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전 세계인의 마음을 감동시킨 크리스마스 칸타타! 안산에서 첫 공연의 화려한 막을 열다.
[안산] 전 세계인의 마음을 감동시킨 크리스마스 칸타타! 안산에서 첫 공연의 화려한 막을 열다.
  • 하지영
  • 승인 2019.11.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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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 국내 첫 공연의 막이 올랐다.

전 세계인의 마음을 감동시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11월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첫 공연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공연 시작 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로비에는 칸타타를 기다리는 안산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번 안산 칸타타에는 안산의 기업과 병원의 후원을 통해 안산에 거주하는 다문화인들과 소방대원 소외계층 학생들도 함께 관람했다.

공연 전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로비에서 칸타타를 기다리는 안산 시민들.
공연 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로비에서 칸타타를 기다리는 안산 시민들.
기업.병원등의 후원을 받아 다문화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기업, 병원 등의 후원을 받아 다문화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올해 칸타타가 너무 기다려지고 이 좋은 공연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가족과 지인들을 많이 초청했습니다." (박경희 / 안산 사이동)

"우리 학생들이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학생들이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우현정 / 관산중 교사)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이번 칸타타는 예년보다 더욱 성장한 무대연출과 연기로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며 각 막이 마칠 때마다 관객들의 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모두의 외면 속에 초라한 마굿간 말구유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님. 예수님의 탄생은 차갑고 어두운 마굿간을 기쁨과 영광의 장소로 변하게 했다.  예수님의 탄생을 그린 1막의 오페라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차가운 마굿간 말구유에서 아기 예수가 탄생했다.
차가운 마굿간 말구유에서 아기 예수가 탄생했다.

"1막에서 예수님의 탄생의 이야기가 절절하게 와 닿았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에 태어나고 싶은 예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카엘 신부)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1막에서 예수탄생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공연 내내 흐르는 사랑이라는 주제가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닥터송 내과 심정연 센터장)

로마의 압제에 고통하는 유다 백성들
로마의 압제에 고통하는 유다 백성들

2막을 시작하기 전 흥겨운 캐롤송에 맞춰 춤을 추는 꼬마 산타들의 깜찍한 무대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해마다 공연을 관람하지만 꼬마 아이들의 율동이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인상적입니다. 늘 발전하는 칸타타의 무대에 깊은 감동을 느낍니다." (안산신문 김태창 국장)

오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색한 2막의 뮤지컬에서는 합창단이 노래 뿐 아니라 뛰어난 춤과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바쁜 업무에 시달리는 사람들
바쁜 업무에 시달리는 사람들
아빠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서 기쁜 앤드류
아빠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서 기쁜 앤드류

"2막을 보면서 가족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저는 어릴 때 가족과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오늘 2막의 내용이 더욱 뭉클했습니다." (안산시 교육지원청 전 교육장)

3막을 시작하기 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사람들은 남보다 잘나고 똑똑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마음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오신 날입니다. 예수님은 좋은 왕국도 있고 집도 있지만 우리에게 기쁨과 평안을 주시려고 마굿간에서 초라하게 태어나셨습다. 부부가 마음을 합하는 것보다 행복한 것이 없는데 예수님과 마음을 합한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이 없을 것입니다. 저물어가는 2019년 크리스마스는 잘난 것 내려 놓고 서로 섬기고 위하는 행복하고 복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라며 2020년 더욱 영광스러운 날들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라며 크리스마스 칸타타 메시지를 전했다.

3막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중 '할렐루야'와 크리마스 캐롤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의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천상의 하모니를 느끼게 하며 큰 기쁨을 선사했다. 바리톤 신지혁과 함께 부르는 '고요한밤 거룩한밤'은 합창단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칸타타의 감동에 젖어들게 했다.
올해 들어 새롭게 만들어진 화려한 영상과 캐롤송 '징글벨'에 맞춘 합창단과 전 오케스트라 단원이 만들어낸 율동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중 '할렐루야'를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불러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중 '할렐루야'를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불렀다.

"합창단이 마지막 3막에서 부른 합창은 천사들이 노래를 부르는 듯한 천상의 목소리였습니다. 무대 영상과 의상도 너무 멋지고 내년도 기대됩니다." (중앙초 한명희 교장)

포토존에서 칸타타의 여운을 사진으로 남기는 안산 시민들
포토존에서 칸타타의 여운을 사진으로 남기는 안산 시민들
포토존에서 칸타타의 추억을 남기는 군인들
포토존에서 칸타타의 추억을 남기는 군인들

칸타타 공연이 마친 후 관객들은 쉽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로비에 꾸며진 포토존에서 칸타타의 여운을 사진으로 남겼다.

올해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안산 시민들에게 예수님의 탄생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기쁨과 감동의 시간이었다.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홀, 고향 아람누리 등 전국 주요 공연장을 순회하며 크리스마의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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