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재소자 마인드교육 위한 IYF-교정청 MOU체결, 마음을 담장 밖 세계로
[브라질] 재소자 마인드교육 위한 IYF-교정청 MOU체결, 마음을 담장 밖 세계로
  • 이소현
  • 승인 2019.09.27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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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주정부 교정청과의 MOU체결

2019년 9월 25일 오후 4시, 상파울루 주정부 교정청에서 상파울루 주정부 교정청장 니바우도 쎄쌀Nivaldo César)과 IYF(국제청소년연합) 임민철 부산지역 대표고문이 상파울루 주정부 교정청과 IYF 간 MOU를 체결했다.

IYF-상파울루 주정부 교정청간의 양해각서(MOU)문서 (2019.9.25)
IYF와 상파울루 주정부 교정청 간 MOU양해각서 문서 (2019.9.25)
(왼쪽부터) 김범섭(IYF브라질지부장), 임민철(IYF부산지역대표고문), 니바우도 쎄쌀(상파울루주정부교정청장), 앵히키 네뚜(푸니삐CEO)
(왼쪽부터) 김범섭(IYF브라질 지부장), 임민철(IYF부산지역 대표고문), 니바우도 쎄쌀(상파울루 주정부 교정청장), 앵히키 네뚜(푸나삐 CEO)

주요 내용은 ‘모든 교도소 직원, 관리자 및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마인드교육 실행’이다. 이번 MOU는 재소자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단체 푸나삐(FUNAP)의 CEO, 앵히키 네뚜(Henrique Neto)의 주선으로 실행되었다. 앵히키 네뚜는 지난 여름 한국에서 열린 ‘2019세계교정청장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앵히키 네뚜 인터뷰 동영상(클릭)]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IYF 마인드교육의 반응을 소개하고 있는 임민철 고문

이번 MOU를 통해 재소자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실행할 뿐만 아니라 그들을 이끌고 교육을 담당하는 리더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해 그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재소자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자살은 아주 조용한 병입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조금씩이라도 서로를 도와준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하고 싶습니다. 브라질에 교도소 시스템이 매우 큽니다. 재소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관리해야 하는 인원이 많다 보니 꼭 해야 하는 교육을 못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도움이 우리에게 너무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상파울루 주정부 교정청장 니바우도 쎄쌀)

MOU체결 후 담소를 나누고 있는 임민철 고문(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니바우도 쎄쌀 교정청장 (맨 오른쪽)
MOU 체결 후 담소를 나누고 있는 임민철 고문(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니바우도 쎄쌀 교정청장(맨 오른쪽)

“IYF가 모든 브라질 사람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리더들을 교육해서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살은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IYF가 하는 마인드 강연을 통해 젊은이들 그리고 리더들이 변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브라질에 돌아와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임민철 부산지역 대표 고문)

MOU 후 기념사진 촬영

이번 MOU는 전 청장과 이미 체결한 바(2019.9.5) 있으나, 상파울루 주정부 주지사(조앙 도리아)가 2019년 1월 1일 교체됨에 따라 이전 MOU는 무효가 되어 신임 청장(니바우도 쎄쌀)과 재체결을 가진 것이다. 이번 MOU 협약 이후 브라질 전국 교도소에서 IYF마인드교육으로 모든 재소자들이 변할 것이다.


깜삐나스 시 교도소에서의 마인드 강연

깜삐나스는 브라질 남부 상파울루 주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백만 명이고 상파울루 시에서 1시간 20분이 걸린다. MOU 체결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임민철 부산지역 대표고문은 깜삐나스 시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기 위해 상파울루에서 깜삐나스 시 교도소로 향했다.

작년 임민철 부산지역 대표고문은 이곳 브라질에 방문했을 때 IYF가 깜삐나스 시 교도소를 찾아가 마인드 강연에 대해 소개하고 직원들을 위해 마인드 강연을 했다. 그 시점을 계기로 계속해서 재소자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다.

1년 만에 다시 브라질을 찾은 임민철 부산지역 대표 고문은 교도소를 찾아 마인드 강연을 했다. 그는 교도소 안에서 성경과 마인드를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계속해서 마인드 강연을 진행했고, “그들의 마음을 교도소 담장 밖으로 데리러 왔다.”며 몸은 교도소 안에 있지만 마음은 얼마든지 담장 밖의 무한한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마인드강연 이후 기념사진 촬영(교도소 앞)


MOU 체결 직후 이어지는 마인드 샘플 강연

이튿날 26일 오전 앵히키 네뚜(Henrique Neto)가 CEO로 있는 푸나삐(FUNAP) 단체의 관리인 12명에게 마인드 강연을 했다. 그들은 IYF와 함께 앞으로 교도소에서 진행하게 될 마인드 교육의 커리큘럼을 짜는 과정에서 마인드 샘플 강연을 들어보고자 마인드 강연을 요청했다. 이에 박준현 IYF콜롬비아 지부장이 푸나삐 관리인 12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실시했다.

브라질에 80만 명의 재소자들이 있고 상파울루 주에만 27만5천 명의 재소자들이 있다. 상파울루에 재소자가 브라질 전체의 3분의 1이다. 이날 강연을 들은 푸나삐 관리인 12명은 상파울루 주의 모든 재소자들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미 언어, 수학, 기술 등을 재소자들에게 가르치고 있고 가르칠 교육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마음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재소자들의 마음을 교육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앵히키 네뚜-푸나삐CEO)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12명의 푸나삐 관리인들

올 4월 김기성 목사가 브라질에 방문했을 때 교도소를 찾아 마인드 강연을 했다. 그때 많은 재소자들이 마음의 소망을 가졌다. 김기성 목사의 삶을 보면서 그들은 ‘내가 강사가 되고 목사가 될 수 있구나’ 하며 행복해했다. 이곳 브라질에 있는 80만 명의 재소자들 모두가 IYF마인드 강연을 듣고 변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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