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Passion B7반의 '변화' 엿보기
[월드캠프] Passion B7반의 '변화' 엿보기
  • 김하은
  • 승인 2019.07.18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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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무주에서는 2019 IYF월드문화캠프 2주차가 시작됐다. 어느새 학생들은 서로간 더욱 가까워지고 캠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점점 더 무르익고 있다. 특히 하루 두 번,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의를 통해 어두움이나 문제로 가득했던 학생들의 마음이 우리의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으로 채워지면서 밝게 빛났다.

이들 중 특히 서포터즈 팀 Passion B7반은 학생들의 변화된 이야기로 가득 찼다!

무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Passion B7반 귀염둥이들!
무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Passion B7반!

 

>학생들이 변할 수 있었던 과정

Passion B7반 오해운 교사

오해운 / Passion B7 교사

“사실 학생들이 12일간의 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봉사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2번의 사전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때 임민철 IYF월드문화캠프 조직위원장께서 근본적인 마음의 변화는 하나님의 말씀에서부터 올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학생들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IYF월드문화캠프가 어떠한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순수한 믿음에서부터 시작됨을 인지하고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1주차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부활절 칸타타’를 보며 감격했고 주말 동안의 민박 프로그램을 통해 너무 행복해했습니다. 모든 부분에 마음으로 캠프를 준비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를 느끼며 마음을 많이 열 수 있었습니다.

또 좋았던 점은, 반에 IYF선배도 함께 있어서 학생들이 봉사를 하다가 어려운 부분이 생길 때 많은 조언을 해주며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미션을 하며 ‘선택’이라는 주제로 서로의 마음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학생들이 미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삶 속에 자신의 생각이나 모습보다 소망이 담긴 말씀을 선택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태영 / Passion B7 학생

“저는 태어날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가면 항상 저는 나쁜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고 선하게 살지 못하는 제 자신에게 가책을 느꼈습니다. 이번 캠프는 학교에서의 홍보를 보고, 뜻깊은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뜻밖에 삶에 있어 풀리지 않았던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죄가 있기에 죄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항상 무언가에 얽매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교사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요한복음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 말씀을 통해 과정이나 어떠한 조건 없이 예수님이 내 죄를 지고 가셨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또 교사선생님과 대화하면서 성경적으로 궁금했던 것들도 풀리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의 제 삶에 예수님과 제가 어떤 관계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이런 기회를 준 IYF와 교사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유예헌 / Passion B7 학생

“저는 학교의 현수막을 보고 이번 캠프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행사를 참여할수록 생각보다 규모가 아주 커서 놀랐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목사님 말씀인데요.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고 듣기 전에는 전 항상 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실수를 하거나 잘못할 경우엔 죄가 생기고 그걸 씻을 수 없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 강의를 듣고서 제 생각은 180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모든 사람들의 죄를 없애기 위해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피를 흘리신 덕분에 우리 죄는 다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 말씀처럼 제가 죄를 지었어도 이미 예수님이 모든 죄를 피로 갚으셨기 때문에 저는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어떠한 잘못을 해도 예수님의 말씀만 믿으면 저는 의로운 것입니다. 저는 의롭다는 말씀을 믿기로 하였습니다.”

박호연 / Passion B7 학생

"저는 친구가 이 캠프에 같이 참석하자고 권유했고, 봉사시간과 대외활동을 위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무교여서 처음에 기독교와 관련된 얘기가 나왔을 때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을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기 온 김에 한번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마음을 먹고 듣기로 하였습니다. 목사님이 전해주신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을 통해 의로운 사람에 대해 들었고, 처음에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계속 들으며 성경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평소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말씀을 듣기로 마음을 정하니 마음에 믿음이 생겼고 생각이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경윤 / Passion B7 학생

학교 포스터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저는 식사지원 팀에 지원했는데 1주차에는 일이 많았고 공동체 생활에도 어려움을 좀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제 마인드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쌀쌀한 날씨였어요. 저희 반에 유독 추위를 느끼는 친구가 있어 제 겉옷을 빌려주었는데 그 친구가 음료수를 마시다 제 옷에 음료를 쏟았습니다. 물론 그 친구가 일부러 제 옷에 음료를 쏟은 건 아니었겠지만 저도 지쳐 있던 터라 순간 화가 치밀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매일 저녁 팀 미팅을 가지며 간단하게 마인드강연을 해주신 교사선생님의 말씀과 2주 동안 들었던 성경 말씀들이 생각이 나서 순간의 화를 참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성경 말씀을 접하기 전의 저였다면 화를 참기 어려웠을 겁니다. 팀원에게 욕을 했을 수도 있고 팀의 분위기에 방해가 될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성경 말씀이 오늘 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01년, 방황하던 앤디라는 한 청년이 변화된 것을 계기로 생겨난 IYF월드문화캠프! 매년 IYF월드문화캠프에는 이와 같은 학생들의 변화된 소식이 전해진다. 그것은 절망에서 소망으로 이끌어준 말씀, 학생들을 마음을 살피며 이끌어준 교사, 캠프 곳곳의 보이지 않게 봉사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월드문화캠프 속 숨은 보화를 찾아 마음에 행복이 가득 찬 학생들이 앞으로 누군가에게 똑같은 소망을 심어주는 미래의 리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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