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2019 케냐 캠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막을 내리다
[케냐] 2019 케냐 캠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막을 내리다
  • 박도훈
  • 승인 2019.08.01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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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케냐 캠프가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31일(수) 저녁, 모이 스타디움 실내체육관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이 케냐 캠프의 마지막 밤을 가득 채웠다.

이번 캠프는 CLF를 중심으로 Youth, PCF(경찰청 및 교정청) 등 5천여 명이 함께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무엇보다도 성경 말씀이 중심이 돼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이끌었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으로 행복이 더해졌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마인드강연과 공연이 있는 기본프로그램 외에 포크댄스, 아카데미, 마인드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즐거움과 동시에 배움의 기쁨을 누렸다.

야외 행사장에서 포크댄스를 추고 있는 청소년 참가자들

이번 캠프는 화합의 장이었다. 아프리카 각국 목회자들이 성경말씀으로 마음을 합했고, 케냐 정부가 청소년교육에 IYF와 함께하기로 했다. 

저자 박옥수 목사로부터 마인드 서적을 선물받는 마가렛 코비아(Margaret Kobia) 행정청소년가정부 장관과 아더 기통가 비숍(왼쪽)
대통령 특사로 캠프에 참석한 마가렛 코비아(Margaret Kobia) 행정청소년가정부 장관의 축사

이날 마가렛 코비아(Margaret Kobia) 행정청소년가정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로서 행사장을 찾아 박옥수 목사와 면담했고, 축사로 IYF와 캠프에 대한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케냐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은 기회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이끌어가는 기회입니다. IYF캠프가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나라 청소년의 미래는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파트너로 함께 일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평화롭게 연합하는 바른 마인드셋을 가르쳐주신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 대통령 특사 마가렛 코비아(Margaret Kobia) 행정청소년가정부 장관 축사 中

아더 기통가 / 구속의교회 아크비숍(가운데 왼쪽)
존 오킨다 / 오순절교회 총재(가운데 왼쪽)
7월 한국 CLF에 참석했던 오순절교회 비숍들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졸업식 수료증 전달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졸업식

오후에는 아더 기통가 비숍과 존 오킨다 비숍, 그리고 7월 한국에 다녀온 오순절교회 비숍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각각 있었고, 폐막식 후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 졸업식이 이어졌다. 이들은 한국과 케냐 캠프에 참석하며 얻은 마음을 간증하고, 앞으로 복음의 일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저희는 정말 마음의 변화를 입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후에 발전한 것을 보니 케냐도 성경적인 관점으로부터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변화하길 바랍니다. 사실 제가 코비아 행정청소년가정부 장관님을 만났을 때 정부와 카운티 모임의 일원이나 국회의원들 같이 결정권이 있는 사람들이 마음의 변화를 입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사람들을 옳게 바꿔주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부정부패가 있든, 어떤 정의로운 것이든, 어떤 부족적인 것이든, 어떤 부정적인 민족성에 대한 것이든 빛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여기서 CLF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케냐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젊은 청년들을 모을 수 있는 굉장한 기회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마약에 빠져 있고 도박에 빠져 있고, 백이면 백 자살할 정도로 희망을 잃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하나로 모은다면 그들을 변화시킬 거라고 믿습니다. 또한 교류할 것이라 믿습니다. 서로 우정을 쌓기 시작하고 전화나 메시지 대신 세계 각국에서 모여 교류하는 굉장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 존 오킨다 / 오순절교회 총재

박옥수 목사와 재회하는 데시와 도로시 자매
케냐와 인연을 시작하게 해 준 데시와 도로시 자매와 박옥수 목사의 기념찰영

이날 특별한 손님들이 캠프가 열리는 모이 스타디움을 찾았다. 바로 지난 1993년 대전 엑스포 때 케냐와의 인연을 시작하게 한 장본인들 데시, 도로시 두 자매였다.
박옥수 목사와 두 자매는 마음에서 26년 전으로 돌아가 추억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
행사장 입구로 계속해서 사람들이 입장하고 있다.

캠프에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 각국 기독교지도자들과 청년들 등 5천여 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마지막 날을 맞아 저녁 7시 모이 스타디움 실내체육관에서 캠프 참가자들과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가 열렸다. 캠프 참가자들과 이들을 통해 초청받은 목회자, 가족, 친구, 시민들 등 6천여 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국내 뿐 아니라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지의 국제합창제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특히 세계 최고 권위의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전세계를 다니며 들려주는 음악과 연기는 사람들 마음을 행복으로 물들이고 있다.

저녁 7시, 공연의 막이 올랐다. 매 공연마다 관객들은 크게 호응했다. 특히 '말라이카'를 비롯해 아프리카 노래가 흘러나올 때면 여기저기에서 환호와 함성이 터져나왔고, 공연이 모두 끝나고도 앵콜이 쏟아져 수차례 앵콜공연을 가졌다. 

마지막 날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마지막 메시지로 박옥수 목사는 은혜를 악으로 갚는 성경 속 포도원 농부와 성경에서 얻은 지혜로 농사를 잘 짓는 참외농부를 비교하며 근본 악한 인간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전혀 다름을 이야기했다.


"여러분에게도 사탄이 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귀하고 아름다운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꾼다면 여러분 굉장히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1962년 예수님을 만난 후 예수님의 마음이 저를 이끌어가는 걸 봅니다. 여러분 생각을 예수님 마음으로 바꾸면 여러분 모두 예수님과 같이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런즉 누군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하나님 축복이 모두에게 임하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케냐로 이끌어가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로, 우리는 그라시아스의 공연에 감사합니다. 공연이 정말 멋졌고, 또한 말씀도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는 말씀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희들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 담겼고,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들 마음을 온전하게 새롭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행사에 참여하면 마음이 완전 바뀔 것입니다. 용기를 얻을 것이고, 행사 후에도 마음이 기쁘고 행복할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 챨스 코렛 목사

오늘은 농부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포도원을 돌보라고 받았는데, 그 포도원 주인을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다른 생각이 들어왔고, 종을 죽였습니다. 다른 종들도 죽이고 아들까지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 포도원이 자기 것이 될 거라고 착각했습니다. 복음이 맡겨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무슨 일을 했는지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오셔서 그들을 포도원에서 내쫒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그 이야기가 기억이 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변화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받고, 그 마음을 교류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죄인이 아닙니다. 저는 의롭습니다. 저는 씻음을 받았습니다. 저는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저는 제 구역에 가서 제 교회에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가르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서도 가르칠 것입니다. 그래서 신학교와 이어지게 할 것입니다." - 패트릭 리타 모로 비숍

마음와 마음이 연결돼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가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되는 캠프였다.
케냐 정부와 기독교지도자들, 그리고 청소년들까지. 하나님 안에서 한마음으로 더 행복한 케냐를 만들어갈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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