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5 핀란드 헬싱키,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알리다
[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5 핀란드 헬싱키,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알리다
  • 한다은
  • 승인 2019.11.12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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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

핀란드는 의료 혜택, 실업수당, 평생무상교육, 노후연금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사회보장제도를 가지면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사람들은 굳이 하나님을 찾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다고 믿는다. 산타클로스의 고장 핀란드에 크리스마스가 '산타클로스를 만나는 날이 아닌 예수님의 탄생을 축복하기 위한 날'임을 알리기 위해 크리스마스 미라클 팀이 방문했다.

크루즈 안에서 함께 교제를 나누는 18기 단원들
크루즈 안에서 함께 교제를 나누는 18기 단원들
아름다운 석양을 뒤로 한 18기 단원들과 사역자 및 스텝들
아름다운 석양을 뒤로 한 18기 단원들과 사역자 및 스내프들

스웨덴에서부터 출발한 미라클 팀은 버스가 아닌 크루즈를 타고 바다를 건넜다. 배로 12시간을 이동하면서 며칠간 지쳐 있던 몸도 쉴 수 있었지만, 교제를 통해서 단원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는 은혜로운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CLF 중 함께 기도하는 목회자들
CLF 오영신 목사 강연에 집중하는 데이밋 제이큰 목사

핀란드 교회는 주변에 교회가 없는 나라들의 행사까지도 함께 준비하다 보니 핀란드에서 행사장을 찾고 사람을 초청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2년 전, 미라클 팀이 공연했던 한 고등학교 관계자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마음을 열면서 좋은 콘서트홀을 반값에 빌릴 수 있었다.

핀란드에서 공연을 4회째 하다 보니 미라클 팀을 기억해주는 사람들도 많았다. 교회를 찾아가 ‘기독교목회자포럼(CLF)’를 홍보하는 중 만난 라흐띠라는 도시의 한 기독교 연합회장은 지난 여름 수양회 때 선교회에 마음을 열면서 공연을 준비하는 데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CLF 모임에도 참석했다. 이 외에도 헬싱키 루터 교회 목사, 나이지리아 교회 연합 총 리더, 카메룬 교회 연합 총 리더 등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CLF 중 복음을 전하는 오영신 목사(좌)
이원태 목사(좌)와 오영신 목사(우) 사이의 카메룬 교회 연합 총 리더 목회자

CLF 모임을 진행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영신 목사는 이날 모인 목회자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공연을 한다"며 미라클 투어의 취지를 밝혔다. 그리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임이 끝난 후, CLF에 참여했던 목회자들은 '오 목사님을 오늘 처음 만났지만 복음을 명확하게 전하는 사람'이라며 함께 일하고 싶어했다.

오영신 목사(좌)와 교제를 나누고 있는 데이빗 제이큰 목사(우)

"저는 37년 동안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강의를 했고 영국인 신도들이 모이는 루터 교회의 목사였습니다. CLF 모임 때 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좋았던 것은 구원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구원에 대한 상징들과 그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이런 설명 덕분에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의 연결고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도 정말 좋았습니다. 공연 중간의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됐는데요. 이 메시지를 모든 기독교인들이 이해하고 함께 나눌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데이빗 제이큰 (라흐띠 기독교 연합회장)

밝은 미소가 빛나는 라이쳐스 스타즈
밝은 미소가 빛나는 라이쳐스 스타즈
행복한 표정으로 아카펠라를 하는 18기 단원들
행복한 표정으로 아카펠라하는 18기 단원들
애한 공연 중 여자 솔로
애한 공연 중 여자 솔로

관객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 아카펠라, 한국 문화댄스 '애한' 공연이 끝나고 단기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표현한 1막을 연기했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면서 이들의 마음에도 예수님이 태어난 듯한 벅찬 감동을 느꼈다. 1막의 감동을 그대로 간직한 채 핀란드 김진수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1막 중 동방박사
1막 중 동방박사
1막 중 분노하는 헤롯왕
1막 중 분노하는 헤롯왕
1막 중 메사야를 찾는 이스라엘 사람들
1막 중 메시아를 찾는 이스라엘 사람들
1막 중 예수님의 탄생에 기뻐하는 장면
1막 중 예수님의 탄생에 기뻐하는 장면
1막 예수님의 탄생을 진지하게 지켜보는 관객들
1막 예수님의 탄생을 진지하게 지켜보는 관객들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김진수 목사 (좌)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진수 목사 (좌)

“간음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율법에 따르면 이 여자는 돌에 맞아 죽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율법을 바꿔 여자를 처벌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면서 우리의 세상 죄는 끝이 났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그날은 간음한 여자의 크리스마스였고, 오늘은 우리의 크리스마스입니다.” - 김진수 목사 메시지 中

목사님의 메세지에 경청하는 관객들
메시지에 경청하는 관객들
메시지에 집중하는 CLF 참석 목회자들
2막 공연 중 안나와 기프트맨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단원들
공연이 끝난 후 행복한 모습의 관객들

2막 안나 이야기가 끝나고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관객과 함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불렀다.

노래를 마친 학생들은 로비로 나와 떠나는 사람들을 향해 ‘메리 크리스마스’로 인사해 주었고, 공연에 감동한 사람들은 배우들에게 감사와 감동의 마음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했다. 그 감동이 학생들의 마음에도 전달돼 학생들의 마음에도 감사와 감동이 가득 찼다.

아르또네르또 (관객)

"정말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같이 온 제 딸 또한 정말 재미있어 했습니다. 특히 1막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시는 과정을 자세하게 볼 수 있어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 아르또네르또(관객)

클라우디아 (관객)

"작년에 미라클 공연을 보러 왔었는데 오늘 또 왔습니다. 제가 오페라를 보러 자주 다니는 편인데 여러분의 공연 또한 그런 공연들에 비길 만큼 전문성이 뛰어났습니다. 마지막에 배우들 모두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 클라우디아(관객)

유르끼빨리아(관객) (좌)와 소피아(관객) (우)

"1막에서 예수님께서 탄생하는 부분이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특히 노엘 노래를 부르는 부분이 감동적이었습니다." - 유르끼빨리아(관객)       

"1달 정도 연습한 공연이라는 것이 충격적일 정도로 정말 전문적이고 굉장한 공연이었습니다. 2막 안나 스토리를 보면서 안나의 모습이 저의 어릴 적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극에 몰입했던 것 같아요." - 소피아(관객)

미라클 공연에 1막을 새롭게 추가하자는 의견이 나왔을 때, 많은 반발이 있었다. 하지만 1막을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예수님이 탄생하는 장면을 보며 감동을 받았고, 그것이 메시지까지 이어지면서 복음을 받아들이기 좋은 마음으로 만들어 주었다.
1막의 마지막, 예수님 앞에 모두가 무릎을 꿇고 예수님만이 높여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처럼 나를 낮추고 예수님을 높일 때, 하나님께서 미라클 공연팀을 통해 사람들을 감동하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투어에서도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가 된다. 

https://www.facebook.com/christmasmiracle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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