 양식이 너무 좋았습니다. 1시간 동안 말씀을 들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좋았고, 시간이 빨리 흘렀습니다. 균형이 잘 잡힌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렇게 관광하면서 풍경도 보고 아름다운 식사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정말 저는 이 행사를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 타쿠이아 와케이아 / 키리바시 남태평양대학교 부총장

“내려가는 방법이 버스도 있고, 자가용도 있지만 기차를 택한 이유는 월드캠프가 개막식이 아니라 기차 안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기차 안에서 서로 준비해온 것을 나눠 먹으면서 부족한 시간으로 하지 못했던 교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공연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교류의 시간이 월드캠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 김연자 / 서울

열차의 종착지 해운대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월드캠프 개막식을 갖는다. 월드캠프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케냐, 독일, 피지, 우간다, 러시아, 필리핀, 파라과이 등 매년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개최되며,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와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금)까지 부산에서 열리며, 참석자들은 주말 동안 전국 각지 IYF 센터 및 회원들 가정집에서 민박체험 후 15일(월)부터 18일(목)까지 무주, 김천 등지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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