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를 돕지 않으신 적이 한번도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돕지 않으신 적이 한번도 없다
  • 글 | 김도현(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교회 선교사)
  • 승인 2019.08.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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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쁜소식 2019년 8월호
선교사 수기(제8화)

아르헨티나에서 2011년에 가진 첫 월드캠프는 하나님이 아르헨티나 교회에 주신 큰 축복이었다. 그 뒤로 박옥수 목사님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방문할 때마다 하나님이 큰 발자취를 남기고 교회에 귀한 역사를 더해주셨다.

2012년 두 번째 월드캠프
그래, 나도 마음을 받아보자

두 번째 월드캠프도 ‘라플라타’ 시에서 열렸다. 첫 번째 월드캠프의 장소였던 극장에서 캠프를 하려고 했는데 내부를 수리하는 바람에 사용할 수 없었다. 그때 시청 문화부장의 소개로 시청에 소속된 1,200석 규모의 300년 된 극장을 계약할 수 있었다. 캠프를 준비하면 할수록 하나님이 캠프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1회 때 숙소를 무료로 제공해준 경찰학교 교장을 찾아갔다. 교장은 작년처럼 숙소를 빌려줄 수 있는데 음식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며, 경찰학교 학생들이 먹는 것과 같은 메뉴로 식사해도 괜찮으면 참가자들의 식사도 제공해주겠다고 하였다. 믿어지지 않았지만 경찰학교에서 숙소와 양질의 식사까지 제공해주어 첫해보다 훨씬 수월한 캠프가 되었다.
지방 도시인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라는 곳에 구원받은 가정이 있었는데, 그 형제가 청소년들을 초청하고 시장님의 도움으로 버스를 얻어 6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그 가운데 몇몇은 심한 마약 중독자였는데, 그들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보고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놀랍게 바뀌어 갔다. 그 후 매년 그 도시에서 집회를 가져 교회가 세워졌다.
그뿐만 아니라 한 해 전에 월드캠프가 큰 호응을 받은 사실을 알고 라플라타 시의 시장님이 우리와 협력하길 원해서 월드캠프 첫 날 시청에서 MOU를 맺는 기쁜 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
그해에도 형제 자매들이 온 마음으로 캠프를 준비하면서 많은 은혜를 입었다. 곳곳에서 필요한 것들을 후원받았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크게 돕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건을 쌓아둘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식품을 후원받았다. 캠프가 풍성해졌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는 하나님이 그 일만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 필요한 모든 것들도 함께 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그러나 막상 월드캠프가 시작되자 많은 문제들이 발생했다. 오래된 건물인데다 5일 연속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대규모의 행사를 대관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극장 담당자들이 많이 당황해했고, 게다가 물건들이 파손되는 일도 있었다. 극장 책임자가 나를 불러 항의하여 서로 불편한 사이가 되었다.
행사 마지막 날 박 목사님이 그날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두 번 공연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는 고민이 되었다. ‘극장 책임자는 굉장히 화가 나있는 상태고 나 또한 그에 대해 많이 불편한데 공연을 한 번 더 하겠다고 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아르헨티나는 노조의 힘이 굉장히 강해서 극장 관계자들이 일을 안 하겠다고 하면 누구도 하게 만들 수 없는데, 며칠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이미 많이 지쳐 있는 상태인데 가능할까?’ 박 목사님께 계약서에 없는 오후 행사는 진행하기 어렵다고 상황을 말씀드릴까 하다가 좀 더 생각해 보았다.
박 목사님이 미국에 500개의 교회를 세우자고 말씀하셨을 때 박영국 목사는 5개도 아닌 500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올라왔다고 했다. 그렇지만 500개의 교회를 세우고자 하시는 박 목사님의 마음을 받아 보자는 마음으로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미국에 중국인들이 많으니 중국 목회자들을 초청해서 집회를 계획했다는 간증을 들었다. 내 마음과 다른 것을 발견했다.
‘목사님의 마음을 받으면 그대로 진행하는데 마음을 받기 싫으니까 변명하게 되는구나! 그래, 나도 한 사람에게라도 더 합창단의 칸타타 공연을 보여주고 복음을 전하고자 하시는 박 목사님의 마음을 받아야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극장 최고 책임자를 찾아갔다. 역시나 굉장히 불편해 하는 모습으로 왜 왔느냐고 퉁명스럽게 물으면서 내가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요구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오후에 한 번 더 공연하자고 하자 한마디로 거절해서 일단 그 방을 나왔다. 그럴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도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면 장애물이 있어도 그것을 극복하지 않던가? 내가 내 마음이 아닌 박 목사님의 마음을 받으면 반드시 장애물은 넘게 될 것이다. 잠시 후 또 찾아갔다. 또 거절당했다. 그리고 잠시 후 또 찾아갔다. 안 된다고 하는데 왜 또 왔느냐고 하기에 왜 안 되냐고 물었다. 그는 무대 기술자들이 우리 행사 때문에 밤과 새벽으로 일을 많이 해서 오후에는 쉬어야 한다고 했다. 내가 ‘오후 작업비를 주면 되지 않겠느냐?’며 미리 준비한 100달러를 넣은 봉투를 주었다. 그러자 극장 책임자는 바로 기술자들과 이야기를 했고, 그들은 이미 우리 측 무대 스태프들과 일을 하면서 우리에 대해 마음을 열고 있었기에 기꺼이 허락해주었다. 그날 우리는 오후에는 캠프 참가자들을 위해, 밤에는 시민들을 위해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했다. 그날도 행사장이 시민들로 가득 찼다. 그날 2회 공연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2012년 아르헨티나 월드캠프로 인해 구원받고 교회에 더해진 형제 자매들 숫자만 해도 50명이 넘었다. 형제 자매들에게 월드캠프는 이제 행사가 아닌 복음을 전하는 큰 잔치가 되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크게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2013년 세 번째 월드캠프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며

