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새해가 온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새해가 온 에티오피아
  • 정성은
  • 승인 2019.09.17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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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새해

  የኢትዮጵያ ዘመን አቆጣጠር (예이티오피아 제멘 아코타텔)은 에티오피아의 고유한 달력 문화이다. 1년이 13개월로 이루어져 일반적으로 쓰는 유럽 달력과는 날짜가 다르다. 지난 9월 11일이 에티오피아 달력으로 1월 1일 새해였다.
  나라 곳곳에서 새해를 축하하는 행사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새 창조 국제교회’에서 송구영신예배에 이해석 목사를 초청했다. 초청을 받기 전까지 하나님이 하나 하나 준비해주시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2016년도 CLF
2016년도 CLF
FBI교회
FBI교회

  올해 4월 한 목회자가 사업가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을 부탁한다며 연락해왔다. 그는 2016년 CLF로 연결된 FBI교회 목사로 자신들의 교회에 우리를 초청하기도 했었다. 말씀과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너무나 마음에 남았다며 다른 모임에 우리를 초청한 것이다.
  그렇게 초청받아 간 사업가들의 모임은 알고 보니, 기독교를 믿는 사업가들의 모임이었다. 이를 알게 된 이해석 목사는 마인드강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그들과 복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초청을 받아 말씀과 함께 마인드강연을 한 이해석 목사
초청을 받아 말씀과 함께 마인드강연을 한 이해석 목사

  그 모임의 대표자인 사미는 너무나도 좋아하면서 계속해서 관계를 맺고 싶어 했다. 주기적으로 마인드강연과 복음을 전해지는 가운데, 6월에는 조성화 목사를 초청해 마인드강연과 함께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변화를 주제로 복음을 전한 조성화 목사
변화를 주제로 복음을 전한 조성화 목사

  만남을 가지는 가운데 그들이 한국에서 사업을 하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비자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아 고민하는 가운데, 이해석 선교사 마음에 하나님이 이들에게 복음을 정확하게 들려주고자 지혜를 주셨다. 그래서 9월 16~23일까지 기업가 마인드 강연을 주제로 초청하게 되었고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겠다고 결정했다.

  그리고 사미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를 소개해주었고 이번 송구영신예배에 초청을 받아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마지막 날이자 새로운 해를 맞아 많은 공연이 준비되었다. 현지 댄스부터 시작해, 부부갈등을 하나님 앞에서 해결하는 연극까지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담임 목사의 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마지막은 이해석 목사의 메시지로 마무리되었다.

새해를 축하하는 에티오피아 사람들
새해를 축하하는 에티오피아 사람들

  이해석 목사는 "몇십 억의 빚을 진 사람이 빚을 갚을 수 없어 도망을 갔는데, 돈 많은 지인이 그 사실을 알게 되어 빚을 다 갚아 주었다. 그러면 그 사람은 그 사실을 아는 순간부터 그 빚에 대해서 자유로울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며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의 값을 가지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지만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해 죄악속에 고통하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모든 죄를 끝내시고 '다 이루었다.' 라고 말씀하셨다." 라고 전했다.

복음을 전하는 이해석 목사
복음을 전하는 이해석 목사

  짧지만 정확한 복음의 핵심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내려왔다.

감사해 하는 사람들
감사해하는 사람들

  에티오피아에 생겨나는 어려움이나 사건들을 바라볼 때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어오지만, 하나님은 그런 것들을 보지 않으시고 오직 하나님이 준비하신 계획들을 하나 하나 보여주고 계신다. 그리고 그 계획은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해주시고 보여주시기에 항상 놀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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