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소중한 노년을 행복하게! 제3회 실버 대잔치
[청주] 소중한 노년을 행복하게! 제3회 실버 대잔치
  • 김병규
  • 승인 2019.11.14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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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인 11월 8일 오후, ‘무지개 실버대학’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강당에서 제3회 실버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 실버 700여 명이 자리를 꽉 채웠다.

실버대찬치 자리를 꽉 채운 실버들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3일 지구촌 다문화 페스티벌과 8일 실버 대잔치까지 함께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매일 모여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후원과 홍보를 다니며 720석이나 되는 개신문화관 대강당을 하나님이 꽉 채워주시겠다는 약속으로 준비해나갔다.

마지막 점검을 하는 행사 관계자들

실버 대잔치 전날 최종준비모임에서 홍성호 목사는 행사를 준비한 성도들에게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은 말씀을 듣고 걸어가는 것이라며 일도 배우지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쓰는 법도 배우는 것이라며 독려했다.

“하나님이 실버들을 얻게 하기 위해 준비하신 잔치이기에 하나님이 홍보하게 하시고 후원받게 하시겠다는 마음으로 담대하게 경로당이나 기관들을 찾아갔습니다. 행사 당일 700석이나 되는 좌석들이 모두 채워졌고 풍족하게 후원을 받았습니다.” - 김차희(무지개 실버대학 댄스 팀장)

행사가 열리는 개신문화관 전경
자원봉사자의 인도로 줄줄이 들어오는 실버들
모든자리에 착석을 한 실버들

대강당이 청주시의 실버들로 가득 채워지고 청주 링컨학교 라이처스팀의 활기찬 댄스로 실버들의 대잔치가 시작되었다.

청주링컨스쿨의 라이쳐스 까롤리나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내는 사회자
환영사를 하는 홍성호 학장

이번 실버 대잔치에는 오제세 국회의원과 청주시의회 정우철, 한병수, 양영순 의원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함께하지 못한 정우택 국회의원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축하영상과 축전을 통해 실버대잔치를 축하해주었다.

정우택 국회의원의 축하영상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축전

또 1회부터 3회까지 행사에 필요한 모든 차량을 후원해준 아일투어 조경석 대표에게 감사패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일투어 조정석 대표(오른쪽) 감사패 수여

실버 대잔치는 청주링컨학교의 브링더비트, 부채춤, 빠떼빠떼, 대학생들의 춘향전 등의 공연과 레드우드 극단이 준비한 상황극으로 진행되었는데, 어르신들은 박수를 보내고 공연자와 함께 호흡하며 기뻐했다.

ABC~귀여운 손자손녀들의 공연
브링 더 비트! "내 몸안의 비트를 깨우다"
추억의 국제시장 댄스로 무대를 뒤집다
흥을 주체할 수 없어 일어나는 실버들
청주링컨학교의 부채춤
청주링컨학교의 부채춤
레드우드극단의 우리는 늙어가는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입니다.
마인드강연을 전하는 홍성호 학장
마인드강연을 하는 홍성호 학장

“웃으며 살고 좋은 말만 하고 서로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야 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살다 보면 마음대로 잘 안 되잖아요. 그런데 오늘 마인드 강연을 통해서 더 사랑하고 살아가야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즐겁게 마인드 강연을 듣는 실버분
"다음에도 꼭 불러줘유~"

준비한 순서가 모두 끝나고, 다음에도 꼭 불러달라며 소년소녀처럼 웃고 떠드는 실버들의 웃음으로 행사의 종지부를 찍었다.

불가능을 넘어 가능하게 된 '제3회 실버 대잔치'는 참석한 실버들과 행사를 주최한 무지개 실버대학에 기쁨, 소망, 행복이 넘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현재 실버대학 입학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무지개 실버대학 측 담당자는 전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크게 실버를 통해 크게 일하실지 하나님의 계획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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