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1일, 화요일 김성훈 목사는 호주 타운스빌을 찾았다. 타운스빌은 호주 동북에 위치한 퀸즐랜드 주의 도시 중 하나이다. 호주에서 잘 알려진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같은 대도시들과 달리 호주에서13번째 규모의 소도시로 20만명의 사람들이 거주하며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이다. 또한 내륙의 많은 광산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 ·도로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오후에 도착한 김성훈 목사는 곧바로 타운스빌 교회 연합 (Combined Churches Townsville)의 총 담당자인 앤 할리 목사와 만남을 가지며 CLF와 IYF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목사는 오늘날 교회들이 청소년들과 리더들을 말씀으로 정확히 이끌어줄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으며 단순히 “하라” “하지 마라”는 교육이 아니라 그들에게 더욱 좋은 새로운 세계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목적으로 CLF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고 앤 목사도 이에 동의했다. 처음 갖는 만남이었지만 서로 마음이 가까워졌고, 앞으로 함께 더욱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하며 이날 미팅을 마쳤다.
저녁에는 타운스빌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건물인 호텔 그랜드 챈슬러(Hotel Grand Chancellor) 에서 CLF 타운스빌 컨퍼런스가 열렸다. 올해 초 처음으로 CLF 컨퍼런스가 열린 후 타운스빌에서 두번째 가지는 CLF 컨퍼런스였다.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하나님께서 적합한 장소도 허락해 주셨고 많은 사람들을 참석하게 하셨다. 호텔 측 사정으로 기존 예약한 장소보다 두 배나 더 큰 홀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이 또한 하나님의 섬세한 준비하심이었다.
저녁 7시 컨퍼런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여러 참석자들이 자리에 착석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비디오를 보며 찬양을 감상했고 컨퍼런스가 시작한 후로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자리를 채웠다. 타운스빌교회의 남하영 선교사의 사회로 CLF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CLF 홍보영상을 시청했고 어메이징 그레이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을 다같이 불렀다. 또한 CLF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CLF의 활동들은 보면서 마음을 열고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총 55명의 사람들이 CLF 컨퍼런스에 함께했다.
이어서 김성훈 목사의 강연이 시작되었다. 김성훈 목사는 기독교 역사와 종교개혁에 대해 강연하며 얀 후스, 마틴 루터, 요한 웨슬레 등 참된 복음의 선구자들이 각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공통적으로 자신들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진정한 복음을 전한 사실을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진지하게 강연을 듣고 대부분 의로워 졌다고 손을 들며 기쁜 마음을 표시했다.
참석자들 중 제프 허드슨 씨는(Geoff Hudson) 너무 강연이 좋았고 본인도 의롭다고 하며 감사해 했고 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하루만 하냐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도 계속적으로 말씀의 교제와 CLF프로그램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준비 기간이나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CLF를 기뻐하시고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힘있게 일하고 계신 하나님께서 모든 부분, 매 순간 도우시며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신 것을 볼 수 있었다. 기쁜소식타운스빌 교회 형제 자매들도 CLF를 통해 힘있게 일하시는 하나님 앞에 기쁨과 감사의 영광을 돌렸고, 앞으로 타운스빌에 CLF를 통해 더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올바른 복음을 배워 많은 사람들에게 함께 이 복음을 전할 것을 소망하면서 다음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