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기쁜소식교회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연합 불가리아 미래와 소망” 교회에서 이석구 목사 (기쁜소식 동해교회) 초청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주제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지난 4월 독일 캠프 중에 열린 <유럽 기독교 지도자 모임>에 참석해 박옥수목사의 말씀을 들으며 구원을 받은 아나톨리 엘렌코프 목사 (연합 불가리아 미래와 소망 교단 대표)의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강사인 이석구목사는 매 시간 복음을 쉽고 자세하게 성경을 한 구절 한 구절 찾아가며 말씀을 전했는데 집회에 참석한 많은 분들이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
한 노신사는 “예수님께서 하늘나라 성소의 제단 뿔에 당신의 피를 바르셨습니다!” 하는 말씀을 듣자 주먹을 불끈 쥐며 “바로 그거야!”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말씀을 마치고 나오는 강사 목사를 끌어안으며 감사해 해서 보는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저는 26세때 암에 걸리면서부터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암이 치유가 되었고 그걸로 내 믿음은 견고하다고 생각하며 30년을 넘게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내 믿음은 뿌리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가리아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행위에 매여서 살고 있습니다. 특히 큰 교회들의 목사님들은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이러면 안된다, 저러면 안된다…” 늘 행위를 강조하고 사람들을 행위에 묶어 놓습니다. 하지만 내 자신의 행위로는 절대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피가 나를 구원하셨습니다. 내 모든 죄를 이천 년 전에 흘리신 예수님의 피가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저는 오늘 진정한 구원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베네타 (소피아 거주 / 64세)
특히 감사한 것은 엘렌코프 목사는 이번 집회 기간 내내 제일 앞자리에 앉아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말씀이 마치면 앞에 나가서 참석자들에게 다시 한 번 복음을 자세하게 전했다. 엘렌코프 목사가 운영하는 신학교 학생들도 25명 정도 함께 집회에 참석했는데 영원한 속죄에 관한 말씀을 듣고 의문을 가지며 약간의 소요가 일어났다. 엘렌코프 목사는 말씀 시간이 끝나자 신학생들에게 말씀을 설명해주고 다시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이 그 교회에 일하시는 모습이 정말 놀랍고 감사했다.
“우리 교회에서 성경세미나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유럽 사람들만의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말씀을 듣다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아무리 설명을 자세히 해줘도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그 생각을 고집하며 자기 생각 속에 갇혀버리는 경향이 많습니다. 저는 박옥수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자기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절대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교회에서도 이런 집회를 하기 원하고 저도 함께 준비를 하겠습니다.” - 아나톨리 엘렌코프 목사
이번 집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마음을 여는 것과 말씀이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을 보았다. 또 IYF 학생들의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자신들의 자녀에게도 밝고 깨끗한 IYF 문화와 정신을 가르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공연은 부족한 부분이 많고 실수도 많았지만 하나님이 아름답게 만드시는 것이 감사했다.
정교회가 95%가 넘는 불가리아에서 기독교는 1%가 채 되지 않는다. 그 1% 마저도 행위와 율법에 매여 죄와 씨름하고 있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복음이 얼마나 사람들을 자유롭고 행복하게 하는지,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이 얼마나 놀랍게 죄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지 볼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교회에서 이 놀라운 복음이 전해질 것을 믿으며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