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우리가 아니면 누가 천안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천안] 우리가 아니면 누가 천안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9.08.08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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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천안교회 여름성경학교 소식

 기쁜소식 천안교회에서는 지난 5일, 6일 이틀 간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였다. ‘우리가 아니면 누가 천안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마음껏 복음을 전하십시오.’라는 종의 말씀을 따라 개최하게 된 이 행사는 60여명의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했다.

서로 발표하려고 손을 번쩍 드는 주일학생들

 어린이 여름캠프에 초청을 하기 위해 방학을 하자마자 촉박하게 날짜를 잡게 되어서 홍보나 준비가 부족해 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학생들을 준비해 두셨고, 그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며 미흡하고 모자란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걱정만 앞서고 있는 반사들에게 목사님께서는 ‘실수해도 되고 틀려도 좋으니까 하나님 안에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 다 하십시오.’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반사들의 마음을 자유케 했고,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담대하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전혀 상관없이 너무나도 행복하게 여름성경학교를 참여하는 아이들과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이들을 볼 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주일학교 부장, 이준길 형제

 첫날, 어색하고 서먹했던 분위기는 포크댄스와 팀별 미션을 시작으로 전부 사라졌다.

즐거운 포크댄스 시간!
팀별 미션에 집중!

 첫날 말씀시간 송재용 전도사는 누가복음 10장의 ‘강도만난 자’에 관한 말씀을 전했다.

“여러분, 강도만난 자가 거반 죽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것처럼, 우리는 죄를 씻기 위해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우리가 죄를 씻을 수는 없습니다. 강도 만난 자가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마리아인이 찾아와서 살리는 모든 일을 한 것처럼 우리도 죄라는 강도를 만나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우리 모두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본문 말씀을 찾아 성경을 읽고 있다
말씀을 전하는 송재용 전도사

 말씀을 듣는 아이들의 모습은 진지했다. 반별 그룹교제 시간을 통해 깊게 말씀을 나누면서 마음에 말씀을 더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반별 그룹교제 시간. 액션러닝을 통해 한명 한명의 마음을 나누었다.

 요즘 시대엔 아이를 하나, 둘만 낳다보니 단체생활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그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이번 여름성경학교에 접목시켜 학생들의 마음에 주변 사람들과 도전, 연결, 연합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이번 레크레이션을 통해 친구들과 마음이 서로 연결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인드 레크레이션 - 연결
마인드 레크레이션 - 연합
마인드 레크레이션 - 도전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친구들 간의 협동심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요리경연대회. 처음엔 막막하고 어려웠지만, 학생들은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배울 점이 참 많았다고 이야기 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정말 재미있었지만, 힘이 들기도 했어요. 엄마가 매일 음식을 해주셔서 쉬운 줄로만 알았는데 직접 해보니 너무 어렵더라구요. 여름이라서 특히 후라이팬 앞에 서 있으면 너무 더운 거예요. 매일 저를 위해 밥을 준비해주시고 수고해주시는 부모님께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드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오성초등학교 5학년, 조성빈)

떡볶이를 만들고 있는 조성빈 학생
요리경연대회에 진지하게 참가중인 주일학생들
뒷설거지까지 깔끔하게 해요~
서로가 맛있게 만든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고있다.
우승팀의 환호성!

 저녁 시간에는 복음이 진지하게 전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안수복음을 통해 구약시대 예수님이 오시기 전 죄를 사하는 법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후 죄를 사하게 된 부분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복음을 전하는 송재용 전도사
안수복음을 직접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 날, 참석한 학생들은 사도행전 9장 10-19절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분은 너무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사단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강하시기 때문에 사단을 이길 수 있습니다. 스스로 사단의 유혹을 이기려 하지 마시고, 예수님을 힘입어 사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되길 바랍니다.”

말씀시간에 적극 참여하는 주일학생들
꿀맛같은 점심시간

 “설레이는 마음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참석하게 되었어요. 여름캠프를 다녀와서 바로 또 강도만난자 말씀을 들었어요. 사마리아인처럼 예수님이 내 마음에 죄를 사하신 말씀을 들었는데 너무 감사했고 또 말씀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이번엔 친구를 초대했는데 못 왔지만, 다음엔 꼭 함께 올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할거예요. 친구가 복음을 들었으면 좋겠고, 같이 구원받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성성초등학교 3학년, 전서연)

말씀을 전하는 송재용 전도사와 서로 발표하려고 하는 주일학생들

 “말씀을 들었는데 나는 사단을 이길수 없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사단보다 강하셔서 예수님이 이겨주신다는 말씀을 들으며 너무 감사했고 예수님을 의지해서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분반공부 시간을 통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까 좋았고, 요리대회를 해서 저녁을 직접 만들어먹는 색다른 경험을 한 일이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레크레이션을 통해 친구들과 협력도 하고 많이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말 즐거운 여름성경학교였습니다” (한들초등학교 6학년, 윤수정)

즐거웠던 물놀이시간!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여주신 여름성경학교. 아이들 마음에는 말씀이 세워지고, 복음이 분명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에 온 학생들은 오래 전 교회를 떠났던 형제, 자매의 자녀들이었는데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서 마음을 활짝 열고 2,3차 어린이 여름캠프까지 참석할 수 있는 은혜를 입게 되었다. 또한, 처음으로 연결된 아이의 엄마가 교회에 와서 함께 점심식사도 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이렇게 키워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아이와 함께 교회에 오고 싶다고 의사를 밝혀 형제, 자매들의 기쁨이 되었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심방과 전도를 통해 천안의 모든 아이들에게 복음이 뿌려져 예수님을 힘입어 살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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