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구하는 이에게 열리는 복음의 문
[짐바브웨] 구하는 이에게 열리는 복음의 문
  • 심재윤
  • 승인 2019.10.13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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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누가복음 11장 9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파할 마음을 일으켜 주시고 그 마음을 따라 발을 내딛고 구하며 달려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복음의 문을 열어 주셨다. 기쁜소식 짐바브웨교회에서는 지난달 이헌목 목사 방문 당시 기초교육부와의 MOU 체결과 기독교 지도자 및 교육 지도자 회담 등 많은 하나님의 역사를 함께 경험했다. 또한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카자흐스탄의 박성수 선교사를 초청해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를 열었다. 이번 CLF 역시 하나님의 마음으로 소망을 가지고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붙여 주셨다. 특히 금년 7월 한국을 방문해 CLF와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선교회와 한마음이 되어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기쁜소식 짐바브웨교회 성도들의 전도로 연결된 영혼들이 모여 복음을 듣는 복된 시간이었다.

지난번 한국 CLF와 월드캠프를 참석한 R. Daylight 목사와 Nyabanga 목사(왼쪽부터)

짐바브웨 교회와 계속해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Nyabanga 목사의 사회를 시작으로 IYF 홍보영상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영상 시청이 이어졌다. 이어서 짐바브웨 개신교 최대 연합회(Evangelical Fellowship Zimbabwe) 부회장 R. Daylight가 대표기도를 맡았다. 다음으로 Mukariri 목사의 성가 공연이 있었다. 이들 모두는 금년 한국에서 열린 CLF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와 하나된 사람들이다.

박성수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성경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기 위해 역할극을 하고 있다

이어 강사 박성수 목사의 말씀이 있었다.

“로마서 7장 18절과 19절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사람에게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계속해서 우리는 선을 행할 수 없다고 말해 주고 있는데 사람은 자기가 선을 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선이 없기 때문에 나의 선과 의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두 가지의 의가 있는데, 하나님의 의와 사람의 의가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받지 않으면 멸망을 당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사람이 자기 스스로 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볼 때 우리는 다 죄인입니다. 죄인이 의를 행한다고 해서 의인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우리 의를 가지고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에게는 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걸 깨닫고 하나님의 의를 받을 때 의로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CLF는 딱딱하기만 한 강연이 아니라, 성경 속 이야기를 역할극을 통해 목회자들이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말씀을 전했다. 또한 박성수 목사는 참석한 목회자들 중 한 명이라도 모르고 넘어가는 사람이 없도록 일일이 질문하며 모르는 부분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박성수 목사의 말씀 속에 푹 젖어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들으려는 자세로 CLF에 참석했다.

“이번 짐바브웨 CLF에 참석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박성수 목사님께서 이틀간 율법에 대한 말씀을 전해 주셨는데 지금까지 몰랐던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이유와 의미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율법은 우리가 지킬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직 예수님 한 분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하나님의 새로운 약속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 Pastor. Enoch Kanyati

다음 날 오전 JAMESON HOTEL에서 청소년부 전국 지도자모임이 있었다. 지난 번 이헌목 목사와 청소년부 차관과의 면담으로 맺어진 인연을 통해 IYF가 초대되어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청소년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사 박성수 목사는 이들에게 한국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전했다.

JAMESON 호텔에서 가진 청소년부 전국 지도자 모임

이날 많은 청소년부 전국 지도자들은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청소년부 관계자들에게 IYF를 소개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같은 날 저녁 짐바브웨 교회에서 이어진 CLF 후속 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짐바브웨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졌다. 지난 번 한국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한 Mukariri목사와 그의 밴드팀이 준비한 현지 찬송 공연은 모든 참석자들을 일어나게 했고 모두가 행복해하며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공연을 즐겼다.

금년 7월 한국을 방문한 Mukariri 목사와 밴드팀의 공연

이날 강사 박성수 목사는 성령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세요. 죄 사함을 받아야지만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은 깨끗하고 거룩합니다. 성령도 깨끗하고 거룩한데, 거룩한 영을 받으려고 한다면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죄가 마음에 있는 사람에게는 성령이 올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룩한 것과 더러운 것은 만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셨고 예수님의 피로 인해서 우리는 죄가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하라레 교회에서 진행된 후속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하라레 교회에서 진행된 후속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짐바브웨 심재윤 선교사는 하라레 타운에서 있었던 CLF를 준비하는 것부터 아름답게 마무리된 것까지 하나님께서 이 일을 계획하시고 도우셔서 가능한 일이었다고 전하면서 오늘 짐바브웨 교회에서 이루어진 모임에 참석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다음 날인 4일부터 5일까지 Zimbabwe Council of Church에서 청소년 캠프가 있었다. 이 청소년 캠프는 Council of Church 연합회에서 개최한 것으로, IYF 활동을 통해 연결된 청소년 단체들이 IYF를 초청해 주요 시간대에 박성수 목사가 강사로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짐바브웨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한 공연이 이번 행사를 빛내 주었다.

청소년 캠프에서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박성수 목사
청소년 캠프에서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박성수 목사

이번 행사에는 강연뿐만 아니라 각 단체마다 부스를 설치해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짐바브웨 IYF에서는 IYF 홍보영상을 비롯해 CLF, 한국 월드문화캠프 관련 책자, 굿뉴스코 단원들이 직접 만든 짐바브웨 IYF 활동앨범 등을 활용해 많은 캠프 참석자들에게 IYF를 홍보했다. 한 쪽에서는 투호와 제기차기, 공기놀이 같은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IYF 부스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를 통해 IYF를 홍보하고 다른 청소년 단체와 개인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짐바브웨 굿뉴스코 단원이 한복을 입고 IYF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짐바브웨 굿뉴스코 단원이 한복을 입고 IYF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10월에 CLF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만났을 때는 많은 일들이 불가능할 것 같았다. 하지만 짐바브웨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일을 계획하고 진행할 때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길이었다는 것을 느끼고, 이번 행사를 도우시는 하나님과 함께 모두가 행복과 기쁨 속에서 일을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일들 속에서 우리가 구하는 것마다 합당한 것을 주실 하나님의 역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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