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월드캠프를 찾아온 온두라스 사절단!
[인터뷰] 월드캠프를 찾아온 온두라스 사절단!
  • 박도훈
  • 승인 2019.07.14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월드문화캠프는 청소년 참가자들이 대다수지만, 세계 각국 장차관을 비롯한 정책담당자, 대학총장들도 다수 참가해 청소년 문제와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월드캠프를 체험하고 있다. 이들 중 온두라스에서는 청소년부 장관, 사회계발부 차관 및 프로그램담당자, 그리고 국립산림과학대 총장 등이 함께 한국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임민철 목사, 사회계발부 매니저, 청소년부 장관, 박옥수 목사, 국립산림과학대 총장, 사회계발부 차관, IYF온두라스 이용준 지부장

이들은 한 주간 월드캠프에 참석해 직접 월드캠프를 체험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며 청소년문제와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강연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두 차례 면담을 통해 청소년문제, 마인드강연, 각종 사회문제해결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7월 13일 오전, 지난 6일 이후 온두라스 사절단과 박옥수 목사의 두 번째 만남이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히브리서 9장 11절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우리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뒤에 그 피를 하늘나라 제단에 뿌리셨습니다. 하늘나라 제사는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우리 죄를 영원히 씻으셨습니다. 나는 죄를 지어 죄인이라고 하는데, 성경은 나를 의롭다고 합니다. 내 생각을 믿어야 할까요? 성경을 믿어야 할까요? '내 생각엔 죄인인데, 예수님이 의롭다면 의로워.' 지금은 내 생각 안 믿습니다. 예수님 말씀을 믿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일하고 내 삶이 달라지고 복을 받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면담을 갖는 온두라스 사절단<br>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면담을 갖는 온두라스 사절단

우리가 천국 가는 건 순수한 은혜입니다. 은혜라는 건 인간의 노력이나 수고가 들어가면 안 됩니다. 주님이 완벽하게 해놓으셨습니다. 100프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된 겁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받아들이는 겁니다. 이런 복음을 온두라스에 전해줘야 합니다. 온두라스에서 매년 집회도 하면 좋겠습니다."

이에 사절단은 입을 모아 "목사님 말씀을 통해 온두라스 청소년들도 복음을 들으면 좋겠습니다. 목사님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일들을 위해 온두라스로 돌아가서 기다리겠습니다." 라고 답했다.

청소년부 장관(오른쪽)과 사회계발부 프로그램 담당자

"온두라스에서 NGO단체들과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영부인께서 IYF를 만나라고 하셨습니다. 한국에서 온 온두라스 지부장님 부부와 함께 IYF가 하는 일들을 논의하고, 온두라스에서 2회 정도 활동했습니다.
월드캠프에 직접 와보니 봉사하는 학생들이 하나같이 마음을 써서 일하는데, 청년들이 이렇게 일할 수 있게끔 마음을 일으켜주는 IYF의 교육이 놀라웠습니다.
일정이 타이트하고 빨리빨리를 강조해서 피곤하기도 했지만 시간을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무척 즐겁고 좋았습니다. 특히 한국문화를 보며 놀라웠고, 참가자들이 정말 즐거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이 자기 나라를 소개하고 발표하는 걸 볼 때 너무 행복해보였고,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문화적인 교류를 갖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고 유익했습니다.
온두라스에 돌아가면 먼저 대학교 및 학교들에서 마인드 강연을 시작하고 싶고, 한국문화도 배우면 좋겠습니다. 또 온두라스에서 월드캠프도 하고 싶고, 온두라스 학생들도 한국에 보내고 싶습니다."  - 마르코 툴리오 아얄라 카바렐로 Marco Tulio Ayala Caballero / 청소년부 장관
 

장관포럼에서 대학생들과 청소년문제 해결안을 논의하는 청소년부장관과 사회계발부차관(맨 왼쪽)
대학생들과 청소년문제 해결안을 논의하는 리더스컨퍼런스에 참석 중인 청소년부장관과 사회계발부차관(맨 왼쪽)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는 메시지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메시지였습니다.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시는데 마치 스토리텔링과 같이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목사님이 저희에게 해주시는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을 의롭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해준 영원한 죄 사함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제가 40세인데, 그동안 살면서 이런 분을 만났다는 게 제 마음에 너무 인상 깊고 너무 큰 분을 만난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긴 했지만, 목사님이 지적하셨던 것처럼 제가 볼 때 제가 죄인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하나님께 잘 보이려는 것이 있었습니다. 회개를 한다든지 기도를 한다든지 그렇게 해서 제가 덜 죄인인 것 같은 느낌을 가지려 한다는 걸 지적하셨는데, 사실 그것은 진실된 행복을 주지는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한 주 전에 이어 다시 목사님과 모임을 가졌는데요. 오늘 성경 히브리서에 나오는 성막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성막에 대해 몰랐는데, 목사님께서 오늘 너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영원한 성막에서 피를 흘리셨고, 그 한 번으로 더 이상 피를 흘릴 필요가 없고 더 이상 죄를 향해 죽을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하나님과 마음이 가까워진 것 같아 행복합니다. 이곳에서의 모든 경험들이 놀랍고 감사합니다." - 미겔 안토니오 주니가 로드리게스 Miguel Antonio Zuniga Rodriguez / 사회계발부 차관

리더스컨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국립산림과학대 총장(상단 오르쪽에서 두 번째)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시는 그 부분이 너무 놀랍습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간증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저희가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단체가 일하는 것을 봤을 때 정말 놀라웠습니다. 무척 좋았고요. 그리고 학생들이 봉사하는 부분도 놀라웠습니다. 의전하는 팀들이 저희를 온 마음으로 대접해주었습니다. 저희가 여기 일주일 있다가 온두라스로 돌아가는데요, 정말 새로운 마음으로 돌아가고요. 이 기쁜 소식을 전세계에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온두라스 학생들도 이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은 정말 발전된 나라인 게 보입니다. 저는 국립산림과학대에 있는데, 한국에 나무가 정말 많고 관리가 잘 돼 있는 게 놀랍습니다. 그건 정말 아름다운 것입니다." - 에밀리오 가브리엘 에스베 카스텔라노스 Emilio Gabriel Esbeih Castellanos / 국립산림과학대

"제가 보았던 것 참석했던 모든 것이 제 마음에 정말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먼저 개막식, 정말 놀라운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연들이었습니다. 박 목사님이 저희를 만나주시는 부분도 정말 놀라웠고요. 목사님께서 직접 시간을 내서 저희를 사무실에 불러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정말 저희를 중요한 사람들로서 생각해주셨기 때문에 불러주신 거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iyf에 대해 들은 적도 있지만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래서 사진으로만 박목사님을 뵀었는데,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니까 너무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우리에게 그런 메시지를 전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하고, 그게 정말 마음의 바꿔주셨습니다. 그리고 행사가 진행되는 부분도 그라시아스합창단도 그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받은 모든 대접들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국도 정말 아름다운 나라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뭔가 하나 선택한다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 에밀리오 호세 문기아 캄포스 Emilio Jose Munguia Campos / 사회계발부 프로그램 담당자사회계발부프로그램 담당자

온두라스의 사절단으로서 월드캠프를 통해 마음에 품은 행복과 소망이 온두라스 땅에도 전해질 것이 기대되는 만남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