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볼리비아 청년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준 영어캠프 그리고 성경 세미나
[볼리비아] 볼리비아 청년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준 영어캠프 그리고 성경 세미나
  • 한지은
  • 승인 2019.11.23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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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테리 헨더슨 목사 초청 성경 세미나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에미(EMI) 군인공학대학교 학생들과 미국 IYF 지부가 주최하는 영어 캠프에 참석해 미국의 문화와 댄스 그리고 평소에 가지고 있던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는 시간을 가졌다.

볼리비아는 시끄러운 한 달을 보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3주 가까이 파업을 선언하며 길거리에 나와 시위를 했다. 하지만 차츰 상황이 정리되고 사람들이 다시 일을 시작할 땐 영어캠프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 속, 짧은 시간 동안 모든 영어캠프 준비를 마치고 15일 금요일 5명의 미국 자원봉사자들과 테리 목사가 볼리비아에 도착했다.

 

영어캠프 장소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렸던 월드문화캠프에 로멜 모란 로메로(Rommel Morón Romero) 총장이 한국 월드캠프를 참석하면서 IYF 볼리비아 지부를 향해 마음을 열었고, 이번 영어캠프 장소 또한 산타크루즈에 있는 에미(EMI) 군인공학대학교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짧은 시간 영어캠프를 준비했기에 많은 참석자들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을 깨고 첫날 많은 사람들이 영어캠프에 참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어캠프에 시작은 매일 색다른 댄스로 몸을 풀며 시작되었다.
영어캠프는 매일 색다른 댄스로 몸을 풀며 시작되었다.
오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혜림, 피아니스트 박성영 자원 봉사자가 쉽고 재미있게 영어 노래를 가르쳐 주었고 참석자들은 영어 노래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혜림, 피아니스트 박성영이 자원봉사자로서 쉽고 재미있게 영어 노래를 가르쳐 주었고, 참석자들은 영어노래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시간을 가졌다.
따스한 햇살 아래 참석자들은 미국의 유명한 게임인 ‘Frisbee’ 를 배웠다.
따스한 햇살 아래 참석자들은 미국의 유명한 게임인 ‘Frisbee’ 를 배웠다.

그날 저녁 테리 목사는 자신이 미국 뉴욕 마하나임 음악학교 이사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음악학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을 이야기했다.

여학생은 "우리 가족에게는 자신이 음악을 배울 수 있게 도와줄 돈이 없고 자신이 생각할 때 음악에 재능도 더 이상의 열정도 없기 때문에 학교를 떠나고 싶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학생의 말을 들을 학교 교수들은 여학생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여학생은 자신이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했다.

며칠 후 테리 목사는 그 여학생에게 찾아가 "만약 네가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끝까지 이 학교를 다녀 졸업을 하게 되면 너의 부모님이 얼마나 행복할지를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너는 너를 믿는 마음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누구의 말조차 듣지 않는다"며 그 마음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설명했다. 대화를 마친 그 여학생은 다시 마음을 바꾸고는 다시 음악공부를 하고 훌륭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했다.

테리 목사는 우리의 마음을 다른 마음과 연결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작용한다고 말했다.

테리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깊이 사고하는 법에 대해 강연했다.
테리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깊이 사고하는 법에 대해 강연했다.

 

간증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리베로 차베스(Carlos Eduardo Rivero Chaves)입니다. 저는 이 학교 공과대학의 학생입니다. 예전에 IYF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번 영어캠프에도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IYF는 항상 저와 다른 사람들을 목표를 향해 저희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번 영어캠프에 온 마음을 다해 우리에게 영어를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교사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IYF는 세계 최고의 청소년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부 국장 앤더슨 소리아 멘도자(Anderson Soria Mendoza)는 테리 헨더슨 (Terry Henderson) 목사와 5명의 미국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볼리비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하는 볼리비아 IYF 지부와 산타크루즈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5명의 미국 자원봉사자들과 테리 목사는 단순히 미국 문화와 댄스, 영어만을 가르치러 온 것이 아니라 볼리비아 사람들에게 영어를 배우는 것보다 더 큰 희망과 소망의 세계를 가르쳐 주기를 원했다. 영어캠프 교사들은 참석한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한계에 부딪혀 극복하는 법을 가르쳤고 참석자들을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 이번 영어캠프에 참석한 한 참석자와 테리 목사는 영어캠프 기간 동안 계속해서 깊은 교제를 나눴고, 학생은 마음에 있던 어둠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았다.

볼리비아에서 처음 가진 영어캠프는 앞으로 볼리비아 청년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경험과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소망이 생긴다.

 

아포스톨리카 프로테티카(APOSTOLICA PROFETICA) 교회 성경세미나

ACE(Christian Evangelical Association Cotoca) 회장 세베로 산체스(Severo Sánchez) 목사의 초청으로 테리 목사의 성경세미나가 ‘아포스톨리카 프로테티카(APOSTOLICA PROFETICA)교회’ 에서 열렸다.

 

간증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세베로 산체스(Severo Sánchez) ‘하나님의 집 천국의 문’ 목사입니다. 오늘 밤 테리 목사의 말씀은 우리들에게 큰 축복을 주었습니다. 로마서 8장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죄가 없다” 라고 말한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으며 우리가 죄가 없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셨습니다

산타크루즈 교회에서 테리 목사의 말씀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날 테리 목사는 야곱의 이야기를 하며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길 원하시기에 우리의 죄를 보지 않으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셨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영원한 구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2020년 볼리비아 월드캠프를 앞두고 가졌던 두 번째 영어캠프는 앞으로 볼리비아의 많은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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