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아프리카의 눈물에서 아프리카의 웃음으로 피어난 진카
[에티오피아] 아프리카의 눈물에서 아프리카의 웃음으로 피어난 진카
  • 정명철
  • 승인 2019.09.0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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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남부 오모주 진카 시에서 열린 마인드 교육 및 원주민 부족 방문, CLF

 8월 29일~9월 5일까지 7일간 에티오피아 남부 오모주 진카시에서 원주민 부족 방문 및 CLF 그리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이 진행되었다. 알레마이오 남부 오모주 주지사는 안계현 목사(기쁜소식논산교회 시무)를 초청해 모든 경비와 차량, 숙소를 제공해 주고 오전, 오후로 이틀간 교육을 진행했다. 주지사와 시장, 각부처 국장 및 면장들을 포함해 600여 명의 공무원들이 마인드교육에 참석했다.

오모주 주지사, 진카 시장, 고위 공무원들 600명
오모주 주지사, 진카 시장, 고위 공무원들 600명

강연 시작 전, 원주민 부족의 전통 공연을 보여주었고 안계현 목사는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 욕구와 자제력, 사고력 등의 마인드에 대해 교육했다. “새마을 운동의 성공 요인은 대통령의 마인드가 시골 할아버지에게까지 들어갔다는 것이다.”며 에티오피아가 발전하려면 의식개혁과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참석자들은 공감하며 경청했다.

마인드 교육을 하고 있는 안계현 교수
마인드 교육을 하고 있는 안계현 교수
강연을 듣고 있는 공무원들
강연을 듣고 있는 공무원들

 마인드강연 후에는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놀라운 강연이었다. 이 마인드 강연은 영혼의 소리라는 것을 알았다. 오늘 우리 가족과 형제 자매 모두에게 변화할 수 있는 마음을 심어주었다. ‘내가 틀렸다’라는 말씀은 현재 끊임없는 부족 간의 싸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가르침이다. 이 교육은 이틀로는 부족하다. 여기 자주 와서 젊은이들을 가르쳐달라.”며 강사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강연이 끝나고 알레마이오 주지사는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하며 앞으로도 IYF와 함께 마인드 교육 활동을 통해 진카가 변화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오모주주지사가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해 주었다
오모주 주지사가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해 주었다

 안계현 목사는 이틀간의 마인드교육을 마치고 주지사님의 배려로 에티오피아 남부 오모주에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한 16개의 원주민 부족 중 3개의 부족민들에게 방문하고 목회자들을 만나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사도행전에서 사도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현지에 있는 교회들을 찾아다니며 잘못된 믿음으로 죄 가운데 고통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전해 참된 믿음을 가르쳤다. 특히, 같이 동행한 보건국장의 소개로 만나게 된 장로는 27년간 목회를 해왔지만 처음으로 복음을 받아드리고 크게 기뻐하며 “나는 오늘 구원받았다. 이곳에 순복음교회와 감리교회, 장로교회들이 있는데 다 모을테니 집회를 꼭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구원받은 장로교회 장로 엘리야
구원받은 장로교회 장로 엘리야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장로교회 목회자들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장로교회 목회자들
죄사함을 확신하는 장로교회 교인들
죄사함을 확신하는 장로교회 교인들

 또, 예수님을 믿고 있는 원주민 부족이 있다며 그곳에도 복음을 전해주기를 부탁했다. 안계현 목사는 주저없이 걸음을 옮겨 원주민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했고 원주민들은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저녁으로는 현지 교회를 찾아가 집회를 가졌다.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가 영원히 씻어지고 온전케 된 사실을 듣고 목회자와 성도들은 기뻐하고 감사를 표했다.

원주민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다
원주민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다
원주민 부족 마을 방문
원주민 부족 마을 방문

 에티오피아는 마인드교육과 동시에 복음의 말씀이 갈급하다. 많은 젊은이들이 소망없이 살아가고 예수님을 믿지만 죄를 해결받지 못하고 고통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마인드 교육과 집회를 통해 하나님이 새로운 길을 여시는 것을 보았다. 오모주 주지사는 “이곳에 땅을 줄테니 마인드교육을 할 수 있는 건물을 지어 젊은이들의 의식개혁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앞으로 진카에 일어날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오모주 주지사와 국회의원
오모주 주지사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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