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코퍼벨트 대학교, 세계 최초의 마인드 교육학과는 진행 중이다.
[잠비아] 코퍼벨트 대학교, 세계 최초의 마인드 교육학과는 진행 중이다.
  • 최근영
  • 승인 2019.09.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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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퍼벨트 대학교 학장 및 교직원 마인드 강의
- 코퍼벨트 대학교 마인드 교육 수강생 대상 특별 강의
- 현지 CLF 리더들이 주도해 준비한 CLF
- 키트웨 전역의 고등학교 교장, 상담 교사를 위한 마인드 강연
- 잠비아 최초 사립대 총장과의 면담

 전 세계 최초로 마인드교육을 정식 교과목으로 도입한 코퍼벨트 국립대학은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IYF 총장포럼 때마다 총장을 시작으로 교무국장 및 각 단과대 학장들의 참여를 도모해왔다. 금년 7월에는 지난 3년간 IYF와 코퍼벨트 국립대학의 MOU 갱신(3년)에 합의하는 협약식이 한국 월드캠프에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번 25일 키트웨를 방문한 이헌목 목사 일행은 바쁜 스케줄 속에 대학측의 초청으로 간부급 직원 마인드 강의 및 마인드교육 학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키트웨 지역의 CLF와 ELF, 키트웨 교회 형제 자매들과의 모임을 갖는 복된 시간을 가졌다. 

코퍼벨트 대학교 총장 및 최고 임원들과의 마인드 교육 및 음악학과 발전에 대한 논의
코퍼벨트 대학교 총장 및 최고 임원들과의 마인드 교육 및 음악학과 발전에 대한 논의

 

1. 코퍼벨트 대학교 학장 및 교직원 마인드 강의

 먼저, IYF의 전폭적 후원과 도움으로 새롭게 신설된 대학 내 음악학과의 한윤희 교수는 이번 IYF 대표단을 위해 피아노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작년과 올해 한국 월드캠프에 참가하며 어떻게 학생들의 마음이 바뀌고 그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오는지 직접 확인한 대학원 및 인문대 학장은 활짝 열린 마음으로 이헌목 목사 및 일행을 반갑게 맞았다. 그 외에도 약 10여 명의 학장 및 부학장급 직원들이 강연에 참석했다. 대학 내 수뇌부를 대상으로 하는 강연인 만큼 현대의 지식위주 교육이 낳는 문제점와 사회적 병패에 대해 심도있는 주제가 다뤄졌다. 이헌목 목사는 어떻게 젊은이들이 도전하는 정신을 통해 꿈을 갖고 강한 마음을 통해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수십 년간 IYF에서 다뤄온 청소년 문제 해결방법의 노하우에 대해 강연했다. 학생들의 스펙이나 학식이 개인의 삶과 더불어 국가 및 사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없음을 정확히 알고 자신의 고립된 생각에서 벗어나 멘토와 연결될 때 진정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음에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고 마인드교육이 갖는 중요성에 확신을 얻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장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의하는 이헌목 목사
학장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의하는 이헌목 목사
경청하는 학장 및 임직원들<br>
경청하는 학장 및 임직원들

 

