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성경세미나4 – 다시 깨어난 복음의 역사
[부산] 성경세미나4 – 다시 깨어난 복음의 역사
  • 김미래
  • 승인 2019.10.30 2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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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나흘간의 발자취
2019 부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30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나흘간 이어진 2019 부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30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라는 주제로 10월 27일부터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박옥수 목사 부산 성경세미나가 30일 막을 내렸다. 나흘 간 총 7회에 걸쳐 2,100여 명의 새로운 참석자가 복음을 들었다. 이어서 10월 31일부터 부산지역 4개 교회에서는 후속집회가 이어진다.

부산 성경세미나는 남부지역 성도들의 잠자는 마음을 복음으로 깨웠다.
부산 성경세미나는 복음 전하기를 주저했던 남부지역 성도들의 잠자는 마음을 복음으로 깨웠다.

  부산 성경세미나는 한동안 형편에 매여 복음 전하기를 주저했던 남부지역 성도들의 잠자는 마음을 복음으로 깨웠다.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영원히 잠들지 않을 남부지역 복음의 역사를 소망하며, 이번 부산 성경세미나에 하나님이 남기신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하나님의 발자취1 | 요한복음 시리즈

  요한복음 20장 31절에는 하나님이 요한복음을 기록하신 목적이 나온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31) 하나님은 오늘날 부산지역 사람들의 마음에 메시야(구원자)로서 예수님을 보내어 죄에서 구원하고자 하신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7시간에 걸쳐 요한복음 시리즈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첫째 날에는 요한복음 2장 가나안 혼인 잔치 이야기를 통해, 죄를 짓게 하는 악한 영의 정체와 예수님의 마음과 같아지기 위한 유일한 조건으로 죄 사함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요한복음 3장 니고데모에게 전한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행위와는 상관없이 오직 거듭남으로 갈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셋째 날에는 요한복음 4장 사마리아 여인과 요한복음 5장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통해 율법에서 자유롭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요한복음 8장의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를 통해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율법의 재판과 새 언약으로 바꾸신 예수님의 은혜에 대해, 저녁에는 요한복음 9장의 날 때부터 소경된 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가진 모든 생각을 비우고 우리의 죄가 다 씻어졌다는 사실을 믿을 때 얻는 구원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렘31:34)’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던 간에 하나님이 내 죄를 기억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으니 우리는 무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의롭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발자취2 | 1인 1권 전도노트

  구원을 받은 성도라면 가장 먼저 자신의 가족이나 지인에게 복음을 알리고 싶은 마음을 가진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하나님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갖가지 이유로 복음을 듣길 꺼려하는 반응을 볼 때마다, 노력해봤지만 안 된다는 생각에 전도를 주저하게 된다.

성도들의 손에는 한 사람의 삶을 구원할 수 있는 '생명노트'가 들려있다.
성도들의 손에는 한 사람의 삶을 구원할 수 있는 '생명노트'가 들려있다.

  하지만 부산지역 성도들은 작년 하나님의 종을 통해 ‘7천인의 약속’을 받았다. 자신이 약속을 이루어야 한다는 율법에 사로잡힐 때는 전도가 어렵지만, 하나님이 이뤄놓으신 약속을 믿으면 전도가 매우 쉽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7천인 중 한 명이라는 믿음으로 전도노트에 기록했고, 그들에게 문자 한 통, 전화 한 통을 하며 꾸준한 교류를 이어나갔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은 아담을 통해 모든 생물들의 이름을 짓게 하셨다. 부산지역 성도들은 전도노트에 가족과 지인의 이름을 적으며 ‘7천인의 사람’ 이라고 새롭게 이름 붙였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전도노트에 적힌 수많은 사람들을 이번 성경세미나로 불러주셨다. 성도들은 그 동안 노트에 적지 않고 지나친 사람들의 이름을 떠올리며, 지금 손에 쥔 노트는 단순한 노트가 아닌 한 사람의 삶을 구원할 수 있는 ‘생명노트’ 임을 깨닫고 있다.

