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4 스웨덴 스톡홀름, 하나님이 준비해 놓은 것을 만나러 가다
[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4 스웨덴 스톡홀름, 하나님이 준비해 놓은 것을 만나러 가다
  • 이솔
  • 승인 2019.11.11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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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비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투어팀을 태운 버스는 다음 도시인 스톡홀름을 향해 달렸다. 12시간을 달리는 동안 창밖에 펼쳐진 풍경은 아직 11월 초인데도 이미 눈으로 덮여 있었다.

스웨덴으로 이동 중 풍경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북유럽의 나라들 중에서도 빅맥 지수(영국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물가 체감용 통계) 1위의 스웨덴을 담당한 사역자는 알바니아의 김성현 선교사다. GDP 100위의 나라에서 온 김성현 선교사에게 높은 물가와 알바니아 사람들과 달리 개인적이고 차가운 스웨덴 사람들이 어려움처럼 다가왔다. 하지만, 스웨덴에 복음이 들어가는 중요한 이 일에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모든 것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

공연 전 스웨덴 목회자들을 초청해 ‘기독교목회자포럼(CLF)’이 진행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영신 목사는 성경구절들을 통해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가 어떻게 씻겨졌는지 설명했다.

CLF에서 복음을 전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영신 목사
CLF에서 복음을 전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영신 목사
스웨덴 스톡홀름 제칠일 안식일 교회 버니 목사(가운데)
스웨덴 스톡홀름 제칠일 안식일 교회 버니 목사(가운데)

"요즘 스웨덴 사람들은 종교에 굉장히 민감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종교만으로 이들에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공연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방식이 사람들에게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CLF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들었던 복음을 다른 사람들도 꼭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피로 죗값을 지불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더 이상 죄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있을 수 없어 구원자가 필요한 거죠. 우리는 그저 이 사실을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 버니(스웨덴 스톡홀름 제칠일 안식일 교회 목사)

밝은 미소의 라이쳐스 스타즈
18기 유럽 단기들의 아카펠라 공연
18기 유럽 단기들의 아카펠라 공연
한국 문화 공연 애한 중
공연에 몰입해 있는 관객들
공연을 보며 행복해하는 관객들
1막 예수님의 탄생 중
1막 예수님의 탄생 중
1막 예수님의 탄생 중
1막 예수님의 탄생 중
2막 안나 이야기 중
2막 안나 이야기 중
공연을 보며 밝게 웃고 있는 관객들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관객들

 라이쳐스 스타즈의 밝은 미소로 공연의 막을 올렸고 아카펠라, 한국 문화댄스 애한 공연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딱딱해 보였던 관객들이 1막 예수님의 탄생이 끝나고 난 뒤에는 미라클 투어 팀에게 마음을 활짝 열고 핀란드 김진수 목사가 전하는 메시지에 빠져들었다.

“사랑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적인 사랑이 있고 오직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신다'고 하셨는데 하나님은 세상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셔서 하나뿐인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아들이 십자기에 못 박혀 피 흘리심으로 인해 우리의 죄가 깨끗하게 씻어졌고 의인이 되었습니다.”

메시지를 전하는 핀란드 김진수 목사
한인자(관객)

"1막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시는 장면이 상당히 감명 깊었고요. 그 다음에 목사님께서 사랑의 종류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메시지를 들으면서 무척 감동 받았어요." - 한인자(관객)

안나(관객)

"안나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왜냐하면 제 이름도 안나고 또 안나가 부모님과 멀어져 있는 장면들을 보면서 제 부모님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안나(관객)

CLF에 목회자들을 초대하며 알게 된 스웨덴 기독교의 실상은 더 이상 예수님의 피를 증거할 수 없고, 교회가 국가에 소속되어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것이 아닌 직업을 지키기 위해 국가의 눈치를 보는 상태였다. 국가의 소속되지 않은 자유교회 목회자들은 이제는 아프리카에 선교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스웨덴에 선교사가 들어와 예수님의 보혈을 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스웨덴에 첫 공연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투어를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하는 벅찬 마음으로 다음 도시인 핀란드로 향한다.

CLF 참석한 목회자들(우)과 스웨덴 공연을 준비한 알바니아 김성현 선교사(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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