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경세미나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서울] 성경세미나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 최영범
  • 승인 2019.10.2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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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서울 성경세미나 둘째 날.
참석자들은 성경 속의 진리를 듣고 의문을 풀기 위해 세미나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안함 때문인지 참석자들은 발걸음과 표정이 한껏 가벼웠다.<br>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안함 때문인지 참석자들은 발걸음과 표정이 한껏 가벼웠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며 매일 회개한다. ‘하나님 제가 이런 죄를 지었습니다.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라며 기도하고 회개한다지만, 다음 날 똑같이 죄를 짓고 '회개기도'를 한다. 이처럼 죄를 고백하고 기도하지만 죄 사함을 얻지 못하고 매일매일 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현재 기독교의 모습이다.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라는 주제로 가진 이번 성경세미나에서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진짜 ‘회개’와 '믿음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한다. 사람들이 성경을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성경구절을 하나하나 정확하게 짚어가며 풀어주는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은 근본적인 의문과 오해를 풀고 진리를 아는 데서 오는 평안과 기쁨을 얻고 있다.
 

회개와 믿음

박옥수 목사는 오전 10시 30분 / 저녁 7시 30분, 하루 두 차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자세히 풀어가며 전한다.
22일 오전, 박옥수 목사는 ‘회개’와 ‘믿음’에 대해 성경을 찾아가며 이야기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거짓말했습니다, 도둑질했습니다' 하면서 죄를 고백하는 것을 회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하는 회개는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생각이 똑같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에 38년 된 병자가 누워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낫고자 하냐고 물었을 때 병자는 움직이지 못한다고 답을 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이 자리를 들고 일어나라 할 때에 못 움직인다고 하는 것은 병자의 생각입니다. 신앙은 회개와 믿음으로 이뤄지는데 회개는 내가 못 걸어간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고, 걸어갈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여 걷는 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마음에 맞는 것은 받아들이고 맞지 않는 것은 안 받아들이는데 이것은 우리 생각을 믿는 겁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내 마음에 맞든지 안 맞든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주는 말씀에 흠뻑 젖어들어갔다.
참석자들은 말씀에 흠뻑 젖어들어갔다.

“여기 23절에 우리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24절에 보면 구속, 죄를 씻어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됐다고 되어 있습니다. 성경이 우리를 의롭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시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죄인입니까? 네, 의로운 것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생각보다 자기 생각을 더 믿기 때문에 자기가 죄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보고 의롭다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우리가 아무리 죄인이라도 의롭다하면 의롭다고 하는 것입니다.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은 모두 틀리고, 모두 안 믿겠습니다.’ 하고 버리는 것이 ‘회개’입니다. 내가 다리가 아무리 못 써도 예수님이 걸어가라고 해서 ‘예수님이 하면 걷겠구나.’ 하고 걷는 것이 ‘믿음’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 10절을 보면 모두 지옥에 간다고 하는데 11절에는 예수님이 오셔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의 피로 죄가 씻어졌고, 거룩해졌고, 의로워졌습니다.  '하나님이 거룩하다면 거룩합니다. 의롭다 하면 의롭습니다. 내가 볼 때는 죄인이지만 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하는 것이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마음의 연결

저녁시간에는 예수님과 마음을 연결했을 때 일어나는 변화를 성겨예화와 여러 간증을 통해 이야기했다.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회개’와 ‘믿음’에 대해 오해하고 있던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 이야기했다.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성경말씀을 정확하게 짚어 이야기했다.