세 번째 월드캠프도 라플라타 시에서 개최되었다. 그 해에도 그동안 우리를 후원해 주신 경찰학교 교장을 찾아갔다. 흔쾌히 숙소와 식사를 제공하시겠다고 대답하셨다. 그런데 12월 말이 되었을 때 법무부 지도부에서 세력 간의 큰 갈등이 생겨 우리를 도와주었던 사람들이 다른 부서로 다 이동하면서 700명의 숙소와 식사 후원 약속이 물거품이 되었다. 1월에 여러 번 찾아가서 부탁했지만 도저히 길이 열리지 않았다.
캠프 장소는 다시 2,300석의 아르헨티노 극장을 계약했지만 숙소가 없으면 큰일이었다. 라플라타는 큰 도시도 아니고 관광도시도 아니었기에 호텔도 마땅치 않아서 경찰학교에 기대를 둘 수밖에 없었는데 안 된다고 하니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해에는 특히 파라과이와 브라질에서도 캠프에 참석하기로 했기 때문에 숙소는 반드시 구해야만 했다. 행사 날짜는 점점 다가오고 숙소는 도저히 구할 방법이 없고 참으로 난감했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오후에 숙소가 될 만한 곳들을 찾아가 보았지만 가격이나 수용 인원이 맞지 않아서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때 또 사단이 생각을 넣어주었다. ‘그래 지금까지 잘 피해왔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길이 없다. 이번 월드캠프가 너에게는 무덤이 될 거야.’ 하나님의 은혜로 매번 어려움들을 넘었는데 사단은 이번에는 하나님이 안 도우실 것 같은 생각을 많이 주었다. 그 생각을 받아들이면 내가 정말 망할 것 같았다.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른 길이 없어서 엎드려 기도하는데 말씀 한 구절이 떠올랐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 23:5)
그리고 경찰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한인교회 수양관이 크게 잘 지어져 있는데 ‘그곳이 어떠냐?’하는 마음이 들었다. 한인교회는 부에노스에서 가장 큰 장로교회로 우리 교회를 특히 더 많이 비방하는 교회였다. 그래서 그들의 수양관을 빌린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기도하면 자꾸 ‘그 수양관이 어떠냐?’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것은 분명 내 마음에서 올라온 것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음성이었다.
한인교회 부목사님과 통화하고 찾아가서 이야기를 드렸다. 부목사님이 우리를 모를 리가 없는데 어찌된 일인지 장소를 빌려주는 것을 허락했다. 700~800명의 숙소가 다 해결이 된 것이었다. 전보다 훨씬 더 좋은 숙소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허락하고 인도하셨다. 우리를 원수처럼 여기는 교회의 수양관을 행사 내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적을 베푸시며 2013년 월드캠프도 하나님이 세밀하게 도우셔서 아름답게 마쳤다. 그해에 구원받고 교회에 더해진 새로운 형제 자매들만 70여 명이 되었다.

