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파 초월해 성경으로 돌아가자“ 붐 이끈 광주전남 후속 CLF
[광주] “교파 초월해 성경으로 돌아가자“ 붐 이끈 광주전남 후속 CLF
  • 김은시
  • 승인 2019.11.28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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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목회자 130여 명 참석
성경 중심 교류의 장 펼쳐져
“복음으로 광주를 바꾸자”

 

광주전남 후속 CLF가 성료됐다. 칸타타 개최에 이어 연이은 CLF 성과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교파를 초월해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붐이 일고 있다.

지난 11월28일 한국기독교연합 광주전남지부(KCA)는 광주 웨딩그룹위더스 4층에서 ‘2019 광주전남 기독교지도자포럼’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이 접수처에서 방명록을 적고 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이 접수처에서 방명록을 적고 있다.

이날 광주전남 지역 기성교회 목회자들과 신학대 총장 등 총 130여 명이 함께 모여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행사는 지난 19일 열렸던 광주전남기독교지도자포럼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에 이어 CLF홍보영상 시청, 신현종 前 바울신학대학 총장의 축사, 기성교회 목회자들의 발표, 축하공연, 강연 순으로 이어졌다.

신현종 前 바울신학대학 총장은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동안 복음의 진보는 곧 이뤄질 것이다”며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서로가 마음을 합해 전 세계 기독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LF 소감 발표자로 나선 이정재 전 교육대 총장은 “생각이 바뀌면 미래가 보이고 희망이 보인다. 우리 모두 하나님 말씀 앞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발표했다.

이정재 전 교육대 총장
이정재 전 교육대 총장
기진명 목사
기진명 목사

이어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기진명 목사는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이단이라는 평가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성경에 오직 예수님만이 진리라고 했는데 왜 같은 성경의 말씀을 보고 달리 해석하고 표현하고 다른 관점으로 몰아가는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 구원을 찾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독교 신앙인들이 마음을 열고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갖자”고 전했다.

발표가 끝난 후 여성 팝페라 ‘레드드레스’ 소프라노 김아람의 ‘천 번을 불러도’, ‘하나님의 은혜’ 축하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밝혔다.

여성팝페라 '레드드레스' 리더 김아람 소프라노가 '천 번을 불러도',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했다.

주제 강사로 나선 박희진 광주전남지역장 목사는 복음을 위해 부름 받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있게 복음을 전하자고 말했다.

주제 발표 중인 박희진 목사
강연을 청취 중인 참석자들
강연을 청취 중인 참석자들
강의를 청취 중인 참석자들

박 목사는 “로마서 8장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나와 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다고 나와 있다”라고 말하며 율법의 행위로는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새 언약을 통해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는 말씀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복음의 일꾼으로 부름을 입은 종들이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우리에게 직분을 주셨는데 남은 인생 동안 복음으로 광주를 바꾸고 이 나라를 함께 복음으로 바꾸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임재 목사는 “지난 번 박옥수 목사님과의 지도자 포럼에 참석했고 이번에 2번째로 참석했는데 성경을 토대로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일방적인 설교보다 여러 교단들이 함께 교류하고 대화하며 방향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자리를 통해 자주 소통하고 교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CLF(기독교지도자연합)는 2017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100여국 15만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성경과 복음을 중심으로 하나되는 범세계적인 목회자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이날 포럼을 참석한 기독교계 목회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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