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리가 가진 복음은 유럽 기독교를 살릴 마지막 소망입니다.
[독일] 우리가 가진 복음은 유럽 기독교를 살릴 마지막 소망입니다.
  • 최세호 기자
  • 승인 2019.10.02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크푸르트, 류홍열 목사 방문 목회자 면담 및 한인집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회에서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기쁜소식 전주교회 류홍열 목사를 강사로 한인집회 및 독일 목회자 면담이 있었다.

독일내 루마니아교회 시무중인 알린 목사
독일 내 루마니아교회 시무 중인 알린 목사

24일 오전 루마니아 알린 목사와의 면담을 통해 류홍열 목사는 선교회의 활동을 설명하고 오직 성경 말씀만 믿는 믿음을 통해 얻은 간증들을 나눴다. 독일 내 루마니아계 교회에 큰 영향력을 가진 이 목사를 통해 앞으로 루마니아 교회와 더 힘있게 일할 소망을 주었다.

단기선교사들에게 강연중인 요나스 목사
단기선교사들에게 강연 중인 요나스 목사

같은 날 오후, 요나스 목사가 프랑크푸르트 교회를 방문했다. 요나스는 믿음 포럼교회에 얼마 전 부임한 젊은 목사로 열정이 있는 순수한 사람이었다. 류 목사와 교제를 나누면서 영원한 속죄에 관한 복음을 들었다. 믿음의 간증과 정확한 복음에 너무 놀라워하면서 함께 일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교제 후 요나스 목사는 IYF 유럽센터에 합숙 중인 단기선교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그들에게 격려말씀을 전했다.

류홍열 목사와 교제중인 다렌 후아
류홍열 목사와 교제 중인 다렌 후아

저녁에는 터키교회 목사와 루마니아 교회 목사 그리고 작년부터 IYF 후원자로 있는 프랑크푸르트 대만항공사 총책임자도 방문해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2018년 독일 댄스페스티벌 참가팀 항공비 후원을 계기로 IYF를 알게 된 대만항공사 독일 총 책임자 다렌 후아 씨는 늦은 시간까지 교제를 나누면서 돈, 지위, 가족 다 갖추고 살지만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항상 신의 존재를 찾아갔던 마음을 표현했고 류 목사는 복음을 전했다.

얀센 목사(가운데)
얀센 목사(가운데)

25일 약 한 시간 반 떨어진 Siegburg란 도시로 향했다. 얀센 목사는 지난 4월 유럽 CLF에 참가해서 박옥수 목사와 잠깐 교제를 나눴었다. CLF의 취지와 상호협력을 위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류 목사의 말에 공감하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일행에게 식사를 대접한 야콥 목사
일행에게 식사를 대접한 야콥 목사

25일 저녁 Neuwied란 도시에서 한 교회의 수요예배에 초대를 받았다. 이 교회 인도자 야콥 목사도 지난 4월 유럽 CLF에 참석했었고 박옥수 목사와 교제를 나눈 바 있다. 그곳은 마치 80년대 교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들은 5백 년 전 마틴루터의 종교개혁과 별도로 극단적 종교개혁을 추구했던 재침례파들의 후손들로 중세 카톨릭의 핍박과 압제로부터 신앙의 자유를 위해 러시아까지 이주했다가 소련의 공산화 후 극심한 핍박 속에서 믿음을 지키다가 90년대부터 조국 독일로 다시 돌아왔다.

예배 전 류 목사와의 만남에서 야콥 목사는 만연된 자유주의 신학 풍조와 풍요로움이란 현대문명에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약 백오십 명 남짓 되는 성도들에게 들려진 '아프지만 나았다'는 믿음의 간증과 영원한 속죄의 복음은 그들의 마음을 두드리기에 충분했다. 말씀 후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몰라하는 야콥 목사의 멘트로 예배는 마쳤다. 향후 이 교회가 이 지역 복음의 전초기지가 될 거란 마음이 들었다.

26일에는 에어렌바흐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루디 예거 목사와 면담이 있었다. 루디 예거 목사는 우리에 대해 비방하는 글을 봤지만 마음을 열고 교제를 나누었다.

교제중인 루디 예거 목사
교제 중인 루디 예거 목사

오후엔 프랑크푸르트에서 목회를 하는 아프리카 콩고 출신 무쉬디 목사가 IYF센터를 방문해 면담을 가졌다. 프랑스어권 교회를 인도하는 목사로 겸비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교제를 통해 구원을 확신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프랑크푸르트를 중심으로 주변에 1만 명 정도의 한인들이 살고 있고, 그 중 프랑크푸르트의 위성도시 중 하나인 에쉬본에는 한국기업의 주재원 등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다. 저녁으로 열린 한인들을 위한 성경세미나에 홍보 중 만나 교제가 됐던 분들과 지난 추석맞이 한인행사를 통해 연결된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영신 목사의 사회로 집회가 시작됐다.

류홍열 목사는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하시는 예수님, 본래 부정한 짐승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없는 나귀이지만 예수님이 타셔서 예수님과 하나되어 입성한 나귀가 바로 우리임을 증거하면서 복음을 증거했다.

철학과 신학의 메카 독일. 그 어디에도, 그리고 그 옛날 재침례파 후손들에게도, 또 모라비안 교도들의 현존 모임에도 복음이 없는 것을 본다. 그러기에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이 복음은 유럽을 살릴 하나님의 마지막 소망임을 확신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