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19 안동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서 작은별팀 은상 거머쥐다
[인천] 2019 안동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서 작은별팀 은상 거머쥐다
  • 이성옥 기자
  • 승인 2019.10.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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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인천교회 작은별 댄스팀이 지난 6일 제48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 참가해 학생부 은상을 수상했다. 작은별 댄스팀은 2018년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서도 학생부 은상을 받은 바 있다.

201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 학생부 은상을 수상한 작은별팀
201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 학생부 은상을 수상한 작은별팀
학생부 은상을 받은 작은별댄스팀
학생부 은상을 받은 작은별댄스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체육부 ‘10대 문화관광축제’제에 선정됐으며, ‘전국 최우수 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등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여성의 탈, 탈속의 여성’을 주제로한 댄스
'여성의 탈, 탈속의 여성’을 주제로한 작은별의 'Butterfly'
탈속에 숨겨져 온 여성의 꿈과 삶을 들여다보는 다양한 의미를 담고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여성의 탈, 탈속의 여성'을 주제로, 오랜 역사 속에서 여성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표현하며, 탈속에 숨겨져 온 여성의 꿈과 삶을 들여다보는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작은별 댄스팀은 갇혀있고 억눌려 있던 여성의 모습을 나비로 형상화 해 큰 호응을 얻으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자신의 모습을 보며 절망하던 애벌레가 길잡이를 만나 자신의 본모습을 발견하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초등학생들의 열정적인 댄스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작은별 댄스팀은 2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을 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자신의 시간을 많이 들여서 준비해야하는 시간인 만큼 하기 싫은 마음과 불만도 많았지만 인도자의 말에 그대로 따라 했을 때 기쁨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안동교회 앞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작은별
안동교회 앞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작은별

“학교도 가야하고 숙제도 해야 하고 작은별 댄스팀까지 하니 힘이 많이 들어요. 하기 싫은 마음도 많이 있지만 목사님께서 내 연약함과 부족함을 벗고 복음의 도구로 만들어지는 시간이라고 하셨어요. 내 마음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목사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가다 보니 오늘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준비하면서 힘들었는데 초등학생으로서 댄스의 마지막을 은상이라는 큰 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 현혜인(인천신월초 6)

현혜인(인천신월초 6)
현혜인(인천신월초 6)

작은별 댄스팀은 연습중간에 하루 한 번씩 말씀을 듣는다. 세상의 많은 지식을 갖는 것 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느냐’이고 그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믿음을 갖는 것’이라는 것을 배운다.

“물벌레는 물 밖으로 나와 허물을 벗고 날개가 달린 잠자리가 됩니다. 잠자리가 된 후에는 다시 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연약해 보이지만 복음을 가진 자입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훈련받는 시간들이 믿음을 배우고 말씀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롬1:17)하신 것처럼 작은별 댄스팀이 믿음을 배우며 복음의 도구로 쓰임 받는 것이 가장 복된 일입니다.”- 기쁜소식인천교회 김재홍 목사 말씀 중

안동을 가기 전 김재홍 목사의 말씀을 듣고 있는 작은별
안동을 가기 전 김재홍 목사의 말씀을 듣고 있는 작은별

“때로는 아이들하고 지내면서 통제하기가 힘들고 버거울 때가 많아요. 부담스러운 마음 때문에 피하고 싶고 안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아이들도 말씀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꺾는 것을 보며 제가 마음을 바꿨어요. 작은별 훈련시간은 교사도 믿음을 배우며 신앙을 배우는 시간인데, 2개월 동안 강행군이었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올해에도 복음을 위해 많은 쓰임을 받고 있어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노정자(작은별 댄스팀 지도교사)

“저는 매번 이 대회를 봅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대단하지만 초등학생들의 댄스를 볼 때마다 감동이고 학교공부도 해가면서 할텐데 어떻게 저렇게 댄스를 하는지 정말 대단해요. 이번에 은상을 받았다고 하니 제 마음도 기쁘네요. 축하해요.” - 이연수(안동시 명륜동)

종의 말씀대로 작은별 댄스팀은 복음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다. 작년한해 작은별 댄스팀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활동까지 펼치며 복음을 향해 힘껏 전진하고 있다. 인생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보완해서 또 도전하고 도전하는 삶이 가장 위대한 삶이다. 어린 나이이지만 교회에서 들리는 음성대로 순종하는 것을 배우며 작은별 댄스팀의 마음은 오늘도 성장하고 있다. 올 한해에도 복음을 위해 힘 있게 쓰일 것에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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