2015년 네 번째 월드캠프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2015년 월드캠프는 라플라타 시가 아닌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하기로 정하고 준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처음 갖는 월드캠프다 보니 모든 것이 처음 하는 것과 같았다. 행사 장소부터 숙소,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소품을 만드는 장소를 구하는 것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또 말씀을 주셨다. 요한복음 6장에서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말씀이었다. 비록 볼품없는 보리떡 같은 사람들일지라도 형제 자매들을 통해 일하시길 원하시기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수많은 시민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을 다른 어떤 사람에게도 맡기지 않고 형제 자매들에게 맡기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주일 오후에 한 명도 교회에 남지 말고 모두 밖에 나가서 구하라고 광고했다. 하나님이 그날 하루 동안 월드캠프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장소들을 주셨다. 행사장, 숙소, 칸타타 공연 소품 준비 장소까지.
문제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장소였다. 그 무렵이 여름휴가기간이어서 정부나 시청 소속 극장은 모두 문을 닫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가장 중심부에 미국 헐리우드처럼 극장들이 모여 있는 거리에 최대 3,300명을 수용 가능한 사립 테아트로그란렉스라는 곳을 찾았다. 장소를 임대하려고 알아보았는데
5만 달러 정도의 물질이 필요했다. 비용이 너무 커서 결정을 못 하고 있었는데 평소 안면이 있었던 어느 사단법인 회장이 극장 대여비를 내주시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를 찾아가 그 많은 비용을 왜 내주려고 하시냐고 물으니 그분이 이렇게 대답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해 준 것이 참 많은데 정작 자신은 하나님을 위해 한 것이 없어서 이번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필요한 비용을 내고 싶다며 대관비를 현금으로 기쁘게 내주셨다.
시민들을 초청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하나님은 그해 3,300석 공연장에서 가진 2회 공연에 시민들로 가득하게 하셨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극장 입구에 줄지어선 200여 명의 시민들을 보고 놀랐다, 공연이 끝나고 막이 내려갔지만 공연을 보며 감격한 시민들은 그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아르헨티나 어디에서도 그런 수준 높은 공연을 그것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에 그들이 느낀 감동은 더욱 깊었을 것이다.
홍보가 부족했지만 시민들이 몰려와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아니 아르헨티나에 복음 전하는 일에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처럼 초라한 모습의 형제 자매들을 통해 일하시길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어서 큰 소망과 기쁨을 얻었다.

2018년 다섯 번째 월드캠프
지금도 그들이 왜 우릴 도왔는지는 모른다

다섯 번째 월드캠프는 2017년 초부터 준비했다. 장소를 먼저 구하고 싶었는데 그때 마침 화약 노조 위원장을 알게 되었다. 그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아르헨티나 최고의 무대에 서야 한다면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에 만 명이 들어가는 큰 장소가 있는데 그것을 알아봐 주겠다고 나섰다. 그곳을 얻는데 필요한 모든 경비를 노조에서 내주겠다고 하는데 믿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2018년 월드캠프는 아르헨티나에서 자랑하는 엑스포 장소 안에 있는 큰 체육관에서 하려고 계획하고 준비했다.
그런데 행사 시작 10일 전에 실무자들과 모임을 가지면서 그 장소에서 행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르헨티나에는 노조의 힘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청소부라 할지라도 그들이 연합해서 문제를 제기하면 행사가 안 되는데 월드캠프 기간이 휴가기간과 맞물려서 사람들이 일하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일을 진행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미 행사 포스터와 전단지와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초청장까지 나온 상태였지만 그 장소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다른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서 발길을 돌렸다.
1800명 규모의 월드캠프를 하는데 행사 시작 10일을 앞두고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인간적으로 보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처음 월드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박옥수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나는 행사장이 없어서, 사람이 없어서, 비용이 없어서 월드캠프를 못 한다고 단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다. 다만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안 되게 하실 뿐이다!”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나는 월드캠프를 준비할 때마다 행사장이 없어서 문제가 되고 때로는 사람이 없어서 물질이 없어서 문제가 된 적이 많았다. 박 목사님은 월드캠프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정확히 아셨기 때문에 단 한 번도 행사장이나 사람이나 장소가 없어서 월드캠프를 못한다고 생각하신 적이 없었다고 하셨다.
행사장을 다시 찾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부의 극장가를 찾아가면서 이 말씀이 떠올랐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하나님께서 그 장소를 안 되게 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더 좋은 장소를 주시기 위해서고 다른 피할 길을 준비하셨기 때문이다. 어떤 형편에서도 하나님 말씀만 믿고 인정하시는 박 목사님의 신앙이 내 삶과 사역 속에도 일하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해서 찾아간 곳은 작년에 행사했던 극장 맞은편에 있는 2000석 규모의 오페라 극장이었다. 월드캠프를 그곳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고 계약했다.
매일 오전과 저녁에 2,000명의 참가자들과 시민들을 위해 공연하고 말씀을 전했고, 마지막 날에는 좌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 앞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두 차례나 했다.
화약 노조에서 합창단을 위해 버스도 제공해 주었고, 3만 달러 정도 후원해 주어 극장에서 아주 가까운 호텔에 합창단 숙소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여러 노조에서 우리를 후원했다. 나는 지금도 그들이 왜 우리를 도와주었는지 모른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인 줄로만 알고 있다.


월드캠프를 가질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셨다. 지금도 우리는 월드캠프를 준비한다. 2년 후에 있을 아르헨티나 월드캠프를 위해 합창단 숙소와 외부 손님들 숙소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에 행사를 할 수 있는 시설들을 만들어 설치하려고 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박 목사님을 모시고 가질 월드캠프를 생각하며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복되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이 아르헨티나 땅을 밟으실 때마다 큰 역사의 간증들을 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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