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성경세미나1 - 남부지방, 복음으로 깨어나다
[부산] 성경세미나1 - 남부지방, 복음으로 깨어나다
  • 김미래
  • 승인 2019.10.28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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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첫째 날 소식
2019 부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열리는 벡스코 오디토리움 입구
2019 부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열리는 벡스코 오디토리움 입구

지난 주 서울에서 복음의 불길을 일으켰던 2019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부산시민들을 찾아왔다. 이번 부산 성경세미나는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라는 주제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이어진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삼아 세미나 장소로 향하는 참석자들은 마음의 양식을 풍성하게 채워 줄 말씀에 대한 기대로 설렘이 가득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질 마음을 기대하며 세미나 장소로 향하는 참석자들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질 마음을 기대하며 세미나 장소로 향하는 참석자들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성경세미나지만, 올해 세미나는 부산지역 성도들에게 더욱 특별하다. 몇 년 전 부산지역 교회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종을 통해 ’복음으로 보상받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이후 성도들은 남부지역에 남겨진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명‘을 찾기 위해 온 마음을 들였다. 아직 복음을 듣지 못했거나 교회와 멀어졌던 수많은 사람들을 이미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을 때, 자신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는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하나님께 의지하는 성경세미나로 만들어갔다. 그렇게 성도들의 손에 이끌려 벡스코 오디토리움을 찾은 새로운 참석자는 600여 명이다.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이끌려온 참석자들과 초청자들로 가득 찬 2,000여 석의 좌석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이끌려온 참석자들과 초청자들로 가득 찬 2,500여 석의 좌석

7시 30분이 가까워지며 오케스트라의 잔잔한 찬송 선율이 흐르자 참석자들은 자리를 잡기 위해 잰 걸음을 서두르거나 자세를 바르게 고쳐 앉으며 성경세미나 행사에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말씀을 듣기 위해 이끌려온 참석자들로 2,500여 석의 좌석이 가득 찼다.

시작 전 토고 하나님의 성도 교회(The Saints of God)의 코피 아카포(Koffi Akakpo) 비숍이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성도 교회(The Saints of God) 코피 아카포(Koffi Akakpo)
하나님의 성도 교회(The Saints of God) 코피 아카포(Koffi Akakpo) 비숍

“작년 7월 CLF(기독교지도자연합, 주최 한국기독교연합(KCA))에 참석하여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을 통해 저의 모든 죄가 사해지고 거룩해졌음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한 교단의 장이자 교수로서 성경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요한복음 9장의 소경과도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평생 어둠 속에 살아왔지만 빛 되신 주님이 말씀에 대해 제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 이제는 저의 마음이 아닌 주님이 주신 복음의 길을 걸어가고 싶습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소프라노 솔로, 피아노 솔로, 합창 등 다채로운 구성의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매년 약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며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소망을 선사하고 있으며, 2015년 세계 최고 권위의 합창제인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합창단이다. 

대구지역 연합 알레그리아 합창단 ’그 사랑 크고도 놀랍다‘
대구지역 연합 알레그리아 합창단 ’그 사랑 크고도 놀랍다‘
피아니스트 빠벨 라이케루스 ’아 내 맘속에’
피아니스트 빠벨 라이케루스 ’아 내 맘속에’
그라시아스 합창단 ‘주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세’
그라시아스 합창단 ‘주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세’

강사 박옥수 목사는 성경 요한복음 2장 가나안 혼인 잔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과 멀어지게 죄를 짓게 하는 정체인 악한 영에 대해 성경세미나의 첫날 말씀을 전했다.

“악한 영은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생각을 예수님과 반대되는 쪽으로 몰아갑니다. 내가 볼 때는 분명 물인 것 같지만 예수님이 포도주라고 하신 것처럼 내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맞지 않을 때 내 생각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옳고 내 생각은 틀리다는 사실만 정확하게 알면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악한 영이 넣어준 생각을 이길 수 있습니다.”

2019 부산 성경세미나 주 강사 박옥수 목사
2019 부산 성경세미나 주 강사 박옥수 목사

이어 예수님의 마음과 같아지기 위한 유일한 조건인 죄 사함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한 평생 받아야 할 죄의 벌을 십자가에서 대신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의롭다고 말씀하시는데 내 생각의 악령은 내가 여전히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내 생각을 따라가면 나는 죄인이지만 하나님을 믿으면 의인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분명한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전에 없던 기쁨과 평안, 선이 내 삶에 나타나게 됩니다.”

박옥수 목사의 생생한 간증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에 말씀과 마음이 합해지는 참석자들
박옥수 목사의 생생한 간증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에 말씀과 마음이 합해지는 참석자들
진지하게 경청하는 참석자들
진지하게 경청하는 참석자들

1부 말씀에 이어 2부 개인 신앙상담 시간이 이어졌다, 사역자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직접 교육전도사가 되어 참석자들과 교제를 하며 복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는 기존의 사역자만으로는 복음을 들을 7천명의 새로운 참석자들에게 모두 개인 상담을 통해 복음을 전하기 어렵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것이다. 참석자들은 신앙 상담을 통해 삶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마음의 갈증을 해소했다.

말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신앙 상담
말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신앙 상담

“저는 지난 30여년 동안 박옥수 목사님의 저서를 수십 권 봐왔습니다. 책 속에 담겨있는 말씀이 제 마음을 계속해서 이끌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마침 이번 성경세미나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목사님을 직접 뵙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 목사님의 얼굴을 보며 말씀을 들으니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내용을 직접 들으니 또 다시 새롭게 들립니다. 오늘 말씀 중 ‘우리가 한 평생 지은 죄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사해주셨다’는 말씀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 말씀이 앞으로 제 남은 삶을 이끌어 가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습니다.” - 권용진 / 58세, 남 / 덕천동

“저는 항상 죄가 마음 한편에 남아있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포도주라고 하면 포도주라고 믿으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쉽고 단순한 것을 그동안 모르고 살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저의 죄가 다 사해졌다는 사실을 믿게 되니 마음이 무척 가볍고 행복합니다.” - 박지영 / 59세, 여 / 사직동

오늘부터 시작된 2019 부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남부지역이 복음으로 깨어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성도들은 첫 날부터 넘쳐나는 구원의 소식을 전해 들으며 남부지역을 복음의 재도약으로 이끌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가졌다. 오늘을 시작으로 총 7회 이어지는 2019 부산 성경세미나는 신앙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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