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9 박옥수 목사 가을 성경세미나 개막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
[서울] 2019 박옥수 목사 가을 성경세미나 개막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
  • 최영범
  • 승인 2019.10.22 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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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반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그 막을 열었다.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 라는 주제로 21일부터 저녁부터 24일까지 오전 10시 30분, 저녁 7시 30분 나흘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5일부터 이틀간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진행된다.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성경세미나로, 지난 1986년 부산에서 시작해 5월과 10월 1년 2회씩 34년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등 전국주요도시에서 개최되며 매 도시마다 수만 명이 참석하는 명실상부한 기독교 대표 행사이다.
특히 서울 성경세미나에는 매 회 연인원 4만여 명이 참석해 주강사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성경말씀으로 하나님의 참된 마음을 듣고, 개인신앙상담이나 그룹모임을 통해 성경적 지식을 정립하며 마음에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매년 수만 명이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으며, 잘못된 신앙관이나 인간의 행위가 중심되는 종교생활에서 벗어나 하나님만을 바라는 참된 신앙을 배우고 있다. 이러한 성경적 진리가 선교사들을 통해 전세계로 전파되고 있으며, 그 가르침을 접한 해외 유명 목회자들도 성경세미나를 찾아 말씀을 배우고 성경과 복음을 중심으로 마음을 합하면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전세계 기독교인들을 위한 진정한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2019 박옥수 목사 가을 성경세미나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들은 말씀을 통해 영의 생각과 육의 생각을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 죄를 온전히 씻으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생명의 복음이 전해지는 성경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세미나 준비가 뜻대로 되지 않아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지난 한 주간 기도회를 가지면서 마음이 말씀편으로 옮겨졌습니다. 구원을 받으면 복음이 너무 쉽지만 말씀이 아닌 생각에 갇혀 있을 때는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 정죄할 수밖에 없는데, 말씀은 세미나를 준비하는 우리 모두를 통해 주님이 힘있게 일하실 거라는 소망을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세미나가 우리 노력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주님을 믿는 믿음을 따라 마음을 옮길 때 주님의 도우심을 보게 된다고 분명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집회 준비 기간, 성경세미나를 통해 힘있게 일하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복음을 알릴 수 있었고 말씀의 인도로 주님과 마음이 연결되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김구희 / 서울지역 성경세미나 준비위원

“새롭게 전도 방안을 함께 구상하면서 마음이 먼저 복음을 전하는 부분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전단지를 나눠주고, 집회에 데려와서 교제하려는 소극적인 전도였다면, 이번에는 직접 복음을 전하자는 교회의 음성을 듣고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짧게든 길게든 복음을 전했습니다. 때로는 변론도 되고 거부하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실컷 다 듣고 그래도 죄는 있지 하면서 가기도 했지만, 보이는 형편이 우리 마음에 하나도 영향을 안 끼치고, '이 분들 오늘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기회를 주신 분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계속 복음을 전했습니다. 마음이 복음으로 가득 차니 굉장히 기쁘고 소망스러웠습니다. 이번 대전도 집회를 준비하며 제 마음이 아닌 교회로부터 흘려받은 마음이 우리를 살리는 것을 봤습니다.” - 박선옥 / 서울 서부지역 새신자 관리부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잠실실내체육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참석자들.

세미나의 시작되는 저녁 7시 30분에 가까워질수록 잠실실내체육관에는 말씀을 듣기 위한 이들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세미나가 시작되고 무대에 오른 사회자 박영주 목사는 “세미나 올 때 어떤 생각으로 오셨나요? ‘큰 변화를 입거나, 큰 은혜를 입어야지.’ 하실 텐데 성경의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입었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큰 비밀입니다. 여러분들이 4일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실 텐데, 이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라시아스 찬양과 말씀에 젖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탄자니아 와포 선교회(Wapo Mission) 이만 마이클 피터(Iman Michael Peter) 비숍.

이어 탄자니아 와포 선교회(Wapo Mission) 이만 마이클 피터(Iman Michael Peter) 비숍이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전했다.