 


하나님의 발자취3 | 7일간 800명을 방문한 예비전도

전도를 통해 복음을 접한 사람들은 성경세미나에 참석했다.
전도를 통해 복음을 접한 사람들이 성경세미나에 참석했다.

  성경세미나를 앞둔 지난 10월 14일부터 한 주간 21명의 경남지역 사역자는 부산 지역 7개 교회에 머물며 매일 아침부터 밤 11시까지 800여 명의 사람들을 방문해 예비전도를 했다. 전도를 통해 처음 복음을 접한 사람들은 말씀을 듣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분명한 구원의 간증을 얻을 수 있었다. 성도들은 가족이나 지인이 사역자들과의 교제에 반응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감격스러워했다. 세미나 직전 가졌던 예비전도 기간이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하나로 모아주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성경세미나로 이끄는 역할을 했다.

 

하나님의 발자취 4 |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

성경세미나를 통해 확실한 마음의 죄 사함을 얻은 이영용 씨(왼쪽)

  “성경세미나에 오기 전 박옥수 목사님의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책을 3번 읽었는데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왜 기독교 교단에서 기쁜소식선교회를 이단이라 하는지에 대해서도 몰랐습니다. 그러다 거리에서 나눠주는 성경세미나 전단지를 보고 이곳에 가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겠다 싶어 휴가를 내고 첫 날 저녁부터 매 시간 성경세미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흘리신 피로 내 죄를 다 사하셨다는 사실을 정확히 믿게 되었습니다. 10년 전 사업에 실패한 후 지금까지 불면증을 앓아 하루에 20분밖에 자지 못해 늘 고통스러웠는데, 어제는 놀랍게도 아침 7시까지 깊이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제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되고 하나님의 마음이 흘러들어오면서 심신이 편안해진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 이영용/59세/부산시 괴정동

로마서 말씀을 통해 복음을 들은 조원영 학생(왼쪽)과 초청자 이지원 자매(오른쪽)
로마서 말씀을 통해 복음을 들은 조원영 학생(왼쪽)과 초청자 이지원 자매(오른쪽)

  “저희 학교에 실습을 오신 선생님의 초청으로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첫 날 강사 목사님이 죄를 짓도록 사람의 생각을 이끌어가는 정체가 악령이라는 설명을 듣고 놀랐습니다. 얼마 전 다리를 다쳐 나흘 간 병원을 다녀야 했는데, 다음 날에도 말씀이 계속 듣고 싶어 병원 일정을 조정하고 매 시간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제 과거의 죄만 사해주신 줄 알았는데, 로마서 말씀을 통해 저의 현재와 미래의 죄를 포함한 이 세상 모든 죄를 다 사해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조원영/18세/부산시 금사동

신앙상담을 받고 있는 양지현 씨(왼쪽)
신앙 상담을 하고 있는 양지현 씨(왼쪽)

  “친언니가 성경세미나에 초청해 남편의 반대를 무릅쓰고 왔습니다. 여태껏 교회는 다녔지만 내 죄를 용서 받으려면 하나님께 고백하고 선행을 베풀며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하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미 내 죄를 사해주셨다고 하니 구원이 이렇게 쉬운 것인 줄 이제 알았습니다. 저는 이제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 양지현/53세/부산시 지사동

율법이 아닌 예수님의 새 언약을 마음에 세운 김성준 씨.

"길에서 나눠주는 전단지를 보고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찬송가를 들으며 기도를 열심히 했지만, 아담으로부터 내려온 죄를 내 힘으로 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박옥수 목사님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이 예수님의 새 언약으로 인해 정죄 받지 않은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율법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예수님의 법을 세워 죄를 깨끗이 씻어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죽어 마땅할 저를 대신해 예수님이 죽으시고 제게는 무죄 판결을 내려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김성준/54세/부산시 청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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