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 이사투 투레이 감비아 부통령과 두 번째 만남
[감비아] 이사투 투레이 감비아 부통령과 두 번째 만남
  • 오욱진
  • 승인 2019.09.21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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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 부통령 면담
-외무부 장관 면담

지난 8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7회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아프리카 5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8월 28일 11시 20분에는 박옥수 목사와 이사투 투레이 감비아 부통령 간 면담이 요코하마 베이 호텔에서 성사됐다. 박옥수목사는 IYF 설립배경을 설명하며 "현재까지 IYF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변했고, 감비아와도 함께 일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사투 투레이 부통령은 “너무 감사하고 여러분을 뵙게 되어 기쁘고요. 이렇게 좋은 일들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와 이사투 투레이 부통령의 기념촬영
박옥수 목사와 이사투 투레이 부통령의 기념촬영

“저희는 3년 전부터 굉장히 어려운 형편 속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60% 이상의 인구가 젊은 사람들인데, 위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약물도 있고, 약물을 재배하고 그런 사회적인 문제들 취업문제들도 있습니다. 꿈이 없어 소망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지도자로서 책임질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교육부 장관과 통화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런 부분에 파트너십도 맺고 장기적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교사능력양성도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돌아가면 이런 부분에 보고를 드리고 연결고리를 맺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감비아에 목사님이 필요합니다.”

부통령은 감비아에 직면한 실질적인 문제들을 털어놓으며 마인드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2019년 9월 18일 부대통령과 감비아 오욱진 지부장과의 면담

일본에서 박옥수 목사와 부통령 면담 이후 감비아 오욱진 지부장은 현지에서 부통령과 면담을 요청했고 이미 마음을 활짝 열고 있던 부통령은 흔쾌히 만남을 허락해주었다.

9월 18일 감비아 대통령궁 부통령 사무실에서 오욱진 지부장과의 면담이 있었다.

감비아 IYF와 이사투 투레이 부통령의 기념촬영
감비아 IYF와 이사투 투레이 부통령의 기념촬영

부통령은 일본에서 박옥수 목사를 만난 것에 큰 감동을 받았고, 함께 일하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감비아 정부를 대표해서 먼저 인사를 드리고요 IYF설립자에게도 안부를 전합니다. 일본을 방문했을 때 마침 IYF의 설립자를 만날 수 있었고요. IYF 활동과 정신을 자세히 들었는데, 그 안에 국가에 필요한 봉사정신, 책임감, 국가를 향한 마인드 등이 다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립자께서는 교육자 및 정부 관계자를 보내주시면 교육 시키는 일을 돕겠다고 이야기하셨는데 한국에서 교육받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훈련을 통해서만 서로를 배울 수 있고 나눔을 배우면서 나라를 앞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글로벌한 에너지를 통해 그 일들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이 교육은 정말 필요합니다. 지금 여러분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100명을 한국에 보내는 것을 선생들만 대상으로 해야 할 것이 아니고 각 계층의 사람들을 뽑아서 보내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IYF쪽에서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과 초청장을 정식으로 보내주세요. 그리고 대통령께 일본에서 있었던 일을 보고하면서 꼭 IYF프로그램을 같이 의논하겠습니다. 여기 있으면서 이 일을 진행할 것입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기회가 갈 수 있도록 IYF의 도움도 받고 싶습니다. 감비아 사람들에게 이 교육을 진행해서 감비아 곳곳까지 이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에도 정말 방문하고 싶습니다. 가서 직접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 IYF설립자님께 제 마음의 감사와 안부를 전하고 싶습니다. 설립자님께서 전 세계 각국에서 하신 그 모든 일들은 정말 놀랍고 사람들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감비아에 정말 필요한 부분들입니다. 행복 속에 잠들고 소망으로 깨어나는 나라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 나라가 발전될 수 있는 일이라면 모든 것을 돕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부통령은 일본에서 있었던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을 이후 IYF와 함께 어떻게 일해나갈지 깊게 생각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리고 감비아 지부장은 한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물질적인 도움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인드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자 부통령도 감비아에도 이런 비슷한 역사가 있다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동감했다.
 

2019년 9월 19일 외무부 장관과의 면담

다음 날인 19일에는 감비아 외무부 장관과 면담이 이뤄졌다. 부통령 만남 후 외무부 장관도 IYF와의 면담을 원했고, 장관 사무실에 찾아가 만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장관은 오욱진 지부장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감비아 고등교육부 장관이었던 모모두 탕가라 장관은 2012, 2013년도 IYF 장관포럼에 참석했었고 현 외무부 장관이다. 지난 아프리카개발회의 (TICAD)에 참석하면서 입국 당시 IYF 학생들의 밝은 미소와 큰 환대를 보면서 감사해했고, 부통령과 박옥수 목사의 면담 후 부통령에게 직접 경험했던 IYF를 설명하며 꼭 한번 한국에 가야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외무부 장관은 한국에 참석해 경험했던 프로그램을 기억하고 행복해하며 IYF프로그램이 너무 좋아 두 번이나 가게 됐다며 감비아가 변하기 위해서는 정말 마인드 교육이 시급하다고 했다. 현재 외무부 장관으로서 마인드 교육을 위해 입국하는 모든 분들을 외교부에서 돕겠다고 말했고, IYF와 같이 일할 수 있는 감비아 외무부 커뮤니케이션 사무관을 소개시켜주시고 함께 일하라며 담당자를 지정해 주었다.

지난 22여 년간의 독재로 소망도 없고 배움의 열정도 없던 감비아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마인드 교육은 생명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일과 같다. 하나님께서 박옥수 목사와 감비아 부통령 만남 이후 마인드교육을 통해 감비아의 각 정부 부처와 전역에 길을 넓히고 계신다. 말씀처럼 이미 곳곳에 열린 문을 두셨고 모슬렘이 대부분인 감비아에 마인드교육으로 메시지가 힘있게 전파될 것을 생각할 때 너무 감사하고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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