2. 코퍼벨트 대학교 마인드교육 수강생 대상 특별 강의

리오몬따냐의 공연에 온 마음을 빼앗긴 코퍼벨트 대학생들
리오몬따냐의 공연에 온 마음을 빼앗긴 코퍼벨트 대학생들

 학장 및 교직원 강의에 뒤이어 진행된 마인드 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 강의는 지난 1년간의 강의를 마무리하는 종강모임으로써, 특별히 리오몬따냐를 초청해 기타 듀엣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평소 쾌락적이고 자극적인 노래에 취해 있던 학생들은 리오몬따냐의 찬양이 시작되자 그 아름다운 선율에 점차 마음이 하나로 모아졌고, 계속되는 리오몬따냐의 현지찬송은 참석자전원이 한 목소리로 합창해 강당은 찬양으로 가득 찼다. 그 열기는 모두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이헌목 목사의 강연에서는 깊은 사고력과 강한 마음의 중요성을 주제로 에디슨과 그의 엄마, 낸시 여사에 대한 일화가 전해졌다. 초등학교 때 이미 지적장애 판정을 받아 1학년도 마치지 못한 채 퇴학을 당한 에디슨에게 긍정적 시각과 소망을 넣어 준 낸시 여사, 그리고 훗날 발명왕이 되어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뤄진다’는 명언을 남긴 에디슨의 이야기를 들은 500명이 넘는 학생들은 강연 내내 미동도 없이 숨죽여 경청했다. 더하여 그 영감이 타인과 교류하고 연합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임을 들은 학생들은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마음에 각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헌목 목사의 특별 마인드 강연에 경청하고 있는 500여 명의 코퍼벨트 대학교 학생들<br>
이헌목 목사의 특별 마인드 강연에 경청하고 있는 500여 명의 코퍼벨트 대학교 학생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밝고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br>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밝고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코퍼벨트 대학교 마인드 교육 교양과목 수업 진행<br>
코퍼벨트 대학교 마인드 교육 교양과목 수업 진행

 

3. CLF를 통한 목회자들의 변화의 시작!

 이번 이헌목 목사의 키트웨 방문을 계기로 이 지역 약 25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CLF모임을 하게 되었다.

리오몬따냐의 현지 찬송 공연에 열광하는 250여 명의 CLF 참석자들
리오몬따냐의 현지 찬송 공연에 열광하는 250여 명의 CLF 참석자들

 이헌목 목사는 토마스 에디슨의 어머니 낸시가 선생님으로부터 아들이 지적발달장애로 인해 학교에 더 이상 오면 안 된다는 통지서를 받았을 때 고통스러워하며 하나님께 나아갔고, 자신이 어떻게 아들을 바라보느냐가 중요한 점을 깨닫게 되었음을 이야기했다. 이후 아들이 지적장애자가 아니라 천재라고 믿고 아들을 그렇게 키웠는데 세월이 지나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발명품을 만들어낸 위대한 천재가 된 것처럼, 마인드의 변화가 실제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다 주는 것임을 힘주어 말했다.

성막 강연을 통해 나타난 예수님의 모양과 복음을 자세히 설명하는 이헌목 목사
성막 강연을 통해 나타난 예수님의 모양과 복음을 자세히 설명하는 이헌목 목사

그리고 이어서 성막에 숨겨진 예수님의 모양과 복음을 자세히 설명했다. 
"성막은 예수님을 가장 잘 나타낸 예수님의 이미지입니다. 지성소 안에는 촛대, 떡상, 향단 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촛대는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나타내고, 떡상의 떡은 이김이 되신 예수님을, 향단은 예수님의 기도를 나타냅니다. 우리 안에 빛이 들어오면 더 이상 어두워질 수 없고, 떡이 들어오면 죄와 사망을 이기는 힘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향단은 로마서 8장 26절 말씀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고 계심을 나타냅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들어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의롭게 되었고,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 사실들을 믿는 것이 예수님을 온전히 믿는 것입니다."

"이제 우린 CLF를 통해 복음 안에 하나입니다."

 모든 참석자들이 성막에 대한 말씀에 놀라워하며 아멘!이라고 외치고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나님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었다. 향후 지속적인 모임을 갖기로 협의해 참석자 접수를 하는 등 앞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키트웨 지역에 CLF를 통해 하나님께서 복음의 진보를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하게 되었다. 

CLF 강연 후 잠비아 국영방송국 리포터와 인터뷰하는 이헌목 목사
CLF 강연 후 잠비아 국영방송국 리포터와 인터뷰하는 이헌목 목사


4. ELF 키트웨 지역 고등학교 교장단 및 상담교사 대상 특별 마인드 강연

 키트웨 시 교육청 주관으로 교장단 및 상담사들의 특별 마인드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이 벌써 4회째로, 마인드 교육을 통해 교사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하나둘 참석했다. 총 30개 중고등학교에서 60명 이상이 참석했다.