“제가 처음으로 한국에 오게 됐는데, 이런 컨퍼런스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탄자니아에 계시는 홍 선교사님을 통해 한국에서 하는 컨퍼런스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제가 한국의 컨퍼런스에 참석하려고 준비하는데, 제 지인 한 명은 제게 ‘거기 가지 마세요, 거길 가면 잘못된 것을 가르칠 겁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직접 가서 확인해 보겠다.’고 하고 오게 됐습니다. 지난 주일예배 때 박옥수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셔서 굉장히 주의 깊게 말씀을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정말 하나님의 종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말씀을 듣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후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목사님께 많은 질문을 드렸고, 목사님께서는 모든 질문에 답해주셨습니다.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이 목사님께서 잘못됐다고 했는데 ‘뭐가 잘못된 것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목사님한테서 2가지를 발견했는데, 첫 번째는 목사님이 하나님의 진짜 종이고, 겸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목사님께서 너무 좋은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말씀을 듣고, 마음을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이 종과 함께 일하고 싶단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행사를 참여할 수 있는 기회만 된다면 계속해서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런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더 배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하다는 이야기해 주셨는데 무엇을 이야기해 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 죄가 다 사함을 받고 거룩한 사람이 됐다는 것을 믿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되길 바랍니다.”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
소프라노 최혜미 솔로
그라시아스 남성 중창
소프라노 박진영 솔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

이어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세계 수많은 곳을 다니며 음악으로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알리는 합창단이다. 세계 최고의 합창단인 이들의 노래는 객석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웠고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었다.

합창단의 감동 있는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 오른 성경세미나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25절부터 37절까지 읽은 후 죄를 씻어 영생을 얻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해서 얻는 것이 아님을 설명했다.

“살인하지 말라는 것은 살인을 했기 때문에 하지 말라는 것이고, 도둑질 하지 말라는 말은 도둑질을 했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율법을 잘 지키고 살면 죄가 사라지나요? 손끝만큼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완벽하게 율법을 지킨다고 해도 이미 율법을 어겼기 때문에 그 죄로 멸망을 당하고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인간이 무슨 일을 하고, 무슨 노력을 해도 자기가 저지른 작은 죄 하나를 씻을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율법사가 한 이 질문은 아무리 노력하고 애쓰고 수고해도 우리가 한 대가로는 절대로 손끝만한 죄도 씻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됐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늘나라 가는 것은 내가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착한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무리 해도 죄를 손끝만큼도 씻을 수 없습니다. 율법사가 자기가 어떻게 해서 영생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틀린 생각입니다.”

이어 로마서 4장 4절과 5절을 읽은 후 ‘은혜’로 얻는 죄사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햇빛을, 비를, 공기를 모두 공짜로 주셨습니다. 죄사하는 것도 공짜로 주신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은혜라고 말합니다. 은혜는 공짜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 열심히 하면 은혜가 아니기 때문에 안 준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고 오직 예수님이 대신해 주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율법사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하나님 말씀에서 어긋났습니다. 죄를 사하는 것은 은혜로 말미암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이런 부분을 속여서 우리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죽도록 고생하고, 기도하고 헌금하고 했는데 죄가 안 씻어지니깐 얼마나 답답해합니까. 죄사함에 대한 모든 것은 은혜로 주기 때문에 일한 것이 없이 받아야 합니다. 죄사함은 여러분들이 충성한 대가로, 헌금한 대가로 주는 것이 아닙니다. 죄사함은 은혜로 말미암아 주십니다.”

“예수님은 율법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냐면 한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난 이야기를 해줍니다. 여기에는 성경이 우리에게 전하는 것은 너무 정확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가다가 강도를 만나 옷을 뺏기고 거반 죽어가고 있을 때에 누가 가까이 갔습니까? 강도 만난 자가? 아닙니다. 사마리아인이 가까이 갔습니다. 사마리아인이 가까이 다가가고,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상처를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우고, 주막에 데려 가고, 돌보와 주고, 데나리온 둘을 맡기고 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은 사마리아인이 한 것입니다. 여기서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입니다. 모든 것은 사마리아인이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모든 것을 해야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걸 가지고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구원이 제대로 안 이뤄지는 이유는 자기가 회개하고, 자기가 눈물을 흘리고, 자기가 얼마나 한 것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자기가 한 것의 대가를 받으려고 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에 여러분들의 손이 들어가면 가짜입니다. 순수하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 박옥수 목사 메시지 中

말씀이 끝난 후 이어진 개인신앙상담시간에는 말씀을 듣고 궁금한 부분을 성경을 통해 풀어갔다.
평소에 해결되지 않았던 삶의 고민과 문제를 털어놓으며 개인신앙상담을 진행했다.

