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하나님의 종의 말씀 그대로 페루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변화!
[페루] 하나님의 종의 말씀 그대로 페루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변화!
  • 김재원
  • 승인 2019.10.0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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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루 SOA소년원 마인드 캠프 "FULL DAY",
2. 지방도시(아야쿠초)에서 열린 한국어 문화 페스티벌

- 2018년 2월부터 연결되어 왔던 SOA와 임민철 목사와의 첫 만남

IYF(국제청소년연합)는 리마 북쪽 구역인 코마스에 있는 SOA(청소년 교육단체)에서 'FULL DAY'라는 마인드 캠프를 가졌다. SOA는 리마 북쪽에 있는 청소년 교육지도 법무부 부속단체로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에게 사회교육적으로 일하고 있다. 그들은 청소년, 가족, 네트워크 측면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법무부 교정국 청소년부 담당 까를로스 비달

법무부 소속 까를로스 비달 박사는 일반 교육으로는 사람 마음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고민하던 끝에 2018년 임민철 목사를 초청해 리마 북부에 위치한 코마스 시청 강당에서 마인드 강연을 열었다. 강연에 약 300여 명이 참석해 마인드 강연을 들었다.

2018년도 당시 마인드 강연 '소통과 교류'

강연에는 현재 집행유예 상태에 있는 청소년과 부모들, 그리고 법무부, 내무부, 교육부, 코마스 시청 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페루는 매년 4,000명 가까운 청소년들이 법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페루 법무부에선 단 한 명이라도 구제하고자 지속적인 청소년 교정 프로그램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 일을 진행하는 까를로스 비달 박사는 "이들 마음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떠한 시스템이 아니라 마음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며 마인드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박사의 요구에 따라 임민철 목사가 다녀간 이후에도 페루는 끊임없이 페루 법무부와 협력해 일들을 진행해왔다. 

1.  9월 27일 SOA(청소년 교육단체) 마인드 캠프 '마음속에서 꿈을 꾸다'

9월 27일에 SOA(청소년 교육단체)를 통해 법무부와 함께 IYF는 60여 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FULL DAY'라는 마인드 캠프를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준비된 프로그램을 통해 아카데미 및 컨퍼런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활동이 끝날 때까지 학생들은 참가자들의 얼굴 가득 띤 미소로 주최한 IYF에 보답했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되었다. 프로그램 순서로는 Bring the beat 댄스와 IYF 자원 봉사자들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류하고 마인드 강연 이후 마인드 레크리에이션까지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사 김재원 선교사는 마인드 강연으로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있고 꿈을 이루고자 하는 원함은 있지만 그 꿈을 이룰 수 없는 이유는 여러분 삶 속에 교사나 멘토로부터 자제력과 지도를 받지 않고 자신의 원함만으로는 꿈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행복한 인생, 올바른 꿈을 이루고 살기 위해서는 다른 게 아니라, 원함을 갖는 것을 포기하고 주위에서 다른 이가 이야기해주는 음성이 여러분들에게 들릴 때, 여러분들 인생이 올바르게 이끌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룹 경쟁의 서킷은 SOA 교육자들의 마음을 학생들과 결합시켰으며, 학생들은 유쾌한 시간을 즐기며 결과에 관계없이 각 경쟁에서 서로를 격려했다.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Manuel P(SOA의 청소년 참가자)는 이번이 처음 참석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너무 흥미로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Madeley de la Cruz 청소년 오리엔테이션 서비스 국장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지원받기 바라고 다른 기관의 아이들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도록 하기를 요청했다. 그와 더불어 SOA Lima North 워킹 그룹과 Independencia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런 활동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사람들의 삶 속에서 변화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성공적으로 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 9월 28일 작은 지방도시 Ayacucho에서의 코리안 문화 페스티벌 

하나님의 은혜로 9월 28일 토요일, 산 크리스토 발 데 화만가 국립대학교에서 한국문화축제가 열렸다. 한국에서 온 두 명의 단기선교사(한인구, 윤승호 학생) 지원으로 시작했다. 아야쿠초에서 한국인 페스티벌을 하기 3일 전 단기선교사 두 명이 도착해 홍보했는데, 3일밖에 안 된 짧은 기간이었지만, 하나님이 두 명의 단기선교사들을 통해 아야쿠초의 많은 젊은 학생들에게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길을 열어 주셨다. 

한국어 캠프를 진행 중인 페루 18기 한인구 단기 선교사
페스티벌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는 참석자들

 행사는 한국어 배우기, 한국노래, 한국음식, 한국전통 놀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서돼 참석한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행복해했고, 평소 페루 지방에서 많이 볼 수 없는 한국 행사에 많은 참석자들이 참석 중에도 주위 친구들에게 전화하고 연락하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참석 인원이 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태권도 발차기를 시범 중인 페루 18기 윤승호 단기 선교사
태권도를 따라하고 있는 참석자들
이번 아야쿠초(AYACUCHO) 페스티벌을 도와준 자원봉사자들

특히 이번에 페스티벌 전 3일 동안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로 급하게 연결된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컸다. 자원봉사자들은, 특별한 워크숍을 통해 페스티벌에 온 것이 아니라, 단기 선교사들이 홍보 중 만난 이들이 스스로 전단지를 뿌리는 작업을 도와주고 물품을 나르는 일들이나 3일 내내 단기선교사들이 필요한 모든 일들을 손수 나서서 다 도와주었다. 행사 당일에는 행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들을 업무를 담당해서 도와주었다. 행사를 같이 진행했던 단기 선교사들도 이 지방도시에서 과연 행사를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처음에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한 명 한 명 자원봉사들을 붙여주는 것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 중 총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짧은 홍보기간이었고, 작은 지방교회로 형제 자매들의 지원도 없었지만, 하나님의 종의 인도로 발을 내딛고 지방에 가서 한국문화페스티벌을 했 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형편을 보면 불가능하고 어려웠는데, 두 명의 학생이었지만 마치 요나단과 병기 든 자가 두려움을 벗고 블레셋에 내려갔을 때 승리했던 것처럼 지방의 작은 도시 아야쿠초에서 하나님의 큰 손길이 있었다. 

특히 행사 후 아야쿠초의 작은 교회에 20명 가까운 학생들이 주일예배에 와서 교회와 연결되었다.  어느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지만, 하나님이 열어주신 길 앞에 많은 이삭들까지 거둘 수 있게되었다.  2019년 하반기 페루에서는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준 말씀 하나가 자라 많은 열매로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로 말미암은 게 아니라 하나님이 마지막 때에 우리에게 준비해 주신 그 뜻으로 말미암아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남은 하반기 더 많은 활동들을 통해 페루에 많은 청소년들이 연결되고 변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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