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실버 잔치 한마당"
[울산]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실버 잔치 한마당"
  • 김계순 기자
  • 승인 2019.10.1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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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쭈~욱 해피데이!!! 지금부터 시작이야
실버잔치가 열리는 울산 동구청 전경
실버잔치가 열리는 울산 동구청 전경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10월, 9일 오후에는 동구청 2층에서 "행복실버잔치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높고 청명한 하늘에 각종 햇과일과 햇곡식으로 풍요로운 계절에 실버들을 위하여 동울산교회에서는 울산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실버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점점 노인인구는 많아지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한데, 이번 무지개 실버 대학의 행복 실버 잔치는 알찬 순서들로 가득했다.

실버잔치를 앞두고 각 부서마다 실버잔치 홍보를 위하여 동구 전지역 경로당, 사회 복지관, 어르신들이 잘 모이는 장소를 구석 구석 다니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교회 모든 성도들이 함께 초청에 참여 했다.

행사 1시간전부터 자리를 가득 메운 참석자
행사 1시간전부터 자리를 가득 메운 어르신들

실버 잔치 시작 1시간 전부터 준비한 500여개의 자리가 다 차게 되어 200여석의 임시 의자를 추가하였지만, 30분만에 자리는 빈 공간없이 가득 차게 되었다. 2시경에 온 많은 어르신들은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다음 실버잔치를 기약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며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실버자원봉사로 이루어진 추억의 사진관에서 찰칵~~
실버자원봉사로 이루어진 추억의 사진관에서 찰칵~~

본 행사전 대강당 로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코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추억의 사진관 부스는 자원 봉사 어르신들을 모집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넣어드리는 코너인데 많은 참석자들이 모여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그동안 실버대학 활동 사진 전시 부스에도 어르신들이 관심을 가지고 좋아했다.

동울산 무지개 실버대학에 원서 접수하러 왔어요~
동울산 무지개 실버대학에 원서 접수하러 왔어요~
동울산 무지개 실버대학에 원서 접수하러 왔어요~

그리고 많은 참석자들이 무지개 실버대학에 직접 문의를 하며 무지개 실버대학입학 원서를 접수했다. 무지개 실버대학의 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드디어 행복한 실버잔치의 막이 열었다.

찬조공연 - 색소폰연주 구구열님
찬조공연 - 색소폰연주 구구열님
찬조 공연 - 장구 무용
찬조공연 - 부채춤

이 잔치를 위해 아낌없이 찬조출연을 해준 섹스폰 연주와 동구 아라리오팀의 부채춤 공연과 장구무용과 캠프 실버잔치 우승팀의 챠밍댄스 공연은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의 마음에 즐거운 마음을 선물했다.

웃음체조를 다함께 즐겁게~~~

또한 이경숙 웃음체조 강사의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로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에 흠뻑 빠져들어 마음껏 즐겼다.

민요가수 전선옥님
민요가수 전선옥

민요가수 전선옥의 민요는 덩실덩실 마음까지 춤추게 하는 흥겨운 시간이었다.

임정두 동구 의장
임정두 의원

동구 의장, 의원들의 축사와 환영인사로 함께 자리했다.

부인회 열린극단의 상황극
부인회 열린극단의 상황극

마음에 가장 큰 공감을 일으킨 동울산 부인회의 열린 극단 상황극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입니다“는 때로는 웃고 울면서 지나간 날들에 공감을 형성하여 마음이 오고 가는 복된 시간이었다. ”세월이 참 잔인해요. 노인을 바보로 만드니까요“ 상황극 대사속에 어르신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공연내내 행복해하는 어르신들

 

실버잔치에 어르신들의 마음의 길을 안내하는  동울산 안태형 담임 목사의 강연은 앞으로 노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방향을 안내했다.

고 정주영 회장의 “해보기나 했어”, 자폐증 자녀를 둔 친구 분 이야기를 통하여 좌절하지 않고 사는 마음의 세계에 대한 강연은 참석한 어르신들의 마음에 큰 울림이 되었다.

안된다는 마음에 갇혀 사는 불행한 마음에서 벗어나는, 행복한 마음의 세계를 선물했다.

교회가 온 마음으로 함께 준비하게 되고 발을 내딛었을 때 길이 열리는 역사를 경험하며 마음으로 돕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어르신들이 인생을 알차게 채우기 위하여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만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몰라 아쉬운 이 시기에 이번 행복실버잔치 한마당 프로그램은 어르신들 마음에 큰 감동과 감사의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더 넓은 장소에서 어르신들과 찾아뵙기를 약속한 행복한 실버 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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