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박옥수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
[멕시코] 박옥수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
  • 박도훈
  • 승인 2019.08.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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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소재한 ‘후스토 시에라 대학교 시엔 메트로스’(Universidad Justo Sierra Plantel Cien Metros) 캠퍼스 강당에서 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Universidad de Chiapas, Universidad Cristiana)로부터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에 대한 명예신학박사 수여식이 17일 있었다.

박옥수 목사에 대한 치아파스 기독교대학 명예신학박사 수여식이 8월 17일 후스토 시에라 대학교 시엔 메트로스’(Universidad Justo Sierra Plantel Cien Metros) 캠퍼스 강당에서 열렸다.

치아파스 주는 멕시코 32개 주의 하나로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해 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인구가 오백만 명이 넘는 주이다. 천주교가 주류인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개신교 인구가 천주교를 능가하는 멕시코 개신교의 중심지이다. 중남미 국가들처럼 멕시코도 사회, 문화, 전통, 정치 전반에 천주교의 영향이 지배적이라 개신교 대학이 부족한 상황에서, 치아파스 기독교대학은 멕시코 뿐 아니라 중남미 전체 개신교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대학 측은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의 이유로 기쁜소식신교회를 설립해 평생을 복음전도에 바치고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복음화와 전도자 양성에 헌신한 박옥수 목사의 공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세사르 베르날도 세라노 치아파스 기독교 대학교 총장은 학위수여식에서 "박옥수 목사님은 지금까지 하신 일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100여 개 나라에서 목사님께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는지 다 언급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치아파스 기독교 대학교 총장으로서 이런 행사를 열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 앞에서 목사님이 하신 이 많은 일들을 인정합니다. 정말 많은 나라, 많은 사람들에게 일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목사님에게 이런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의 입장을 기립박수로 맞이하고 있다.

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해 월드캠프 참가자와 CLF목회자, 그리고 여러 귀빈들이 참석했고, 박옥수 목사가 식장으로 들어서자 모두 기립해 박수로 맞이했다. 이어 박옥수 목사가 평생 복음을 위해 살아온 삶을 가늠케 하는 프로필 영상 시청에 이어 대학 측 사회자의 수여식 설명이 있었다.

세사르 총장이 박옥수 목사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있다.

그리고 세사르 베르날도 세라노 총장에 의한 망토, 박사모, 장갑, 반지, 메달 착용식에 이어 성경과 학위증 수여식이 있었다. 행사는 시종 엄숙하고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누가복음 15장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하신 말씀처럼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박옥수 목사에게 입혀지는 예식이었다.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명예신학박사)

이후 박옥수 목사는 명예신학박사로서 서약식을 가진 후 짧은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하나님 아버지 앞에 영광을 돌리고 치아파스 대학 측에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멕시코에 여러 번 왔는데, 올 때마다 멕시코가 영적으로 새롭게 일어나기를 바랐습니다. 근데 지금 가장 힘있게 일하는 곳이 이 대학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대학에서 정말 힘있게 일하시지만 제 적은 힘이 보태져 수많은 생명들을 구원하고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되어서 십자가에서 흘린 그리스도의 피가 헛되지 않게, 모든 시민을 죄에서 건져내고 나아가 중남미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줄 확실하게 믿습니다.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저와 기쁜소식선교회가 멕시코와 치아파스 대학을 위해 힘있게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기쁜소식선교회 중남미 선교사와 멕시코 현지 사역자 기념사진

복음의 진보를 위해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종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허락하셨다. 이번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를 계기로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 뿐만 아니라 멕시코 전역에 큰 복음의 역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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