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주님이 하시면 변할 수 있습니다
[말라위] 주님이 하시면 변할 수 있습니다
  • 김재협
  • 승인 2019.09.27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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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청 재소자 신학교 졸업식 및 목회자 안수
- 내무부장관 개인 면담
- IYF 드림캠프
- 말라위 남부지역 CLF모임
말라위 좀바 중앙교도소 전경
말라위 좀바 중앙교도소 전경

2019년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김기성 IYF 교육위원이 작년 2018년에 이어 2번째로 말라위 블렌타이어를 방문했다. 방문기간 동안 좀바 중앙교도소 내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 100명 졸업 및 3명의 목회자 안수, 좀바 CCAP신학교 마인드 강연, IYF 드림캠프 및 CLF 등 여러 일정을 보내었다.

2018년 3월 말라위 좀바교정청과의 굿뉴스미션 블렌타이어지부와 MOU체결을 맺었다
2018년 3월 말라위 좀바교정청과 굿뉴스미션 블렌타이어 지부 간 MOU를 체결했다

이날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교도서 정문부터 교도관들의 부인들과 모범재소자들이 모여 흥겨운 말라위 노래로 아침 일찍부터 축제의 장을 열고 있었다.

김기성 IYF 교육위원은 2018년 6월 말라위를 방문해 말라위 교정청과 MOU를 체결했고, 지난 1년간 200명의 재소자들이 매주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왔다. 그 중 98명의 재소자들이 신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그 중 3명을 뽑아 재소자들을 이끌 목사로 세웠고 이들을 통해 교도소 내 복음이 전해질 것을 소망한다.

이뿐만 아니라 앞으로 교정청 간부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해나갈 것을 약속하고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을 논의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교정청 졸업식에는 내무부 장관(Nicholas Dausi)과 교정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현재 국회가 열리고 있어서 모든 장관들과 국회의원들은 수도 릴롱궤에 있을 때였으나 수도에서 4시간 떨어진 교정청에 와서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장관은 '김기성 목사의 방문 소식을 듣고 모든 업무를 제쳐두고 목사님을 만나러 좀바로 왔다'고 했다. 재소자들이 신학교를 통해서 참된 신앙을 알게 되었고 마인드 강연을 통해 올바른 마음의 길을 가지게 된 것을 축하했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을 IYF와 함께 하기를 요청했다.

말라위 내무부장관((Nicholas Dausi)과 김기성목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말라위 내무부 장관((Nicholas Dausi)과 김기성 목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우선 말라위 교정청과 함께 협력해준 한국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신학교와 마인드 교육을 하기 위해 협력해주시고 있고 마하나임바이블컬리지에서 수업들을 해주고 계십니다. 저희는 여기 졸업식에 왔습니다. 98명의 재소자들이 마인드 변화와 신학과목을 수료하고 졸업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 Nicholas Dausi 내무부 장관

98명의 재소자들의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경찰청 군악대의 멋진 퍼포먼스와 재소자들로 구성된 밴드공연이 있었고, 졸업생 대표가 나와서 "모든 재소자들이 마하나임을 통해 죄 사함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며 대표학생의 간증이 있었다

이어서 새소리 교사들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클라리넷, 플루트, 첼로 3중주와 어우러진 추유진 새소리음악학교 교사의 현지노래 '우탱가'가 시작되자 이곳 저곳에서 함성소리가 들렸다. 두 곡의 연주가 끝나는 동안 장관을 비롯해서 교도소장 외 내빈들은 시선을 고정하고 공연에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새소리음악 교사들이 말라위 현지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새소리음악학교 교사들이 말라위 현지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을 보며 기뻐하는 내무부장관과 부차관
공연을 보며 기뻐하는 내무부 장관과 부차관

김기성 목사는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의 성공사례를 강연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마음을 가질 때 말라위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연했다. 강연이 마치고 98명의 졸업생들은 한 명씩 모두 나와서 직접 수료증을 받아가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3명의 우수학생에게는 목사 안수식도 있었다. 앞으로 교도소 내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복음의 동역자로 새움을 입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기성목사(기쁜소식부천교회)가 긍정적인 마음에 대해서 강연을 하고 있다
김기성 목사(기쁜소식부천교회)가 긍정적인 마음에 대해서 강연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 날 장관의 자택 방문도 허락해, 자택에서 내무부장관에게 마인드강연 소개와 개인면담을 가졌다. 그리고 내년에 수도 릴롱궤에서 재소자들을 교육해 대통령과 IYF 설립자를 초청해 졸업식을 할 것을 제안했고 내각회의, 부서 장관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요청해 진행할 것을 희망했다.

내무부 장관은 집으로 김기성 목사를 초청하여 다음에는 국회에서 마인드강연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내무부 장관은 집으로 김기성 목사를 초청해 다음에는 국회에서 마인드강연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IYF 드림캠프는 블랜타이에서 처음으로 가지는 캠프였다. 추병화 목사가 메인 강사가 되어 마인드 강연과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아카데미를 통해 IYF와 연결된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해 마인드 강연 및 아카데미,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등 여러 가지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

추병화 목사는 마인드 강연을 통해서 진정한 지혜는 성경에서 나온다며 성경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추병화 목사(기쁜소식안강교회) 가 드림캠프 참석자들 앞에서 마인드 강연을 가지고 있다
추병화 목사(기쁜소식안강교회)가 드림캠프 참석자들 앞에서 마인드 강연을 가지고 있다

21일에는 지난 3월 미국CLF를 다녀온 비숍을 통해서 그동안 연결된 목회자들과 비숍이 초청한 목회자들 약 100여 명이 자리했다.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졌고 마하나임 신학교를 통해서 계속해서 말씀을 배우길 희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교회 비숍이 CLF 다음 날인 22일 일요일, 1부와 2부 예배의 말씀을 맡겨 1부는 추병화 목사가 2부는 김기성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캠프와 모든 행사 준비가 많이 미흡했지만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형제 자매들도 이번 행사로 함께 성장해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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