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제1회 신앙서적 읽기대회"
[안양] "제1회 신앙서적 읽기대회"
  • 민경진
  • 승인 2019.12.04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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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마인드북을 읽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의 시작과 함께, 기쁜소식안양교회에서는 ‘제1회 신앙서적 읽기대회’를 열었다.  

선교회 안에서 전해지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엄청난 하나님의 능력을 맛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씀의 홍수 속에서 지내다 보니 말씀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못 느낄 때가 많다. 
그래서 기쁜소식안양교회 형제 자매들은 11월 중순부터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북과 신앙서적을 1달에 1권씩 선정해 읽고 ‘신앙서적 읽기대회’를 열어 독후감을 낭독하거나 PPT를 이용해 발표하기로 했다. 

11월에 읽을 도서로는 마인드 북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가 선정되었다. 

11월 선정도서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11월 선정도서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그동안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신앙서적을 잘 안 읽었는데 이번 읽기대회를 통해 책을 12번을 읽었다는 형제도 있었고,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중국인 형제 자매들도 중국어판 마인드 책을 사다가 읽기도 했다. 

드디어 11월 29일(금) 저녁 8시, 안양교회 대예배당에서는 각 구역별로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를 읽고 느낀 점과 소감을 발표했다. 

PPT를 이용해 책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PPT를 이용해 책 소감을 발표하는 각 구역 발표자

“저는 이번 신앙서적 읽기대회를 계기로 이 책을 12번 읽었는데, 나중에는 이 책이 나를 끌고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은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미운 생각, 악한 생각이 나를 끌고 간다고 생각했는데, 어떠한 힘이 나를 끌고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1차적으로 올라오는 누군가를 미워하는 생각, 섭섭한 생각, 내 감정대로 하고 싶은 생각에 이끌리다 보니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경찰서 유치장에 두 번이나 갇힌 적이 있습니다.
저는 살면서 나쁜 생각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지만 2차적인 사고를 하게 되면 반드시 생각에서 이긴다는 마음이 들고, 마음의 병이 있거나 상처가 있을 때 이 마음의 세계를 아는 분을 만나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다 보면 마음의 병이나 상처에서 정확하게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5구역 정종현 형제)

“저는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 우리 삶에는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신기하게도 사람은 절대로 두 가지 마음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고통으로 보았을 때는 행복이 보이지 않고 행복으로 보았을 때는 고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냉장고에 여러 가지 음식이 들어 있어도 내가 필요한 것을 꺼내 먹듯이 우리 마음도 그렇게 꺼내 먹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또 우리 마음에는 언제나 기쁘고 행복한 일들이 얼마든지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쁘고 행복한 일을 계속 이야기하면 슬픔이 찾아와도 모른다는 겁니다. 저에게는 정신지체 3급 장애 판정을 받은 둘째 아들이 있습니다. 아들이 성인이 되어서 장가는 갈 수 있을까? 밥은 먹고 살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한숨이 나와서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저자는 마음이 어두울 때 행복했던 이야기를 해보라고 합니다. 이제 저는 서툴지만 슬픈 것 놔두고 기쁜 것부터, 어두운 것 놔두고 밝은 것부터 꺼내 먹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는 정상이야!!’라고 말입니다.” (4구역 이희영 자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조성화 목사

발표에 이어 조성화 목사는 “행복은 마음에서 느끼는 것이지,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사람들은 다른 병이 아닌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불행병에 걸려 있습니다. 사람들이 진짜 행복하려면 마음에서 행복을 느껴야 합니다. 마음 안에서 주는 행복과 기쁨이 삶에 영향을 줍니다. 행복은 마음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행복과 소망이 영향을 주어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불행하다면 어둠을 만드는 생각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내 속에 있으면 삶에 영향을 주어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신앙서적 읽기대회에서는 구역별로 구역원 전체가 책을 읽은 횟수와 구역원 중에서 선정된 발표자의 발표점수를 합산해 대상부터 3등까지 시상했다. 

대상을 수여한 5구역 정종현 형제
대상을 수여한 5구역 정종현 형제
1등상을 수여한 이희영 자매
1등상을 수여한 이희영 자매

이번 신앙서적 읽기대회를 통해 책을 읽으며 형제 자매들은 악령이 주는 생각의 출처를 짚어보고, 사고하고, 자신의 마음을 말씀 앞에 비춰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2월 한 달 동안 안양교회 전 형제 자매들이 읽고 발표할 책으로는 신앙서적 <세상죄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선정되었다.
앞으로 신앙서적을 통해 형제 자매들 마음에 복음의 대해서 정확한 선이 그어져, 복음을 전하게 될 도구로 쓰일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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