은혜로 이뤄지는 죄사함에 대해 말씀을 들은 참석자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아멘’을 외쳤다.

말씀이 끝난 후, 이어지는 개인신앙상담 시간에는 말씀을 들으며 궁금했던 부분, 또는 평소에 해결되지 않았던 삶의 고민과 문제를 털어놓으며 마음을 나눴다.

“제가 ‘북콘서트’팀에서 있는데, 최근 수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몰아닥치니까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루하루 하나님과 동행하며 행복하면 되는데, 행복을 못 찾았다가 구원을 받고 행복을 찾았는데 그러면 그만이지 않냐 했는데 어느 순간 사단이 제게 ‘네 형편을 봐봐. 네 미래가 안 보이지?’ 라는 생각을 주니 많은 것들이 고통과 고난으로 바뀌었습니다. 솔직히 이번 성경세미나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일단 참석하자’라고 참석했는데, 오늘 박 목사님의 말씀은 제게 힘을 주셨습니다. 제가 죄사함을 받을 때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값없이 받았는데, 그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게 은혜구나, 이게 진짜 행복이구나.’ 하나님과 제가 다시 만났을 때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구원을 받고 나서 지금까지 쭉 살아온 것을 돌이켜보면 술이랑 담배도 다 끊게 해주셨고, 세상적인 즐기는 것에 대해서도 재미가 없어지고 불편함을 주시면서 거리가 멀어지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솔직히 담배랑 술을 끊을 생각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제 몸을 아프게 하시면서 저절로 끊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일을 다니면서도 교회를 다니며 말씀을 듣고 하다보니까 세상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졌습니다. 이런 부분들처럼 제가 구원을 받고 은혜를 입히시는 것들 모두 저로 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돌아가는 것을 볼 때에 너무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 김석현 / 30세 / 기쁜소식강남교회

“부모님께서 원래 교회를 다니셨기 때문에 저는 모태신앙인데, 교회를 다니면서 많은 의문을 품고 있었습니다. 왠지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싶은데도 어렸을 때부터 봐 왔던 것들이고, 부모님들께서도 당연히 여겼기 때문에 그냥 넘겨 온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취업 때문에 독립하고 나서 교회를 떠나게 됐다가 이번에 성경세미나가 있다고 함께 가자고 해서 오게 됐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교회를 다니면서도 죄에 대해서 고민하시던 부모님들과 죄가 사라지지 않는데 계속해서 교회를 다녀야 하는 그런 의문점을 풀 수 있을까 해서 왔습니다. 들어왔던 것들과 너무나 달라서 아직 다 이해하고 할 수는 없지만 제가 품어왔던 의문에 대한 해답을 들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특히 신앙을 하는 게 어려운 것은 잘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면서 은혜는 100% 값없이 받는 것이라는 게 너무나 편안하게 해줍니다. 그와 더불어 죄사함이 은혜로 이뤄지는 것이라는 것을 들으면서 모태신앙에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교회를 다녔음에도 왜 죄에 괴로워했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 박지성 / 27세 / 수원

"천주교에 다니시는 분인데, 박옥수 목사님과 복음교제를 하셨습니다. 이 분이 목사님의 이야기를 빨아들이듯이 들었습니다. 천주교를 다니시면서 품었던 의문들, 원죄에 관한 것, 고해성사를 왜 하는지 회의가 느껴졌던 것, 왜 태어날 때부터 죄인인지 목사님께 질문했고, 목사님은 상세하게 다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안수복음을 전해 이 분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되면 한 번 더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 참석자 / 47세 / 성남시 분당구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무엇을 열심히 하고, 충성하고, 회개해야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 진짜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 성경세미나 첫날은 참석한 많은 사람들에게 성경이 전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다. 이후 계속되는 2019 박옥수 목사 후반기 성경세미나에서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오해하는 부분들이 정확한 말씀을 통해 고쳐질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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