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능력의 말씀에 화합하여 누리는 자유와 평안의 세계
[대덕] 능력의 말씀에 화합하여 누리는 자유와 평안의 세계
  • 박지현
  • 승인 2019.08.1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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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수양관에서 특별한 하루를 맞이하는 '광복절' 아침, 다른 민족에게 받았던 압제에서 해방되고,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을 누리는 오늘날을 만든 그 역사적인 발걸음을 기념하는 날이다. 수고와 죄의 압제에 눌려 사는 인생에게 하나님은 '구원'이라는 광복절을 주시고 문제를 이길 수 있는 힘과 자유를 주신다. 그런 의미에서 신앙캠프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특별한 의미를 준다. 

구원의 행복과 평안을 노래하는 찬송공부시간
3차 캠프에서 코러스로 활동하고 있는 레베카자매

 3차 기간동안 코러스로 활동하고 있는 단기선교사 레베카 자매는 캠프를 통해 오랜 문제에서 자유를 얻었다고 이야기한다.
"저는 내 인생을 위해 뭘 해야 하고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곤 했어요. 그런데 캠프 중에 말씀을 듣다가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겠고'(행 5:39)라는 성경구절이 제게 평안을 주었어요. 어떤 일이 생기든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고 내가 실패를 하더라도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걸 알았죠."

오전B시간 말씀을 전하는 김종호 목사

오전, 김종호 목사는 온전한 하나님의 능력인 '말씀'과 '교회'로 진정한 자유와 변화를 입는 원리를 성막에 빗대어 설명했다. 
"하나님은  반드시 정해진 재료와 규격대로 성막을 짓도록 명하셨는데, 기둥만큼은 재료를 명시하지 않고 놋받침 위에 세우고 넘어지지 않도록 은으로 만든 갈고리와 가름대로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게 하셨습니다. 어떤 연약한 사람이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 위에 서도록 하고, 모두를 교회라는 이름으로 연결하여 힘있는 복음의 역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사랑의 줄로 당기고 받쳐서 주님의 도구로 쓰임받게 하는 놀라운 세계에 우리가 들어와 있습니다."

산책하며 담소를 나누는 참석자들의 모습
국가는 다르지만 말씀으로 누리는 평안과 행복은 동일하다

참석자들은 때로는 목가적인 풍경의 야외를 거닐며, 때로는 쉼터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들었던 말씀을 나누고 소통하며 말씀이 주는 평안과 자유를 누렸다.

삼삼오오 말씀을 나누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가까워진다.
점심식사 후 많은 참석자들이 말씀을 나누고 소통하고 있다.

"최근 교회에서 예배후 서로 교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자매들과 마음을 터놓고 어려운 것도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아요. 특히 말씀을 듣고 서로 교제를 하다보면 같은 말씀인데 들려진 부분들은 다 달라요. 마치 말씀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보게 되는것 같아 재미있었어요. 또 교회 나오신지 얼마 안된 새로운 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가까워지고 있어요." - 정선실 / 전주

"가름대를 통해 서로 붙잡고 밧줄로 튼튼히 묶은 성막기둥이 교회라고 하신게 인상에 남아 지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은혜로 연결되어 하나님이 일하시는 교회가 이뤄진다고 하시는데 교제도 하고 모든 일에 함께 하고 있는 주위 지체들의 존재가 감사로 다가와요." - 유미선 / 전주

 "캠프 참석하면서 제 인생의 빅픽쳐가 그려지는 느낌이예요. 겨울 학생캠프에서 제 롤모델이 요셉으로 바뀌었는데, 그의 삶은 어려웠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이 이루어지잖아요. 이번 캠프에서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이 소망스러워요. 또 그룹교제하면서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은 왕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 말씀을 들으며 제 꿈이 구체화되고 큰 그림이 보이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 박상원 / 동대전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재미와 신앙적 의미를 한번에 잡아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가고파 합창단의 아름다운 찬양

 김재홍 목사는 전날에 이어 히브리서를 통해 어떻게 안식에 들어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을 다 아시고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올바른 믿음은 자기 문제를 자기가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예수님이 다 이루었기에 그 세계에 들어가고 쉬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를 통해 참된 안식에 들어가는 믿음을 설명한 김재홍 목사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저 편으로 건너가자.'하고 말씀하셨으면, 그 말씀 자체에 그 일을 이룰 힘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말씀을 행위로 화합했기 때문에 불평이 생기고 어렵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는 풍랑을 잔잔하게 하고, 과부의 눈물을 그치게 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제자들이 먹을 것을 공급하게 하는 능력이 있고 실제 이루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죄사함 뿐만 아니라 신앙까지 이뤄놓으셨습니다. 성경에서는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육체대로 알고 있기에 스스로를 육신적이라고 하지만, 말씀 속의 나는 이미 신령하고 영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 말씀을 믿는 사람 속에 능력이 일합니다"

"오늘 저녁 말씀을 들으면서 고린도후서 5장 17절이 제게 힘이 되었습니다. 육신대로 저를 보면 전혀 신령한 것 같지 않은데, 말씀에서는 분명히 저를 이미 새로운 피조물이며 예수님과 같이 신령하다고 하십니다. 있는 그대로의 말씀에 믿음으로 마음을 화합했을 때, 그 말씀이 제게 일하신다는 점이 감사했습니다." - 유영미 / 청주

"오로지 돈을 버는데만 초점을 두고 살다가 다리를 다치면서 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큰 그림보다는 자기의 그림을 위해 살았던 야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안정적인 생활과 가정을 이루는 작은 그림을 그려 온 제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저는 예수님 말씀을 노력해서 이루는 것이 잘못된 생각인 줄 몰랐는데 말씀을 통해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향해 그리신 그림이 무엇인지 캠프를 통해 알고 싶습니다." - 남이삭 / 동대전

 참석자들에게 참된 행복과 안식의 자유를 주는 제48회 3차 여름캠프는 8월 18일 오전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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