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원주민 여름 성경학교. 주민들을 위한 집회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다
[대만] 원주민 여름 성경학교. 주민들을 위한 집회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다
  • 김민주
  • 승인 2019.08.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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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떠난 원주민 마을

옥리 원주민 아이들
옥리 원주민 아이들

8월 수양회 행사를 앞두고 지난 8월 5일 타이페이와 타이중 지역이 한데 모여 무전전도여행을 갔다온 지역인 난아오와 옥리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기 위해 떠났다.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오전 프로그램은 찬송 배우기 시간을 시작으로 레크레이션을 게임을 한 뒤 복음을 듣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전하는 모습
복음을 전하는 모습

변태식 목사와 함께 옥리로 가던 팀은 중간에 위치한 루오동 지역에 들러, 인연이 닿았던 자매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매에게 변태식 목사는 매일 말씀구절을 보내며 끝까지 손을 놓지 않았고 다시 만날 기회가 되어 복음을 전했다. 전에는 복음을 전해도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사업 부도와 남편의 부재라는 형편이 자매의 마음에 복음이 들릴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목사님 제가 이제는 정말 편히 잠을 자요. 예수님이 저와 함께 하심이 매우 감사하고 요즘엔 정말 기쁘고 행복해요." 라고 말하는 자매. 먼 거리에 위치해 자주 만나지 못하고 이야기할 틈도 많이 없었지만 기회가 되어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확실하게 복음이 들어가 기뻐하는 자매의 모습에 하나님이 끝까지 한 영혼도 놓지 않으심을 볼 수 있었다.

찬송 배우기 시간
찬송 배우기 시간
댄스 배우기 시간
댄스 배우기 시간
변태식 목사의 복음 강연
변태식 목사의 복음 강연

‘무전전도여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양회도 초청하고 더 확실한 인연을 만들자’라는 변태식 목사의 말로 모두가 움직였다. 그렇게 출발한 원주민 마을에서는 신기할 정도로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 그리고 원주민 교회 목사님까지 복음을 듣고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 8살 미만의 아이부터 중고등 학생들까지 와서 복음을 들었다. 어른들도 알아듣기 어려울 것 같은 안수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확신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복음 안에 능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말씀을 경청하는 아이들
말씀을 경청하는 아이들

‘목사님께서 이번에 간 원주민 마을에 작은 여름성경학교를 해보자 하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곳에 가니 하나님이 일을 하셨고 원주민 교회 목사님 부부가 구원을 받으셨어요. 바로 옆에서 보고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복음 안에는 두려움도 없고 밝은 빛만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18기 대만 단원 마예인)

"선교사님께서 우리가 다녀왔던 원주민 마을에 가서 여름성경학교와 어른들을 위해 예배를 드리자 말씀하셔서 계획을 잡게 되었어요. 그렇게 출발한 원주민 마을에서 감사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였고 구원받는 사람들까지도 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어요. 끝까지 원주민 마을에 일하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어요." (18기 대만 단원 안영은)

아이들과 그룹 교제를 하는 안영은, 방소은 단원
아이들과 그룹 교제를 하는 안영은, 방소은 단원

올라오는 많은 생각 속에서 믿음의 말 하나로 떠난 여름성경학교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고 수양회를 기하며 은혜 속에서 마칠 수 있었다. 다시 만난 원주민 마을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길 소망하며 생각을 버리고 믿음으로 나아가 다시 만났을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복음의 역사를 맛볼 수 있었다.

 

복음의 기쁨이 가득했던 전도 집회

원주민 여름성경학교를 다녀온 다음 주인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타이페이 교회에서 전도 집회를 가졌다. 오전으로는 성경 공부를 했고 오후에는 가판 전도, 저녁에는 찾아온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보였고, 강사 변태식 목사가 복음을 전했다.

집회 시작을 알리는 라이쳐스 댄스
집회 시작을 알리는 라이쳐스 댄스
매튜 형제의 색소폰 연주
매튜 형제의 색소폰 연주
타이페이 굿뉴스코 단원들의 합창
타이페이 굿뉴스코 단원들의 합창
집회 강사 변태식 목사
집회 강사 변태식 목사

집회 강사였던 변태식 목사는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얻었다’ 라는 타이틀로 사람의 마음 중심에는 아담 때부터 받은 죄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말했다. 인간의 노력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본성은 악하다는 것과 절대 스스로 죄를 씻을 수 없음을 이야기했다. 또 구약 시대부터의 제사 과정을 통해 죄는 피로 씻어야 하며 우리의 죄를 위해 예수님이 세상의 대표자인 세례 요한에게 세상 죄를 안수 받은 후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죄가 다 씻어졌다는 복음을 전했다.

남미 댄스 라올라
남미 댄스 라올라
아카펠라 공연
아카펠라 공연
집회 홍보를 하는 단원
집회 홍보를 하는 단원

타이페이 단원들과 형제 자매들은 집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집회 끝나는 날까지 오후 시간에 가판 전도를 했다. 홍보 중 댄스도 하고 전단지도 나눠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집회 소식을 알렸다.

가판 전도를 통해 연결된 사람들, 아카데미 학생들과 부모님들, 전에 했던 행사를 통해 만났던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어 연락을 받고 교회에 찾아와 집회에 참석했다.

타이페이 단원들의 건전 댄스
타이페이 단원들의 건전 댄스
까를라 자매의 간증
까를라 자매의 간증
집회에 참석한 부모와 딸
집회에 참석한 부모와 딸
말씀을 경청하는 영어반 아카데미 아이들과 학부모
말씀을 경청하는 영어반 아카데미 아이들과 학부모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말씀을 전하는 변태식 목사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말씀을 전하는 변태식 목사

집회 셋째 날 저녁엔 굿뉴스코 단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영어 아카데미의 학생 아이들과 어머니가 참석했다. 어린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말씀에 경청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복음을 들었을 때 구원을 확신하는 모습이 교회의 큰 기쁨이 되었다.

의인이냐는 물음에 손을 드는 사람들
의인이냐는 물음에 손을 드는 사람들
기도가 끝날 때까지 손을 들고 있는 아이
기도가 끝날 때까지 손을 들고 있는 아이
집회 말씀이 끝난 후 2부 교제
집회 말씀이 끝난 후 2부 교제
매일 저녁 집회에 와 복음을 확신한 참석자
매일 저녁 집회에 와 복음을 확신한 참석자

"다른 교회를 가면 좋은 소리만 하고 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소리만 하지 부담스러운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달랐습니다.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짚어냈습니다." (집회 참석자1)

"제가 여러 교회를 다녀 봤는데 이곳에 와서 말씀을 들어보니 확실하게 한 가지가 달랐습니다. 다른 곳은 울부짖고 죄인이라고 하는데 이상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씀을 들어보니 내가 의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확실히 의인이 되었습니다." (집회 참석자2)

4일간의 집회는 첫날부터 새로운 사람이 끊이지 않았고, 매일 새로운 분들이 구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났다. 집회 기간 내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대만에 이런 행사들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알려지게 되기를 바라고 이 일 속에 우리와 함께하실, 그리고 도우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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