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지방의 역사는 계속된다! 오세재목사 초청 부산연합 성경세미나
[부산] 남부지방의 역사는 계속된다! 오세재목사 초청 부산연합 성경세미나
  • 조현진
  • 승인 2019.11.06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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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에 기쁨을 준 6개의 구원 간증
- 갈라디아 교회가 얻었던 복, 종의 인도를 받는 신앙
- 남녀노소, 국적 불문... 모두에게 임한 참된 기쁨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라는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부산지역 성도들은 ‘어려움을 복음으로 보상받자’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복음이 주는 기쁨을 마음에 가득 채웠다. 이어 지난주 31일(목)부터 2일(토)까지 3일간 부산대연교회, 동부산, 서부산, 북부산교회 등 부산지역 4개 교회에서 ‘죄사함 뒤에 오는 축복’이라는 주제로 후속집회를 진행했다.
  각 교회의 후속집회가 끝이 났지만, 부산지역 교회는 ‘후(後)’후속집회를 가지며 계속해서 복음의 기쁨을 이어갔다. 이달 2일(일)부터 6일(수)까지 나흘간 오세재 목사(기쁜소식진주교회)를 초청해 부산연합집회를 진행한 것이다. 성경세미나에서 맺어진 열매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집회를 통해 양육되고 있다.   


▎ 교회에 기쁨을 준 6개의 구원 간증

부산연합 세미나 기간 동안 6명의 성도가 구원간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부산연합 세미나 기간 동안 6명의 성도가 구원간증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번 후속 세미나에는 매 시간마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있었던 세미나를 통해 구원을 받은 성도 6명이 나와 간증을 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길을 걸으며 하나님과 상관없이 오랫동안 살아왔지만, 하나님을 만나 참된 평안과 행복을 동일하게 얻은 사람들이다. 이들의 간증을 들으며 성도들은 다시 한 번 남부지역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어 저의 죄를 이미 다 끝내놓으셨고, 저는 죄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다음날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동안 저를 주저앉히는 생각들이 더 이상 들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만들 수 없는 이 행복이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참 감사합니다.” - 장서란(51, 부산시 우동)
  미국에서 화가로 활동하며 부유한 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살았지만 항상 마음에 공허함을 가지고 있던 장서란 씨는 갑자기 악화된 건강으로 인해 부산에 살고 있는 동생의 집에 왔다가 우연히 현수막을 보고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박옥수 목사가 “우리에게는 항상 두 가지 목소리가 존재하며,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음성은 나의 목소리가 아닌 악령이 넣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상 두 생각 사이에서 갈등을 겪던 그는 자신의 마음이 정확히 성경에 기록되어있음을 보며 말씀에 이끌리게 되었고, 복음을 듣고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  


▎ 갈라디아 교회가 얻었던 복, 종의 인도를 받는 신앙

지역 합창단이 매 시간 아름다운 합창을 준비해 선보였다.
지역 합창단이 매 시간 아름다운 합창을 준비해 선보였다.
부산연합 세미나에서 오세재 목사가 7회에 걸쳐 말씀을 전했다.
부산연합 세미나에서 오세재 목사가 7회에 걸쳐 말씀을 전했다.

  강사 오세재 목사는 세미나 기간 동안 갈라디아서를 시리즈로 말씀을 전하며 교회와 종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첫째 날, 오 목사는 ‘마음은 흐르는 것’이라는 주제로, 보이지 않는 세계는 믿지 않으려는 세상의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인간의 과학적 논리로는 증명하기 힘든 여러 현상들을 시각자료를 통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사단의 정체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끊어진 마음의 길을 다시 잇고자 찾아오신 예수님에 대해 설명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갈라디아서 3장을 통해 율법의 행위가 아닌 ‘듣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행복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갈라디아서 4장을 통해 ‘종의 인도를 받는 신앙’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의 종을 통해 배운 세 가지 지혜─생각을 거절하는 법, 시간과 마음을 관리하는 법,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해지는 법─에 대해 간증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섬겼던 많은 이스라엘 왕들이 실패를 겪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을 무시하고 우상을 섬기며 악을 행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 길을 가지 않을 수 있는 길은 단 한 가지, ‘우리는 항상 악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오로지 더러움과 악만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종의 인도함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길 바랍니다.”


▎ 남녀노소, 국적 불문... 모두에게 임한 참된 기쁨

죄의 고민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다 후속집회를 통해 구원을 받은 Penn(24, 카메룬) 학생
죄의 고민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다 후속집회를 통해 구원을 받은 Penn(24, 카메룬) 학생(오른쪽)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회와 연결되어 세미나를 통해 구원을 받게 된 유성휘(23, 중국) 학생(오른쪽)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회와 연결되어 세미나를 통해 구원을 받게 된 유성휘(23, 중국) 학생(오른쪽)

  부산에서 열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와 이후 두 차례 이어진 후속집회는 성도들과 새로운 참석자들 모두의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을 채웠다. 대학생들의 전도로 부산에서 유학중인 외국인들도 구원을 받고 후속집회까지 참석하기도 했다. 

주일예배 후 전도노트에 적힌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다며 미소 짓는 공미원 자매
주일예배 후 전도노트에 적힌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다며 미소 짓는 공미원 자매

  “10년 전 우리 선교회에 다니는 형제님의 부탁으로 김임생 모친님 댁에 찾아갔습니다. 당시 모친님은 우리 선교회가 이단이라는 소문에 마음을 닫고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수차례 집회에 초청했지만, 그때마다 '어딜 가나 말씀은 다 같다'며 거절을 하셨습니다. 얼마 전 모친님의 아들이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평생 동안 자신의 아들이 오라던 교회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것이 모친님께는 마음의 큰 짐과 고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장례식을 치른 그 주에 처음으로 주일예배에 참석해 사모님과 신앙상담을 하셨습니다. '아드님이 천국에 일찍 가면서 남긴 마지막 선물은 모친님이 진리의 말씀을 듣고 죄사함을 받게 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모친님은 하나님을 인정하시며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후 성경세미나에 이어 후속집회에 참석해 말씀을 마음에 심고 있습니다. 모친님은 천국에서 다시 아들과 만날 소망을 바라보며 지내고 계십니다. 10년 전부터 시작된 인연이 전도노트 속에 적혔을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공미원 자매(기쁜소식영도교회)

기쁜소식북부산교회 후속집회에 참석해 신앙 교제를 하고 있는 강정자 자매
기쁜소식북부산교회 후속집회에 참석해 신앙 교제를 하고 있는 강정자 자매

  “이 복음을 만나기 전, 저는 항상 저의 잘하고 잘 못하는 행위를 보며 마음이 요동했습니다. 하지만 성경말씀을 통해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마음과 합해질 때 변하지 않는 의를 얻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죄를 눈 같이 희게 씻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성경에 대해 모르는 게 많지만 앞으로 말씀을 계속 들으며 배우고 싶습니다.” - 강정자 자매(59, 경남 양산)

  “이곳에서 말씀을 들으며 그동안 제가 죄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죄를 짓지만,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면 그 마음과 합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갚을 돈이 있는데 누군가 대신 다 갚아주면 더 이상 제가 갚을 돈이 없듯이, 저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본능을 가지고 있지만 예수님이 다 갚아주셨다고 하니 참 감사합니다. - 이복임 자매(81, 부산 당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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