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케냐 월드캠프(7/28-31) 개막식이 모이스타디움 야외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기독교지도자모임) 참가자 3천5백여 명을 비롯해 청소년, PCF(경찰청 및 교정청 포럼), 자원봉사자, 시민들까지 참석해 6천여 명이 함께하는 케냐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오전 월드캠프 주강사 박옥수 목사가 오전 6시경 나이로비 케냐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케냐에서 마인드강연으로 공헌한 박옥수 목사를 위해 경찰청에서 공항에 협조요청을 했고, 입국절차를 빠르게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왔다. 이후 오전 9시경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행사장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열렬한 환영을 받았고, 모이 실내체육관에 모인 6천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연이어 2회, 3시간 가까이 말씀을 전했다.

아프리카에서 전갈에 쏘였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살아난 한 청년의 이야기로,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성경66권 모두 하나님의 말씀임을 강조했고, 그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신앙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거기서 힘을 얻고 믿음을 얻고 생명을 얻고 여러분 누구든지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에게 임합니다."

둘째 시간에는 인간에게 선이 없고, 율법의 목적은 죄를 드러나게 함임을 전하며 인간의 선이 아닌 온전한 하나님의 은혜로 이뤄지는 구원을 역설했다.

"예수님 십자가에 죽으실 때 여러분의 죄를 모두 씻었습니다. 우리의 행위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구원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건지기 위하여 백퍼센트 예수님이 완벽하게 우리 죄를 사해놓으셨습니다."

두 시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이 케냐목회자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에게 힘있게 전해졌고, 환호와 함성이 스타디움에 울려퍼졌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다 담당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가끔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우리 스스로를 챙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선한 일들은 우리에게 은혜를 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을 받아들여 우리를 구원할 때까지 우리는 그것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가 바뀌지 않아야 합니다." - 오순절교회 비숍, 조셉 오쳉

"박 목사님 말씀이 너무 명확했습니다. 모든 구원은 우리의 구원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원입니다. 내 의는 내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스스로 구원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그냥 악한 것입니다. 하지만 제 안에 예수님이 있고 그분이 모든 것입니다. 저희는 예수님의 의에 의지해야 합니다.여기서 CLF와 연결돼 너무 기쁘고, 7월 한국 CLF에도 참석했습니다. 30명 정도의 비숍들이 함께 갔는데, 박 목사님과 연결된 존 오킨다 비숍께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리스도의 구원을 더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같이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오순절교회 비숍, 프레드릭 가체지보 

수천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가운 손님들이 있었다. 
아더 기통가 구속의교회 아크비숍, 존 오킨다 오순절교회 총재, 워싱턴 오곤요 은게데 세계 예수님의능력교회 비숍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오전 일찍 행사장을 찾아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오찬 후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케냐 언론 KU-TV와 데일리네이션에서 박옥수 목사 인터뷰를 통해 IYF 설립 및 캠프 배경과 마인드교육을 소개할 수 있었다. 

오후 5시 30분경, 참가자 6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9 케냐 캠프 개막식이 시작됐다. 케냐는 현재 한국의 10월과 비슷한 날씨로 선선한 날씨 속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IYF 케냐 김요한 지부장의 개회선언, 국회의원 회장 폴 코이난게(Paul Koinange)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막식에 걸맞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고, 마지막 순서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에 탄성을 질렀고, 특히 케냐 현지노래가 흘러나올 때는 뜨겁게 반응했다. 

공연 후,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생각이 아닌 말씀을 믿음으로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했을 때 일어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힘있게 증거했다.

"전기는 전선을 타고 흐르고, 수돗물은 파이프를 통해, 기차는 레일을 따라, 예수님은 마음을 타고 갑니다. 예수님 마음과 여러분 마음이 하나가 되면, 예수님이 여러분 마음 안에 있으면 암도 어떤 병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여러분 안에 있으면 마약, 도박, 간음 하고 싶은 마음을 이깁니다. 욕구가 여러분은 이기지만 예수님을 못 이깁니다."

"우리는 생각하기에 우리가 죄를 지어 죄인이지만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로마서 3장23, 24절 말씀처럼 의롭게 됐습니다. 성경에서 '너 의롭게 됐어. 너 의로워.' 만약 그래도 죄인이라면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실패했습니까?" (아니요!) 성공했습니다. 십자가가 성공했으면 우리는 의롭습니다. (아멘!)"

말씀 중간에 비가 잠깐 내렸지만 참석한 분들 대부분이 비와 상관없이 복음을 듣기 위해 경청하는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고, 말씀을 들으며 환호와 함성이 넓은 야외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개막식은 아주 좋을 뿐더러 굉장히 흥미로웠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생들도 즐거워했고 CLF 지도자들과 목회자들도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개막식은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박 목사님이 오시고 나서 참된 의를 배우게 되었고, 우리가 죄가 없이 온전해졌고 거룩해졌다는 것을 배웠으며 지금 이 저녁에도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 조이스 무도니, 약학 교사

기독교지도자모임(CLF)이 중심이 돼 YOUTH와 PCF(경찰청 및 교정청 포럼)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케냐 캠프는 성경에 기록된 복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가득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수천 명의 목회자들과 청년들이 하나님의 큰 사랑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