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캠프는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정기 신앙훈련 프로그램으로, 1972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48년간 많은 성도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성경 속의 하나님 말씀을 쉽고 자세하게 풀어주는 강사들의 생생한 간증과 분명한 말씀은 수십년간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신앙인들에게 진정한 행복과 쉼을 주고 모든 문제를 뛰어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복음 해설에 분명한 은사를 가진 강사진들로 구성된 복음반에서는 매년 수많은 이들이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구원의 확신을 얻고 예수와 동행하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복음전도의 산실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이 1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여름 휴가기간이 한창인 가운데, 이 곳의 참석자들은 분명한 이유를 가지고 귀중한 휴가를 반납하고 때로는 빡빡한 일정을 조정해가며 캠프에 참석한다.
93년 김천시에 대덕수양관이 건립된 이래로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현대인들에게 맞는 편리한 시설이 더해지고, 모임의 형태도 조금씩 변형되었으며 참석자들의 국적도 다양해졌지만, 캠프에서 나오는 믿음의 말씀과 역사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참석자들에게 마르지 않는 샘물과도 같은 힘을 공급해주고 있다.
캠프 첫 날, 참석자들의 박수함성으로 찬송공부가 시작되었다. 한 목소리로 내는 찬양은 감사와 행복을 낳고, 어느새 일상생활에서 쌓인 마음의 찌끼를 빼낸다.
또한 가난으로 초등학교밖에 배우지 못한 한을 극복하고 교회 안에서 얻은 마인드 강사의 꿈을 통해 대학교 과정을 밟고 있는 손순복 자매의 트루스토리와 분명하고 하나된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대구교회 합창단의 찬양이 이어졌다.
3차 캠프 주강사 김재홍 목사는 히브리서 4장에서 나오는 안식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 밖에서는 아침으로 시작하여 저녁으로 끝나는 절망의 삶을 살지만, 예수님 안에서는 어떤 절망스러운 인생이든 저녁에서 아침으로 변하는 소망의 삶을 살게 되고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이 펼쳐집니다.
"오늘 안식에 대한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를 향한 하나님의 큰 그림이 있다는 것과 모든 것을 합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과 자신의 유익을 구치 않는 예수님을 믿을 때, 저를 향한 하나님의 큰 그림이 나타난다는 말씀이 제 맘에 남았습니다. 캠프 때마다 목사님들께서 먼저 말씀을 통해 일하셨던 간증을 하시곤 하는데 하나님께서 저에게도 동일하게 일하시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노수선, 전주)
성경말씀에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인생을 수고에서 해방시키고 진정한 안식을 줄 뿐만 아니라 한번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로 이끌어가는 빅픽쳐가 담겨 있다. 3박 4일간 참석자들에게 하나님의 섭리를 분명하게 밝혀줄 캠프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