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실버캠프, "지금 믿으면 됩니다!"
[강릉] 실버캠프, "지금 믿으면 됩니다!"
  • 송예은
  • 승인 2019.08.23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버들의 축제인 실버캠프가 8월 21일부터 강릉수양관에서 열렸다. 실버캠프를 통해 노년을 아름답고 복되게 보내고 있는 실버들. 그들의 행복한 현장을 기사에 담아보았다.

모든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가 되는 첫 날 저녁 시간. 이번 4차 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힘찬 함성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강릉링컨 학생들의 ’바다’와 ‘브링 더 비트’댄스. 그리고 우산을 이용하여 시선을 사로잡은 일산실버대학의 댄스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실버캠프를 시작하겠습니다!"
강릉링컨 학생들의 라이쳐스스타즈 공연 '바다'
강릉링컨 학생들의 라이쳐스스타즈 공연 '바다'
우산을 이용한 일산실버대학의 댄스
우산을 이용한 일산실버대학의 댄스

우리 마음에 진정한 쉼을 주는 말씀시간. 4차 실버캠프의 주강사인 조규윤 목사는 요한 11장에 나오는 나사로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믿는 부분에 말씀을 전했다.

내가 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예수님이 뭐라고 하시느냐가 중요한데, 예수님이 “잔다”라고 하면 죽은 것 같아도 “잔다”라고 해야한다며 마르다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니까 예수님이 일을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믿음이라는 것은 우리가 애쓰고 수고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하신 일을 믿는 것이기 때문에 구원은 행위로 받는 것이 아닌, 예수님이 하신 일을 그대로 믿어 은혜로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믿지 않았어도 지금 믿으면 됩니다. 인간이 죄를 씻을 수 없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참가자들에게 복음의 믿음을 심어주었다. 
말씀 후에는 그룹교제를 하며 말씀에 더욱 깊게 젖어들었고 이는 실버들의 마음을 하나님과 더욱 가깝게 해주었다.

캠프 둘째날 오후시간에는 마인드강의, 온천, 영화감상 등 다양한 아카데미가 이어졌다. 그 중 마인드강의 아카데미에서는 강사가 '사점(死點) 넘기'를 주제로, 생각을 바꾸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실버들은 나이가 많고 연약하다는 생각으로 사점(어려움)을 넘기를 주저하는데, 하나님을 통해 어려움 넘어에 있는 진짜 행복을 가질 수 있다."고 강의했고 그렇기 때문에 마인드강의를 통해 삶에서 부딪히는 고통과 어려움이 힘들고 귀찮은 것이 아니라 이런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수 있어 정말 필요하고 유익하다는 마음이 든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인드강연을 듣고 자신들의 어려움들을 하나님을 통해 뛰어 넘기를 소망한다.

"실버캠프를 통해 힐링합니다!" 강남실버대학의 초청으로 처음 참석한 어르신들.

강릉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개최지이자 많은 명소들이 있어 새로운 분들을 초청하기에 좋은데 이번 캠프에는 약 800명 가까이 되는 실버들이 각 교회의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수양관에 방문해, 여름캠프의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해주었다.

재밌게 일하는 식당 봉사자들.

바쁘게 진행되는 캠프 일정 속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캠프 식사를 위해 봉사해주시는 형제, 자매님들이 있다. 이곳에서는 형제, 자매님들이 어르신들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열심히 봉사 중인데, 캠프 참가자들은 식당 봉사자들이 준비한 돼지두루치기, 감자조림 등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시는 중이다.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옥수수를 맛있게 먹고 있는 참가자들.

강원도 특산물인 옥수수를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캠프장 여기저기에 보인다. 매점 앞, 야외 식탁, 언덕 위에 놓인 의자 등에서 가족 또는 지인 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옥수수를 드시는 모습이 너무 밝아 보인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실버캠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변화될지 소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