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아프리카 땅 끝, 케이프타운에 또 다시 복음의 문이 열리다
[남아공] 아프리카 땅 끝, 케이프타운에 또 다시 복음의 문이 열리다
  • 최정원
  • 승인 2019.11.1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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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 교정청 엑스포>

하나님께서 케이프 타운에 다시 한 번 새로운 복음의 문을 열어 주셨다.

11월 6일, 케이프타운에서 실시한 교정청 엑스포 ‘Spiritual Care’에 기쁜소식 요하네스버그교회 조경원 목사가 초청되어 마인드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해에 만난 교정청 ‘Spiritual Care’ 부국장을 만나면서 지난 9월 가우탱 주 교정청 엑스포에 김기성 목사가 메인 강연을 했었다.

지난 9월, 김기성 목사의 마인드 강연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 9월, 김기성 목사의 마인드 강연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때 서부 케이프 주 교정청 국장이 김기성 목사를 초청하고 싶다고 했으나, 다른 곳에서의 프로그램이 있어 갈 수 없었다. 그 후, 10월경 ‘Spiritual Care’ 부국장이 전화해 조경원 목사를 바이올린 연주자와 함께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경원 목사는 그곳에 가려고 하자 당장 비행기표 값이나 숙박, 자동차 대여 등 많은 부담이 찾아오기도 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나 같은 사람을 초청해주는데 돈이 들어가는 게 무슨 문제가 되냐, 이런 계기를 통해 정부관계자나 교정청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복음의 문이 열릴 수 있는데’ 하는 마음으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Spiritual Care’ co-director 비숍 Dlula와의 만남을 계기로 케이프타운 엑스포에까지 연결되었다.
‘Spiritual Care’ co-director 비숍 Dlula와의 만남을 계기로 케이프타운 엑스포에까지 연결되었다.

‘Spiritual Care’ 국장에게 조경원 목사를 메인 강사로 세워 달라고 했고, 국장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케이프 타운까지 가는데 꼭 그렇게 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엑스포 전야제에 갔을 때는 메인 강사도 아니고 둘째 날 시간에 들어가 있었다. 만약 둘째 날에 진행하면 부장관과의 면담도 어렵고 지방교정청장과의 만남도 쉽지 않았다.

조경원 목사는 그때 ‘반격하라’는 말이 생각나 ‘Spiritual Care’ 국장에게 "내 시간을 첫날 메인으로 달라고 했는데, 둘째 날입니다. 저는 둘째 날 돌아갑니다. 첫날로 바꾸어 주세요"라고 말했다. 형편을 보면, 이미 책자로 시간표가 나왔고 부장관도 첫날 환영 및 메시지가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물러설 수 없어서 내일로 안 바꾸면 강연할 수 없다고 하자, 교정청 부국장이 시간을 바꾸어 주겠다고 했다.

케이프타운 교정청 엑스포 ‘Spiritual Care’
케이프타운 교정청 엑스포 ‘Spiritual Care’

“하나님, 우리가 2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 와서 오늘 강연을 못 하면 그냥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십시오.” 다음 날 아침, 기도를 마치고, 장소로 조금 일찍 가게 되었다. 그 곳에서 ‘Spiritual Care’ 국장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오늘 저는 강연해야 합니다. 내일 올라가는 비행기입니다. 꼭 오늘 강연하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조경원 목사는 당시 “나는 부담을 피하는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다시 프로그램 다이렉터를 만나 이야기하게 하셨다. 이 일을 통해 부담을 넘게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자에게 시간이 정해졌냐고 물었을 때, 시간표 책자를 보여주었는데, 두 사람의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국제청소년연합 조경원 목사’로 적혀 있었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자매의 바이올린 공연. 모두가 일어나서 공연을 감상하였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자매의 바이올린 공연. 모두가 일어나서 공연을 감상했다.

시간이 지나 부장관이 참석하고 엑스포가 시작되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자매가 ‘시야구두미사’를 연주했을 때 사회자가 흥분하면서 “부장관님, 지방교정청장님, 그리고 모두 일어서 주십시오. 우리가 이렇게 좋은 연주를 그냥 듣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따라합시다!” 라고 했다.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시야구두미사’를 모두가 열창하게 되었다.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고, 이후 사회자가 조경원 목사를 소개했다.

조경원 목사의 강연
마인드 강연을 진행하는 조경원 목사. 모두가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인드 강연을 진행하는 조경원 목사. 모두가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경원 목사는 김기성 목사가 강연했던 ‘반격’과 '아담이 이름 짓는 대로', 하나님은 들리는 대로 만들어 주신다는 부분과 우리나라의 발전상, 그리고 어떻게 진정한 마인드가 필요한지 등을 이야기했다. 그곳에 참석한 모두가 숨도 안 쉬는 것처럼 집중해서 경청하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이 주신 마인드 강연이 얼마나 힘있고 능력있는지를 볼 수 있었다.

교정청 부장관과의 만남
교정청 부장관과의 만남
교정청 부장관과 지방 교정청장에게 마인드 서적을 선물하였다.
교정청 부장관과 지방 교정청장에게 마인드 서적을 선물했다.

강연을 마치고 들어왔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일하고 싶다", "다시 한 번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별히 부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한국에 초청하는 부분, 교정청에서의 마인드 강연에 대한 부분도 이야기하고,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서적 한 권도 증정했다. 그 후, 지방교정청장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한국 교정청장 모임에도 초청할 수 있었다.
 

<New Hope Church 집회>

김지은 자매의 공연으로 ‘New Hope Church’ 성도들의 마음을 열었다.
김지은 자매의 공연으로 ‘New Hope Church’ 성도들의 마음을 열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조경원 목사

저녁에는 이헌목 목사가 두 번 집회했던 New Hope Church에 방문해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이 말씀을 듣는 사람들 마음을 준비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죠세 목사 부부를 한국에 초청하는 부분도 이야기했다.

아프리카 땅 끝, 희망봉. 하나님께서 케이프타운에서도 복음의 문을 열어주셨다.
아프리카 땅 끝, 희망봉. 하나님께서 케이프타운에서도 복음의 문을 열어주셨다.

이번 엑스포와 집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케이프타운에 복음의 문을 열고 계심을 보았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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