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교회 합창단 제 2회 정기 연주회
[서울] 강북교회 합창단 제 2회 정기 연주회
  • 박용자
  • 승인 2019.10.10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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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강북교회 '새힘 합창단'이 제 2회 정기 음악회를 열었다.
새힘 합창단은 작년과 올해 고양시 마을 공동체 사업에 선정되었고, 경로당과 고양시민을 위한 지성인 강연, 힐링 공감 콘서트에서 공연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고 있다.

작년에 이은 두번째 음악회에서 합창단은 'Obladi Oblada','고향의 봄'을 비롯한 총 14곡을 선보여 150여명의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축하공연으로 어린이 댄스팀 부엘로의 '하하하', '비행기'댄스가 청중들의 마음을 열어주었다.

어린이 댄스팀 부엘로의 '비행기'
어린이 댄스팀 부엘로의 '비행기'

혼성 합창, 비틀즈의 'Obladi Oblada'를 시작으로 여성 중창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메들리가 청중들의 마음을 동심의 나라로 이끌어갔다.

혼성 합창 Obladi Obsada ,"좋아요! 인생은 이렇게 흘러가는 거죠!"
혼성 합창 Obladi Oblada ,"좋아요! 인생은 이렇게 흘러가는 거죠!"
애니메이션  포카 혼타스 주제가 '바람의 빛깔'
애니메이션 포카 혼타스 주제가 '바람의 빛깔'
여성 중창 '샹젤리제'
여성 중창 '샹젤리제'

소프라노 박주희는 인생의 거친 쳇바퀴 속에서 따뜻한 마음을 주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마음을 데리고 가는 음악에 대한 감사를 표현한 'An die musik', '왕이신 나의 하나님' 두 곡을 불렀다.

소프라노 박주희
소프라노 박주희 '왕이신 나의 하나님'

고양시 기타 동아리 '육현 육색'의 '장미'와 '뭉게 구름'을 온 관객이 함께 불렀다 . 남성 중창이 이어졌다. 특히 익살스러운 동작을 곁들여 구성한 '구원 열차'찬송은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모두에게 즐거움을 준'구원 열차', "나는 구원열차 올라타고서 하늘나라 가지요"
모두에게 즐거움을 준'구원 열차', "나는 구원열차 올라타고서 하늘나라 가지요"
청중이 함께 부른 기타 동아리 육현 육색의 '뭉게 구름'
청중이 함께 부른 기타 동아리 육현 육색의 '뭉게 구름'

신만성 목사는 음악이 지닌 힘에 대해 강연했다.

"음악은 슬픔을 이기게 합니다." 강연하는 신만성 목사
"음악은 슬픔을 이기게 합니다." 강연하는 신만성 목사

"모세라는 청년은 머리 뒤쪽의 뼈가 자라지 않아서 대뇌의 70%를 절단했습니다. 그 어머니는 절망하지 않고 아이에게 음악을 많이 들려 주었습니다. 그 아이가 자라서 지금은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스물셋에 남모르는 어두움이 많아서 자살하고 싶었습니다. 죄만 벗으면 행복할 것 같았는데 구원을 받으니 제가 변화한 걸 볼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보다 더 맑고 밝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흑인 영가 '내게 강같은 평화'는 단순한 멜로디가 반복됩니다. 흑인들은 고되도록 사탕수수 농사를 짓고 노예로 사는 삶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노예를 사랑한 주인들이 있어서 어떻게 하늘 나라 가는지 알려주었습니다. 그들에게 천국 간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몸은 이땅에서 비참했지만 마음은 하늘 나라에 가 있었기 때문에 "내게 강같은 평화, 내게 강같은 평화~"노래했습니다. 그들의 감사한 마음이 이 노래에 들어 있어서 우리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됩니다.

우리나라도 일제의 압제와 같은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이 때도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희망가와 같은 노래를 부르며 고통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요즈음 부모 자식 간에 부부간에 마음이 흐르지 않고 갈등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음이 흐르면 행복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실버, 청소년,어린이에게 마음이 흐를 수 있도록 노래를 불러주는 합창단을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청중의 미소를 자아낸 '로봇 태권 브이가 캔디를 만났을 때'와 잔잔한 그리움을 불러 일으킨 '고향의 봄'을 마지막으로 정기 음악회는 막을 내렸다.

혼성 합창 '로보트 태권 브이가 캔디를 만났을 때'
혼성 합창 '로보트 태권 브이가 캔디를 만났을 때'
혼성 합창 '고향의 봄'
혼성 합창 '고향의 봄'

"합창단이 웃으면서 노래 부르는 모습에 제 마음도 즐거웠습니다. 육현 육색 기타 동아리와 함께 노래부르는 것도 좋았고, 구원 열차는 재미있고 신나기도 했습니다" - 강선아 / 고양시 원흥동

"노래가 모두 밝고 듣다 보니 행복해졌습니다. 고향을 떠나서 살기때문에 고향이 늘 그리운데 고향의 봄 노래를 들으니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 김일환 / 고양시 풍동

"아마추어 합창단인데 솔로도 하고 여러 장르의 곡을 노래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런 음악을 주위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들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이주원 / 고양시 삼송동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음악회, 강북교회 성도들은 가족과 그동안 전도했던 분들을 초청했고,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연 분들이 서울 대전도집회에도 참석해서 복음을 들을 수 있겠다는 소망을 하나님 앞에 가지게 되었다.

제 2회 정기 연주회를 마치며
제 2회 정기 연주회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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