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칸타타] 축복의 도시 포트웨인
[북미 칸타타] 축복의 도시 포트웨인
  • 이루리
  • 승인 2019.09.20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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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이웃도시(미국에서 4시간은 가까운 거리이다) 포트웨인 알렌 카운티 메모리얼 콜로세움 극장에서 5번째 칸타타 공연이 열렸다. 포트웨인도 많은 젊은 청년들이 마약, 알콜, 폭력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칸타타 준비 캠프에서 그런 청년들이 봉사자로 많이 일했다.

"저는 어렸을 때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제 생에 제가 마약중독자가 되고 갱 멤버가 돼서 마약을 팔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술 마시고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정말 싫어했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엄청 나쁜 사람들이라고 제 마음에서 생각했어요. 하지만 사실 제가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 마약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왜냐하면 제 삶은 심심하고 할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왕따도 당했기 때문에 외로웠어요. 그때부터 술을 마시고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시작했어요. 저희 그룹을 ‘아시안 보이’라고 불렀는데, 저희 자신을 지키고 또 아시안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 그룹을 만들었어요. 우리는 마약을 팔고 총도 많이 쓰고 제 삶에는 소망도 없고 꿈도 없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도 자퇴했어요. 제가 바뀌고 마약과 어두움에서 벗어난 것처럼, 제 친구들, 가족, 그리고 제 주위에 모든 사람도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저는 말도 잘 못하는데 항상 목사님께서 간증하라고 시키시고 발표하라고 하시면 제가 나눌 수 있는 건 제 간증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죄와 마약에서 해방을 받았는지 나눌 수 있었습니다. 듣고 있던 목회자들께서 굉장히 놀라워하는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정말 감사해했어요. 또 많은 분이 저를 교회 청년회나 가족들에게 초청해 간증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어요. 이 간증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분들이 모두 CLF모임과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참석하기로 하셨습니다." - 레빗

임민철 목사를 강사로 CLF가 열렸다. 예수와 함께라는 주제로 복음 강의를 이끌어갔다. 강의가 진행될수록 참석자들의 얼굴은 밝게 빛났다. "여러분 우리는 죽었습니다."라는 말씀에 사람들 눈이 동그래진다. "우리는 예수와 함께 죽고 그리고 예수와 함께 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거듭난다는 것입니다." 여기 저기에서 박수와 아멘 소리가 들린다. 

토마스 목사

"오늘 목사님 말씀은 매우 강력한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위해서 힘들거나 무엇을 해야 할 필요가 없고, 그저 의로움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세례요한으로 인해 현재 우리의 죄는 예수님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아멘. 우리에게는 죄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와 함께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 토마스 목사 / CLF 참석자 

포트웨인 자원봉사자 모임
바이올린 연습 중
밝은 표정의 시민들
하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시간이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대도시와는 달리 사람들에게서 순박함이 느껴진다. 스태프들에게 손도 흔들어주고, 와줘서 고맙다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공연이다' 라는 말도 친절하게 해주었다. 

미쉘 사우더

"여러분들이 복음을 위해서 이 모든 것을 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미국에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분들입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말이죠.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미쉘 사우더 

갓 블레스 아메리카
사이렌 나잇 홀리 나잇
감동이 사라지지 않아요

공연이 끝이나고 감동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이 선물로 기다리고 있다. 책자를 받은 시민들은 즐거워하며 감사했다. 

책 선물 받아가세요

포트웨인은 뉴욕이나 달라스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도시이지만, 오늘 이곳에서 칸타타를 통해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났다.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은혜를 입었다. 바쁘게 움직이며 철수를 서두르는 손길에는 피곤함 보다는 내일을 기대하는 설렘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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