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제도] 제1회 정부 마인드 교육 2 – 사모아 총리 면담 및 마인드교육
[사모아제도] 제1회 정부 마인드 교육 2 – 사모아 총리 면담 및 마인드교육
  • 오은택
  • 승인 2019.11.20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 다음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총리와의 면담] 

사모아에 있는 동안 여성부차관과 교육부차관은 매시간 IYF와 함께했다. 두 차관은 원래 일정에 없던 총리와의 만남을 주선했고, IYF는 11월 20일 오후 사모아 총리와 약 20분간 면담을 가질 수 있었다. 총리는 뉴욕에서 있었던 UN총회에서 박옥수 목사와 만났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박옥수 목사를 사모아에 초청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김성훈 목사는 마인드교육이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서 성인이 받을 수 있는 커리큘럼이 이미 체계적으로 잡혀 있음을 소개했고, 이에 총리는 성경을 기반으로 한 이 교육이 진정한 교육이라며 교육부 관계자들과 충분히 상의해보겠다는 말을 전했다.

사모아 총리와 면담 후 단체 사진-사모아 총리(가운데), 여성부 차관(왼쪽), 교육부 차관(총리 오른쪽)
사모아 총리와 면담 후 단체 사진-사모아 총리(가운데), 여성부 차관(왼쪽), 교육부 차관(총리 오른쪽)


 

[마인드 교육] 

12일 마인드 교육의 시작으로 13, 14일 연이어 교육을 받기 위해 여성부 및 교육부 관계자들이 다시 자리를 찾았다. 여성부 차관과 교육부 차관은 직원들에게 전날 들은 마인드 교육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성훈 목사는 두 번째 날은 경청과 IYF의 모토를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고, 세 번째 날은 꿈을 주제로 강연했다. 첫 번째 날에 참석했던 참석자들은 직장 동료들을 초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고, 저마다 필기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인드교육을 받고 있는 참석자들
마인드교육을 받고 있는 참석자들

김성훈 목사는 마약환자들이 마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성경을 통해 설명했다. 색맹은 검정색과 흰색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아름다운 색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이와 같이 마약중독자들에게 ‘마약’이라는 선택지 말고 제3의 선택지를 보여줌으로써 ‘내가 알고 있던 이것이 진짜 기쁨이 아니구나’를 발견하게 한다고 강의했다. 이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우리의 죄 때문이고, 우리 죄를 완전히 끝냈다는 증거로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실을 전했다. (로마서 5장 18절)

마인드 교육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 전날과는 상이하게 좀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질문들이 오갔다.

"사모아는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중인 나라입니다. 하지만 사모아는 선진국의 영향으로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고 심지어 교도소를 확장하기 위해 최근엔 새로 짓기도 했습니다. 경제가 성장할수록 이러한 현상이 늘어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 Latu Afioga / 여성부 위원장

"이 교육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입니다. 하지만 그 다음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어디로 가야됩니까? 계속해서 이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까?" - Caroline Pauc / 여성부 이사

질문중인 참석자 (여성부위원장-왼쪽 / 여성부 이사-오른쪽)
질문 중인 참석자 (여성부위원장-왼쪽 / 여성부 이사-오른쪽)

김성훈 강사는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여성부 차관은 앞으로 IYF와 MOU를 맺어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말로 마무리지었다.

"한국에서 들었던 이 마인드 교육은 너무나 우리 나라에 필요합니다. 사실 사모아 사람들 모두가 이 교육을 받아야 되지만 먼저 여성사회계발부에서 일하는 우리 직원들이 먼저 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 행사를 주최한 이유입니다." - Dr. Jong Ah Ching / 사모아 여성부 차관

"IYF의 세 모토인 도전, 교류, 연합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 역시 정말 필요한 마인드입니다. 사모아에 있는 청소년들도 이 마인드를 배워야 합니다. 이런 중요한 마인드가 모두 성경에서 기반했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 Salote Meredith /  자문위원회 임원

사모아 제 1회 정부 마인드교육에 참가했던 참석자들
사모아 제1회 정부 마인드교육에 참가했던 참석자들

 

[Worship Centre 수요예배]

Worship Centre는 사모아에서 시작된 기독교 재단으로 현재 사모아를 비롯해, 오클랜드, 시드니, 맬번, 브리즈번 등 여러 곳에 교회를 둔 재단이다. Worship Centre의 목사들이 일년에 한 번 모여 집회를 하는데 그날이 마침 이번 주간이었고 총재는 집회강사로 김성문 목사를 초대해 말씀을 전하게 했다.

총재는 대략 200-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실제론 1,000여 명의 사모아 사람들이 참석했고 자신이 죄가 없는 의인임을 시인하며 크게 기뻐했다.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성훈목사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성훈 목사
말씀을 듣고 있는 Worship Centre 성도들
말씀을 듣고 있는 Worship Centre 성도들
'저도 의인입니다'
"저도 의인입니다"

총재는 Worship Center재단과 Good News Mission의 MOU협약을 제의했다. 앞으로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의미였다. 뉴질랜드 교회는 빠른 시일 내 MOU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모아를 떠나기 전 공항에서(가운데-여성부차관)
사모아를 떠나기 전 공항에서(가운데-여성부차관)

이 모든 일정 속에서 사모아라는 작은 섬에 하나님께서 놀랍게 일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여성부차관과 교육부차관의 지원과 하나님의 은혜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사모아 전도여행은 이것으로 일단락되지만, 여성사회계발부와의 MOU, 그리고 Worship Centre와의 MOU를 통해 앞으로 활발한 교류가 있을 것을 기대해 본다.

2014년은 첫 번째 뉴질랜드 대전도집회가 있었던 해다. 그날, 많은 남태평양 사람들이 참석했고, 우리는 46년 전 남태평양을 두고 기도하셨던 박옥수 목사의 기도를 들을 수 있었다. 그때 당신의 종에게 하셨던 약속이 이루어져, 오늘날 활발하게 꽃피우고 있다. 남태평양 사람들이 하나님의 종을 만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