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성료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서울]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성료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 박도훈
  • 승인 2019.10.27 0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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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시작돼 26일 기쁜소식 강남교회에서 막을 내린 2019 박옥수 목사 가을 성경세미나가 한 주간 서울 시민들과 만나며 큰 복음의 역사를 일으켰다. 
강사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성가공연, 그리고 목회자들과의 신앙상담. 참석자들은 말씀과 교제, 그리고 공연을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마음을 마음껏 느끼며 전에 없던 평안과 행복을 누렸다.

기쁜소식강남교회 전경.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참석자들이 성경세미나를 찾을 수 있었던 데에는 홍보자료를 통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먼저 복음을 마음에 품은 하나님의 종들과 성도들의 복음을 향한 부지런한 발걸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교류하면서 복음의 일에 함께하기로 마음을 합한 세계 기독교지도자들

"교회와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2019년은 선교의 해이며, 복음으로 힘있게 달려가라'고 하셨습니다. 올해 초부터 계속해서 한국에서 목사님들께서 오셔서 2019년 한 해 동안 12,000명 이상의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목사님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정말 하나님이 주신 지혜고, 복음의 지경을 넓힐 수 있는 강력한 기회라는 마음이 듭니다.
이번에 초청한 비숍 마누엘 에스라 사르구남(Manuel Ezra Sargunam)이 설립한 복음주의교회(Evangelical Church of India)는 그곳에서 단일 교단으로서는 가장 많은 8,330개 교회와 4,000여 명의 목회자가 소속돼 있습니다. 이분은 저희들의 공연을 보고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공연이 정말 성경적이고, 또한 청년들이 복음만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다 여시고, 선교회와 MOU를 맺고 함께 일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또 설립자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고 싶어 하셨습니다. 특히 목사님을 초청해서 물질축복, 기적, 율법으로 잘못된 복음을 전하는 목사들에게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주기를 소망했습니다.
사실, 제 마음에도 초청하면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나다. 비숍 연세가 82세이고, 다리도 불편해서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박 목사님을 만나서 교제를 통해 죄사함을 얻는 회개의 복음을 깨닫고, 함께 복음의 일을 하도록 하고자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 전요한 선교사

김홍수 집사님(사진 중앙)

"이번에 가을 성경세미나를 맞이하면서 저희 지역에서 가판도 하고 문서전도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모시려는 마음을 교회의 음성을 통해 들었습니다. 목사님이 성경세미나를 한 주 앞두고 매일 기도회를 하셨어요. 기도회를 하면서 여러 영적인 말씀으로 이끌어주신 것도 있지만 제 마음에 온 것이 '남겨놓은 7천 인이 있다'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딜 가서 사람을 찾거나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날 사람을 만나게 해주신다' 이 말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가판을 하면서 계속 말씀을 마음에 두고, 가판이 끝나고 집회가 시작됐는데, 정말 생각지도 않게 구역원들이 초대를 하셔서 지인들을 모시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일반교회 다니시는 81세 되는 장로님도 모시게 됐고, 어느 자매님은 집회장소인 잠실실내체육관에 가려고 지하철 2호선 7번 출구를 나오면서 한 여자 분과 인사를 나눴는데 그 분이 신문전단지를 누가 주면서 세미나에 가보라고 해서 가는 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과 같이 집회에 참석하고 목사님과 교제까지 해서 그 분이 구원받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한 자매님은 멀리 살고 있는 친구 분을 초대해서 이번에 구원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나로 말미암아 되는 세계가 아니고, 기도회 때 목사님 말씀 '남겨놓은 7천 인이 있다' 그 말씀이 마음에 품어지면서 이번 집회가 오늘이 마지막인데 지금껏 참 많은 사람들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감사하고 제 신앙도 한 단계 자라면서 정말 주님 앞에 다가가는 걸 느꼈습니다. 이 일이 앞으로 제 마음에 식지 않고 주님과 늘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믿고 계속되길 소원하고 있습니다." - 김홍수 집사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이번에 성경세미나를 준비하기 전 '내가 믿는 하나님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는 걸로 하나님은 죽은 사람도 일으켜서 말씀을 듣게 하고 싶으신 분이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마음으로 근간에 사람들을 만났고, 하나님이 매일 사람들을 붙여주셔서 교제도 하고 복음도 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에는 저희 시댁가족, 삼촌들도 와주셨습니다. 10년 전 단기선교사로 해외에 다녀온 학생이 있었는데, 지금은 결혼해서 애기 엄마가 됐습니다. 그 친구가 10년이 지나 복음이 마음에서 많이 흐려졌었는데, 저랑 계속 연결되면서 교제하고 복음을 세워주니 교회에 오겠다고 했습니다.
가판을 하면서 한 할아버지는 책을 계속 빌려가셨는데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해 세미나에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책으로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또한 가판하면서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하시는 한 아주머니가 있는데, 이번에 성경세미나에도 오셔서 공연을 보시고 너무 놀라고 기뻐하시면서 ‘어떻게 저렇게 잘할 수 있냐고, 이게 전도네요!’ 하면서 자기 친구랑 같이 오셨습니다. 계속해서 만나자고 하셔서 저랑 매일 연락하고 있습니다. 그 분도 하나님이 이끌어 주신다는 마음이 듭니다.
말씀을 전하면서 제 마음에도 하나님이 말씀해 주시고, 교제해 주셔서 제 영혼에 너무 복된 것 같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 때 제 마음에 은혜를 입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강고희 집사

성경세미나에 오신 실버대학 어르신들.