교장단과 상담 교사들에게 마인드 강연 중인 김성삼 목사
교장단과 상담 교사들에게 마인드 강연 중인 김성삼 목사

강사 김성삼 목사는 학생들의 변화에 대해 항상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믿음을 가져야 하는 부분을 여러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요청해왔다. 앞으로 키트웨 시 중고등학교 전역에 마인드 교육이 확산되어 건강하고 밝은 마음으로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될 것이 기대된다.

 

5. 노스라이즈 대학교 총장과의 면담

 키트웨에서 40분 떨어진 은돌라 시에 위치한 노스라이즈 대학교는 2004년에 개교한 잠비아 최초의 사립대로서 신학과, 법학과, 경영학과, 간호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 잠비아 청소년체육아동발달부 장관이 졸업한 대학교이기도 하다. 2년 전에 처음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 이후 대외협력국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는데, 이번 IYF 사무총장 이헌목 목사가 방문하는 날에 총장 초청으로 면담이 이루어졌다. 첫 만남이었던 자리에서 인상적이게도 총장은 먼저 기도하자고 했고 '하나님이 이 대학교를 복주시기 위해 이날 만남을 허락하심을 믿는다'며 기도를 마쳤다.

노스라이즈 대학교 총장, 대외협력국장과의 면담
노스라이즈 대학교 총장, 대외협력국장과의 면담

 이헌목 목사는 모든 학교들이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지만 학생들이 직장에 들어가보면 실제 그 지식과 기술보다도 얼마 만큼 직장동료들과 잘 협력해 일할 수 있는지, 잘 지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대기업에서도 이제는 직원을 채용할 때 얼만큼 회사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의 능력을 중요하게 고려해서 채용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이 마인드 교육이 전 세계 100여 개의 나라에 소개되고 있으며 수많은 정부와 대통령 사무실에서 이 교육을 자국에 받아들이기 위해 IYF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스라이즈 대학교 시설을 둘러본 후
노스라이즈 대학교 시설을 둘러본 후

 총장은 노스라이즈 대학교가 사립대이기 때문에 마인드 교육학과를 시작하기에 국립대보다 수월할 것이라며 처음에는 대학교 내에서 매주 하루를 정해 워크숍처럼 마인드 교육을 진행하면서 점차적으로 교육학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이헌목 목사와 협의했고, 빠른 시일 안에 코퍼벨트 대학교의 이명구 교수를 초청해 의논하기로 했다. 

노스라이즈 대학교 총장과 부총장과 교제 이후
노스라이즈 대학교 총장 및 부총장과 교제 이후

점심 시간에는 총장과 부인인 부총장, 그리고 대외협력국장이 함께 키트웨로 이헌목 목사를 방문해 함께 식사하며 교제를 나누었다. 이헌목 목사는 성막에 숨겨진 예수님의 모양을 자세히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총장은 신학박사인데, 이헌목 목사의 성막에 대한 해석에 놀라워했고, 총장과 부총장 모두 '아멘'을 외치며 마음에 말씀을 받아들였다.

 모든 순서가 마치고 마인드교육 학과장 이명구 장로의 집에서는 작년과 올해 IYF 총장포럼과 세계대회를 참석하고 복음을 들은 대학원 학장과 인문대 학장을 초청한 저녁식사 자리가 이어졌다. 이헌목 목사는 성막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과 영원한 속죄를 증거했고, 대학원 학장과 인문대학장은 다시 한 번 복음을 확신하며 이런 소중한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그간 마인드 교육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으로 오해하고 있다가 최근 한국을 다녀오며 마음을 열게 된 인문대 학장은 대학원 학장과 함께 마인드 교육이 대학 차원에서만 아니라 잠비아 고등교육부의 정식 교과목으로 인정받은 후 잠비아 전체 대학에 확산되기를 희망했다.
현재 이 과정은 진행 중이며 최종승인을 받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제출해야 할 서류와 절차가 매우 복잡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돕는 자를 붙여주시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반나절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복음의 초석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이를 앞서 계획하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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