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우리는 이제 멀티 플레이어다!
[필리핀] 우리는 이제 멀티 플레이어다!
  • 송이레
  • 승인 2019.11.12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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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날 한 시 3개의 불가능한 행사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

한날한시 3개의 불가능한 행사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

11월 10일 토요일 필리핀 IYF 본부에서는 '비트윈(별)' 댄스경연대회가 열렸다. '비트윈' 댄스팀은 퀘존 지역의 필리핀 출신 단기들이 조직한 별이라는 뜻의 대표적인 TRS팀이며 댄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건전하고 강한 마음을 만들어주고 있다.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비트윈' 댄스팀은 외부 참가팀들에게 새로운 댄스로 마음을 열고, 마인드 강연 및 칸타타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감사함을 그 마음에 가득 담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과 비트윈 댄스팀은 '캠퍼스 투어'와 SNS를 통해 홍보활동을 진행했고 머물지 말고 부담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에서 바쁜 와중에도 새로운 댄스를 배우고 칸타타까지 선보일 수 있었다.

새로운 댄스를 선보이는 비트윈 댄스팀
새로운 댄스를 선보이는 비트윈 댄스팀

본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온 20여 개의 팀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댄스팀들은 IYF 댄스곡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동작을 구상해 각각 색다른 공연을 선보였다. 1부 댄스 경연이 끝나고 특별 공연으로 비트윈 댄스팀은 새로운 TRS 댄스를 선보였고, 학생들은 IYF에서 훈련받은 청소년들의 건전함을 보며 IYF에 마음을 더 열게 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댄스 경연에서도 학생들의 함성과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공연을 하고 있는 Paradise farms dance troupe 팀
공연을 하고 있는 Paradise farms dance troupe 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댄스팀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댄스팀들
1등을 한 NSDGA dance clud팀
1등을 한 NSDGA dance clud팀

학생들의 댄스 경연이 끝나고 난 후,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원의 바이올린 공연으로 마인드 강연 전 학생들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았다. 이후 진행된 마인드 강연은 필리핀 IYF 지부장 남경현 선교사가 진행했다. “세상에서는 우리를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이 없지만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을 주신 유일한 분이 계신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구원이다.” 남경현 선교사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그간 알지 못했던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인드 강연을 전하시는 남경현 선교사님
마인드 강연을 전하는 남경현 선교사

 

[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학생들의 마음을 더 뜨겁게 ]

학생들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기다리는 동안 한국댄스 ‘행복합니다’ 와 '한국어 기본회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IYF멤버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댄스팀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댄스팀들

그리고 참가한 학생들을 위해 IYF 필리핀에서 준비한 대망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 예수님의 탄생을 나타내는 이번 칸타타 공연은 퀘존교회의 청년부와 굿뉴스코해외봉사단들이 함께 준비했다. 준비하는 학생들 마음에도, 칸타타를 관람하는 참가자들 마음에도 예수님이 탄생하셨다. 이번 '비트윈' 댄스경연대회는 서로 경쟁하는 대회가 아닌, 함께 즐기고 응원하는 행사이며 또한 칸타타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칸타타를 공연중인 퀘존교회 청년부
칸타타를 공연중인 퀘존교회 청년부

 

[ 한계를 넘어 하나님의 준비하신 길로 - 기업인 마인드교육 ]

기업인 마인드 교육에 모인 사람들
기업인 마인드 교육에 모인 사람들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IYF 퀘존교회 소강당에서는 기업인 마인드교육이 있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역사상 세 번째로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마인드 교육이었다. 행사 시작 후 마시멜로 챌린지를 통해 기업인들은 '목표를 잃지 않는 사람만이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마인드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액션러닝(action learning)을 통해서 이젠 더 이상 직원이 아닌, 주인의 마음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었다.

액션 러닝 한 것을 발표하는 경영진들
액션러닝 한 것을 발표하는 경영진들
액션런닝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액션런닝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원의 바이올린 공연으로 기업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마인드를 강연으로 행사가 이어져갔다. 실제 필리핀에서 회사를 세우고 운영 중인 박주호 집사와 홍정기 집사, 그리고 IYF 센터 퀘존교회의 총 담당자인 남경현 선교사의 마인드 강연으로 그간 일하며 느꼈던 어려움들이 문제가 아닌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해준 발상의 전환의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앞으로 IYF 센터 퀘존교회는 계속해서 기업인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는 기업인 마인드 교육 사람들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는 기업인 마인드 교육 사람들

우리 생각으로는 바쁜 와중에 비트윈 댄스 경연 대회와 칸타타, 기업인 마인드 교육은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생각과는 다르게 하나님은 우리의 일들에 크게 역사를 해 주셨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많고,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하나님은 참가자들의 눈을 가리워 주셔서 그들 마음에는 오직 기쁨과 소망만이 가득 차게 해 주셨다. 이 행사를 마치며 우리들의 마음에는 마냥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보다는 우리가 참 악했다는 마음이 들었다. 바쁘다는 이유로 이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더라면 400여 명이 복음을 접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는 종의 말씀을 받아 부담스럽지만 발을 내딛음으로써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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