“맥주공장에서 마음만 먹으면 우리 집까지 파이프를 연결해서 언제든지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아내하고 남편 사이에 화가 나고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그 때에 마음을 서로 통하려고 하면 통할 수 있습니까? 네, 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하고 나하고 마음이 연결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마음과 예수님 마음이 막혀 있는 것이 얼마나 불행한지 모릅니다. 만일 여러분하고 예수님이 마음을 연결하면 인생이 그렇게 행복하고,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마음이 다르니까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의 돼지우리에서 삽니다. 아버지 집에 돈이 아무리 많아도 먹을 것이 아무리 많아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둘째아들이 아버지와 같은 마음이 돼서 집에 돌아왔을 때에는 그 모든 것들이 둘째 아들의 것이 됐습니다. 마음이 달랐을 때 떠났고, 같아졌을 때 돌아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눈에 안 보인다고 별로 관심을 두지 않지만,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과 하나가 되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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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중에 확실히 내 죄가 사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예수님과 연결되면 예수님의 평안이, 거룩함이, 사랑이, 의가 모두 내 것이 됩니다. 둘째아들이 아버지를 떠났을 때 아버지 집에 양식이 아무리 많아도 굶어 죽을 뻔했지만 돌아오니깐 그 모든 것이 다 자기 것이 됐듯이 여러분 마음이 예수님과 연결되면 그때 여러분들이 누구든지 간에 지금까지 살았던 나하고 다른 인생을 살게 됩니다. 종교적으로 믿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를 참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아들 예수를 보내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죄를 씻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죄를 하나님께 다 넘겨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다 넘기셨으면 우리한테 죄가 있습니까? 전부 예수님한테 있습니다.
기독교 목회자들이 성경을 대충 읽고서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돌아가셨다고 하면서도 자신에게 죄가 있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그렇게 가르칩니다. 성경은 뭐라고 가르치냐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음으로 우리 죄가 눈처럼 희게 씻어졌다고 합니다.
예레미야 31장 34절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죄를 사하고 다시는 기억지 아니한다고 하셨습니다. 이걸 믿는 겁니다. 이걸 믿으면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고 예수님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살아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세계 기독교지도자들의 간증

매해 성경세미나에는 해외 기독교지도자들이 참석해 진리의 말씀을 나누고 같은 마음으로 기쁨을 얻고 있다. 이들의 간증을 들어본다.

코피 아카포(Koffi Akakpo) 비숍(토고 하나님의 영의 교회(THE SAINT OF GOD – TOGO))

“오늘은 저에게 굉장히 중요하고 큰 날입니다. 저희 시장님께서 저를 지원해주셔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토고 대통령께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 지지해 주십니다. 저는 사실 2018년 CLF에도 참석했었습니다. 작년 CLF에 참석하면서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듣는데, 굉장히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사역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분 기도를 많이 하십시오. 죄를 고백하십시오. 죄 사함을 받으려면 금식을 하십시오.' 라고 말하고 저도 그렇게 행동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는 그런 저에게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어 목사님께서 히브리서 10장 10절을 읽으시면서 이로 인하여 우리가 모두 거룩함을 얻었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의롭다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날 제가 구원을 받게 됐습니다. 이제 제가 이렇게 다시 한국에 왔습니다.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기쁜소식, 복음을 더 자세히 듣기 위해서입니다. 저희에게 가르쳐 주시는 복음이 너무 좋습니다. 말씀을 들으십시오. 말씀을 믿으십시오. 우리의 힘이 아닙니다. 어느 사람도 우리를 구원할 수 없는데,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들음으로써 구원을 얻었습니다.”

코피 아카포(Koffi Akakpo) 비숍(토고 하나님의 영의 교회(THE SAINT OF GOD – TOGO))
벵상 킬리마 모야(VINCENT KILIMA MOYA) 콩고민주공화국 상원의원 제1권한대행, 전 법무부차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벵상 모야라고 합니다. 저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왔습니다. 저는 이번에 4번째 오게 됐습니다. 우선 이런 행사를 주최해 주신 박 목사님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제가 처음 이 자리에 함께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거절을 했고, 그 다음은 한국에서 성령을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 후 선교사님은 아내분과 함께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저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선교사님의 아내 분께서 꼭 왔으면 좋겠다며 기도해 주신다고 하셔서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저희 법무부 쪽 일을 하는 네 분과 함께 왔는데, 처음 와서 말씀을 듣는데 놀랐습니다. 말씀을 듣고 저희끼리 모여서 어디서 이런 말씀이 왔는지 토의를 했습니다. 분명 같은 성경구절을 읽었지만 전혀 달랐습니다. 그렇게 전혀 다른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라에 돌아갔을 때 저와 제 아내와 의견차이가 생겼습니다. 제 아내는 매일 죄를 고백하는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받은 구원을 말했습니다. 이어 아내와 함께 한국에 왔고, 아내는 말씀을 듣고 바뀌게 됐습니다. 이제 아내도 2번째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아내가 가자고 해서 왔습니다. 제 아내가 저를 부추겨서 가서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은 마음에 와 닿고 우리를 변화시켰습니다. 우리 삶이 바뀐 것을 우리가 압니다. 많은 아프리카 목사님들이 겉모습뿐만 아니라 그 마음까지도 박 목사님을 닮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무대(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1등상 수상 등 국내외 유수 합창제 최고상 수상,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성가 공연)

