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말라위 최고의 IYF 아카데미 후반기 개강
[말라위] 말라위 최고의 IYF 아카데미 후반기 개강
  • 서지찬
  • 승인 2019.09.15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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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IYF 릴롱궤 지부에서 2019 2학기 IYF 아카데미가 9월 7일 개강식이 있었다. 이번 2학기 IYF 아카데미는 컴퓨터, 방송, 건축, 새소리 음악, 태권도 총 5개의 수업이 진행되며 9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14주 동안 이어진다. 말라위 IYF아카데미는 말라위에서 수준 높은 아카데미로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학기에는 2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지난 학기보다 평균 연령층이 조금 더 높아졌고, 말라위 학생들의 주목을 받는 만큼 한층 깊이 있는 수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학기 IYF 아카데미 개강식에 2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모였다

7일에는 2학기 아카데미 수업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접수가 진행되는 동안 한쪽에서는 IYF아카데미 각 수업별로 부스를 준비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컴퓨터반 부스에서는 다양한 컴퓨터 부품과 명칭에 대해 알려주었다. 방송반은 GBS프로그램과 카메라, 방송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들을 보여주었고, 새소리음악교실은 새소리음악학교의 지향점과 학습계획, 다양한 공연사진을 전시했다. 이번 학기부터 신설된 태권도반은 태권도의 의미와 영상, 태권도복, 운동기구들을 보여 주며 흥미를 끌었다.

태권도 아카데미에서 시범을 보여주는 모습
GBS부스에서 방송 아카데미를 설명하는 모습

‘쿨로타 댄스팀’의 건전댄스로 오리엔테이션의 막이 올랐다. 밝고 신나게 댄스를 하는 댄스팀의 모습에 아카데미 참석자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을 내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진행자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기울여 들으며 열심히 필기를 했다. IYF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각 수업별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나 방송과 컴퓨터 수업에 대한 소개는 학생들이 가장 집중했으며 새롭게 신설된 태권도 수업에도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어진 순서에서 IYF말라위 지부장 김성경 목사가 2학기 IYF 아카데미 학생들을 위해 마인드 강연을 했고 학생들의 마음속에 꿈과 변화에 희망을 심어주었다. “만약 우리가 면허증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차를 가지고 있어도 그 차는 쓸모가 없습니다. 마음에 변화가 생겨야 우리가 바뀔 수 있고 나라가 바뀌고 세상이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덴마크 입니다. 덴마크는 많은 자원, 좋은 환경을 가진 나라가 아닙니다. 한사람의 교육과 마인드의 변화가 덴마크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바꿨습니다.”라고 하며 덴마크와 한국의 발전과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마인드에 대해 소개했다.

“꿈은 매우 순수하고 밝습니다. 내가 뭔가 되고 싶다, 뭔가 해내겠다는 열망이고 욕구입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은 많은 부담, 어려움이 있어도 참고 극복해냅니다. 한 손 피아니스트 ‘최혜은’은 오른손이 없는 장애인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있든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는 건 피아니스트의 꿈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IYF아카데미를 통해 진정한 꿈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환경, 조건을 비난하지 마세요. 기술뿐만 아니라 꿈을 찾고 세상을 바꾸길 바랍니다.”

건축반에 모인 학생들
한 명 한 명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그룹교제

"친구 소개로 아카데미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얘기를 들어왔던 터라 많이 궁금하고 기대하며 왔어요. 여기 오니 많은 학생들이 모인 것을 보고 놀랐고, 마인드 강연을 듣고 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여기서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블레싱(방송 아카데미)

"지난 번에 방송 아카데미를 들었는데 컴퓨터를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컴퓨터 아카데미에 등록했어요. 지난 번에 왔을 때 마인드 강연을 듣고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 다시 한 번 새로운 컴퓨터 수업도 들으면서 배울 수 있고, 마인드 강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 오면 늘 변화되고 발전되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해요." - 메리(컴퓨터 아카데미)

아무리 좋은 원석도 흙과 오물이 묻은 채로 땅바닥에 버려져 있으면 그 가치를 알 수 없다. 그 원석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깎고 다듬어줄 때 모든 사람이 원하는 아름다운 보석이 될 수 있다.말라위 IYF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말라위 청소년들이 기술을 배우고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 마음에 변화가 생겨 현실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던 말라위 학생들의 마음에 꿈이 생기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을 것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말라위의 날씨처럼 IYF 아카데미 교사들도 학생들도 모두 뜨거운 열정이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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