"저희가 교회 안에서 실버대학을 하는데, 어르신들이 연로하시고 그래서 저희 실버대학에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해 각 구마다 노인정을 찾아가면서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했습니다. 노인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다보면 노인 분들이 요즘에는 복지시설에서 너무 잘해주기 때문에 영혼에 관심들이 별로 없습니다. 저희도 하는 것만큼 잘 안 되면 마음에 힘을 잃을 때도 많고, ‘굳이 이걸 이렇게 해야 하나’하는 마음이 참 많이 듭니다. 
그러다 목자는 100마리 중에서 99마리를 길에 두고 잃어버린 1마리 양을 찾는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이게 진짜 노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느 노인정은 저희를 반가워하시고, 어느 곳은 저희를 대적하기도 합니다. 그런 것과 상관없이 ‘이 분들이 어디 가서 노년에 복음을 들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하다보니깐 기쁜 마음으로 저희가 할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에 오셨던 분들이 ‘너무 좋았다. 말씀도 좋았다. 수고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분들 한 분 한 분 교회가 아니면, 세미나가 없다면 초청할 수도 없고, 생각도 못하는 분들인데 세미나가 있으면서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는 마음도 주시고 비록 육신은 피곤하고 힘들지만 이 분들에게 복음을 들려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 원민숙 집사

서울지역 청년연합모임.

"요즘 시대에 대부분의 많은 청년들이 수없이 찾아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세상에 빠지거나 그릇된 종교에 빠져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볼 때면 안타깝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기쁜소식선교회의 청년들이 주체가 돼서 청년들을 되찾자'라는 마음을 모아 한국기독교청년연합(KCYF)을 출범했습니다. 서울지역청년회는 서울 성경세미나에 참석해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는 힘과 신앙의 방향을, 다른 무엇이 아닌 말씀과 성경을 통해 배우고자 합니다. 
단순히 듣는 것도 좋은데 청년들이 모여서 들은 말씀을 서로 나누면 더 좋겠다고 생각해 성경세미나 기간에 청년 2부 모임을 하게 됐습니다. 집회 말씀 후 바로 이어서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날 그날 목사님 말씀에서 강조하셨던 부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마음에 남은 말씀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말씀이 마음에 새겨졌습니다. 앞으로 서울지역 청년회는 세상에 복음을 듣지 못한 많은 청년들을 되찾기 위해 전국 지역을 순회하면서 바이블콘서트 투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실 줄 믿습니다." - 전진서 

마지막 날 저녁,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돌아온 탕자 이야기를 읽고 메시지를 전했다.

“누가복음 15장 말씀은 두 가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생의 가장 행복하고 기쁠 때와 인생의 어둡고 처참할 때의 그림입니다. 둘째 아들이 돼지우리에 있을 때 가장 처참하고 더러운 때고, 아버지 집에 가서 손에 가락지를 끼고 살찐 송아지를 잡아 축제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할 때입니다. 가장 처참하고 더러운 때에서 가장 행복할 때로 가는 방법은 마음이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다 바꾸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둘째 아들의 아버지가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라 하고 그대로 된 것처럼 말씀도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다시 기억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앞에 가기 전에 이미 우리 죄를 손끝만큼도 남김없이 다 씻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예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지금부터 내 생각을 안 믿고 예수님 말씀을 믿기로 했습니다. 내가 더럽고 추한 죄인이 맞지만 예수님은 저희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바꿀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대로 깨끗케 됐습니다.”

"저희 사장님의 소개로 봄 성경세미나 한 번 왔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참석인데 사실 봄에 성경세미나 때 말씀 듣고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와서 들으니 그때 정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서 다시 분명하게 와닿았습니다. 살다 보면 복음과 상관없이 살 때도 많은데 그건 너무 모르고 살았던 거고 이제 정확히 발견하게 되었으니 그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고 싶습니다." - 최은지 / 27세 / 서울 중랑구

"20년 전에 교회를 다니다가 안 다녔습니다. 20년 만에 만난 친구의 초대로 왔습니다. 20년 후 그 교회 친구와 제 삶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저는 제 삶에 일어나는 어려운 문제를 제가 해결하려고 했고 제 힘으로 버티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도 어려운 순간들을 만나는데 그 삶에 말씀이 있고 그 말씀으로 이겨나가는 것을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위궤양으로 배가 아팠지만 말씀을 받아들이고 기도하고 구하니 나은 것처럼 나에게도 말씀을 접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끝나고 상담하면서 예수님이 ‘내 죄도 짊어지고 가셨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너무 감사합니다." - 김혜경 / 47세 / 서울 관악구

기쁜소식 강남교회 본당 전경

지난 21일 시작한 ‘2019 박옥수 목사 가을성경세미나’. 하나님이 예비하신 이들이 있다는 말씀을 받고 시작된 성경세미나는 그 말씀 그대로 준비과정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셨다. 단순히 성경세미나에 발걸음을 옮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죄사함’을 받는 것까지, 그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을 엿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 찼던 성경세미나는 오늘을 끝으로 마무리되지만, 죄사함의 기쁨과 말씀이 주는 행복은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후속집회에서 계속해서 전달된다.

한편 후속집회는 기쁜소식강남교회와 기쁜소식양천교회, 기쁜소식동서울교회, 기쁜소식의정부교회, 기쁜소식일산교회, 기쁜소식강북교회, 기쁜소식성북교회, 기쁜소식강동교회, 기쁜소식동대문교회 등 서울 인근 9개 교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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