매 시간 성경 말씀에 앞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성가 공연이 펼쳐진다. 합창단의 공연은 일상에 지쳐있는 시민들 마음에 쉼을 주고 기쁨을 주어 세상의 근심과 염려에서 마음을 이끌어내 하나님의 말씀 앞에 귀를 기울이도록 해주고 있다. 이날 합창단은 아름다운 연주와 목소리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이끌었고, 특히 합창단이 <Je suis dans la joie>곡을 노래할 때는 흥에 겨운 해외 참석자들이 무대 앞까지 나와 함께 춤을 추며 행복해했다.

클라리네티스트 김동원 독주
소프라노 박진영, 최혜미 듀엣
합창무대
공연에 박수로 화답하는 참석자들

 

말씀 후 이어지는 2부 신앙상담

말씀 후 이어지는 신앙상담은 말씀을 듣고 떠오르는 의문,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진 궁금한 점, 삶에서 오는 문제들을 성경말씀으로 교제하고 풀어가는 시간이다. 행사장 내 둘씩 혹은 삼삼오오 모여 교제를 나누며 말씀을 믿는 데 있어 방해가 되는 생각과 의문이 풀리고 진리가 마음에 들어와 큰 기쁨을 얻고 돌아가는 참석자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오랫동안 교회에 나가 신앙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씻어지지 않는 죄와 그로 인한 정죄가 제 마음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오늘 박옥수 목사님께서 신앙은 회개와 믿음으로 이루어지고, 회개는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과 같아지는 것이라는 알려주셨습니다. 긴 시간 죄를 고백하고 용서해 달라고 하는 것이 회개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죄가 씻어지지 않았는데 잘못된 회개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저지른 죄로 인해 내가 죄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그 말씀에 아멘이라고 함께 외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 이현순 / 72세 / 수원

“저는 ‘수원아름다운실버대학’에서 왔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을 버스 2대로 해서 모시고 왔습니다. 참석하신 어르신들 중에서 부친이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며느리가 집을 나가신 분도 계시고, 또한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동안 저희 실버대학에서 마인드와 말씀을 전해드렸는데, ‘아, 내 인생이 왜 이렇게 꼬이지? 어렵지?’ 하며 그런 부분에 어려움을 느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풀어주셔야 이 어려움이 풀린다고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 어르신들께서 세미나에 오셔서 성경 말씀과 박옥수 목사님 메시지를 듣고 ‘내 죄가 끝났구나. 생각을 버리고 믿음으로 가는구나. 이미 나는 의롭다.’고 말하셨습니다. 또한 잠깐의 그룹교제를 통해서도 ‘내 죄가 다 사라져서 천국 가는 구나.’하면서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내일도 또 많은 어르신들이 오실 텐데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희들도 인솔하면서 어르신들의 이런 간증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김태환 / 50세 / 수원아름다운실버대학

“신앙은 회개와 믿음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내 생각을 완전히 버리고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던지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것이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나사로가 우리가 볼 때는 죽은 사람이지만 예수님이 볼 때는 산 게 맞고, 하인들이 볼 때는 물이지만 예수님이 포도주라고 하면 포도주라고 그대로 믿는 것이 신앙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신앙이라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단순하고, 나와 상관없이 쉽게 받아 드리면 되는거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요즘 아토피가 심해져서 가렵고 잠도 잘 못자고 했는데 말씀에서 나았다고 하면 나았다는 것만 받아드리기만 하면 되겠다는 마음에 감사했습니다.” - 원세윤 / 26세 / 파주

성경을 보기 좋을 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해서 전해주는 말씀들은 참석자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간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이 그저 듣고 있는 것만으로 정확하게 풀리는 말씀이 참석자들을 매시간 변화시키는 것을 볼 때 남은 세미나 일정 동안 이뤄질 더 큰 변화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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