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여호와 이레, 엘도렛 지역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신 하나님
[케냐] 여호와 이레, 엘도렛 지역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신 하나님
  • 전한나
  • 승인 2019.10.07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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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도렛 청소년 캠프 및 CLF
2. 엘도렛 교도소 개교식
3. 롱가이 CLF

케냐에서는, 지난 7월 월드캠프를 마치고 후속 프로그램으로 지역별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고 있고, 월드캠프를 참석했던 목회자들 중 100여명이 집회 및 CLF 모임을 요청해서 CLF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케냐 제 4의 도시인 ‘엘도렛’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기쁜소식 김포교회 이종백 목사를 초청하여 3일간 청소년 캠프 및 CLF를 개최했다.

[엘도렛 청소년 캠프 및 CLF]

케냐 IYF 댄스팀의 신나는 문화공연
와신기수 지역 청소년부 국장 케모이 스테판
난디 지역 의회의원 밀카 츔바

이번 청소년 캠프 개막식에서는 300명 참석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지역의 인사들이 그 자리를 빛냈다. 100여명이 넘는 목회자 및 각 지역의 저명한 비숍, 단체 장들이 매시간 참석하여 진지한 분위기 가운데 함께 말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이종백 목사 
복음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이종백 목사는 여호와 이레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100세 때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께서 이삭을 죽이실 수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을 제물로 바쳤고, 이미 하나님께서는 번제물을 위해 수양을 준비해주셨습니다. 그 수양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죄를 다 씻기 위해 예수님을 준비해두셨습니다. 그 아브라함처럼 우리를 위해 모든 죄를 짊어지고 담당하신 예수님을 믿었을 때 우리가 모든 죄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죄를 위해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으신 여호와 이레, 그 말씀이 참석자들의 마음에 울렸다.

새벽, 저녁으로는 선교회 현지 사역자와 사모들이 따로 모여 교제를 하면서 한국 교회의 마음을 흘려 받을 수 있는 복된 시간을 가졌다

["목사님, 엘도렛에도 IYF 센터를 지어주십시오."]

전 엘도렛 부주지사 도미닉 비워트에게 마인드 강연을 전하고 있다 
전 엘도렛 부주지사 도미닉 비워트와 함께

캠프가 진행되고 그 이튿날, 이종백 목사는 엘도렛 지역의 경제 협력 연합 단체인 “North Rift Economic Bloc”의 회장이자 전 주지사인 도미닉 비워트(Dr. Dominic Biwott)를 만나 한 시간 동안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인드 교육을 통해 마음을 활짝 연 도미닉 회장은 다음 날 자신의 팀과 함께 직접 IYF 캠프 장소에 방문해, 엘도렛 지역이 어떻게 IYF와 MOU를 맺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면담을 나누었다. 면담 후, 도미닉 회장은 마인드 교육만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엘도렛 지역의 경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꼭 엘도렛에 IYF 센터를 세워 달라고 요청하였다. 또한 여러 지역에 마인드 교육이 크게 일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지하고 싶다며 다음주에 8개 지역의 주지사들 모임에 특별히 마인드 교육을 설명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

말씀을 듣고 있는 Jesus Power Evangelism 교회 성도들
참석자들에게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이종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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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조셉 차이와 함께

그 날 오후에는 Jesus Power Evangelism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비숍 조셉 차이 (Joseph Chai)의 초청으로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비숍 조셉은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연결되었고, 20개의 교회를 관리하며 엘도렛 지역에서는 제법 규모가 있는 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다. 이종백 목사는 15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한 시간 동안 말씀을 전했고, 말씀이 마친 후 비숍 조셉은 이종백 목사를 영적인 아버지라고 부르며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해달라고 거듭 부탁하였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으쌰으쌰! 마인드 레크레이션 시간

이번 청소년 캠프는 키시 대학의 엘도렛 분교 캠퍼스에서 진행되었다. 키시 대학에서 무료로 행사 장소를 대여해주어, 참석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즐길 수 있었다. 오전 시간에는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고, 오후에는 각 팀별로 마음을 모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인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IYF와 함께하고자 손을 들어 표현하는 참석자들

2박 3일간의 캠프를 마무리하며 많은 참석자들이 죄사함을 확신하였고, 그들이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캠프를 마치게 되었다. 참석자들은 모두 아쉬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IYF 활동과 함께 하고자 하는 질문에 일제히 손을 들었다.

[엘도렛 교도소 마인드 강연 및 신학교 개교식]

엘도렛 교도소 앞에서
교도소 소장님과의 미팅

청소년 캠프를 마친 후, 10월 3일 오전에는 엘도렛의 교도소를 방문해 마인드교육 및 신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엘도렛 교도소 소장은 올해 케냐 월드캠프 기간 중 진행되었던 경찰교정청장 포럼에 참석했었고, 그 계기로 이종백 목사를 초청하고 신학교 개교식을 가질 수 있었다.

교도소 개교식을 위한 커팅식
교도소 관계자들과 수감자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하고 있는 이종백 목사

케냐 IYF 댄스팀과, 밴드팀의 축하공연으로 신학교 개교식의 막이 올랐다. 그 후, 엘도렛 교도소 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이종백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시작되었다. 수감자들은 복역기간이 있기 때문에 세상에선 이들을 죄인으로 보지만, 이사야 40장 2절 '너희는 정다이 예루살렘을 말하며 그것에게 외쳐 고하라 그 복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의 사함을 입었느니라 그 모든 죄를 인하여 여호와의 손에서 배나 받았느니라 할찌니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눈에는 예수님을 통해 우리 복역의 때가 끝나고, 우리의 죄가 사해진 말씀이 이들 마음에 전달되었다.

행사를 참석한 교도소 관계자 및 수감자들

500여명의 재소자 및 교도관들은, 장소가 협소하여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다같이 옹기종기 모여 이종백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경청했다. 앞으로 엘도렛 교도소에서 진행될 신학교에서는 매주 마인드교육과 신학교 교육을 통한 1년 수료 과정과 2년 학위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재소자들은 교도소 안에서 마인드 교육과 성경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뻐하였다.

[롱가이 CLF]

죄에서 벗어나 의롭게 됐다며 ‘아멘’을 외치는 참석자들 

다음 날, 마지막 일정으로 롱가이 지역에서 50여명의 참석자들과 CLF 모임이 진행되었다. 이 날 모임에서 이종백 목사는 예수님의 그림자 되는 성막을 통해 복음을 깊이 있게 전했고, 로마서 3장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판결문을 힘있게 전하셨다. 죄에서 벗어나 값없이 의롭다 하시는 판결문을 들은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아멘”을 외치며 기뻐하였다.

이번 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엘도렛 지역 교회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해야했기 때문에 많은 부담과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안될 것 같은 형편과 달리 모든 일을 도우시고 아름답게 준비하신 여호와 이레를 볼 수 있었다. 종을 보내주셔서 복음의 길을 열어 가시고 모든 것을 아름답게 이끌어 주신 주님을 찬양한다. 앞으로 더 큰 복음의 진보가 케냐 전역에 일어날 것에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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